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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인 세대 1천만 명 시대... 70대 이상이 가장 많아

  • 등록 2024.01.10 15:34:11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미혼 싱글, 독거노인 등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1인 세대가 1천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인 세대의 5명 중 1명은 70대 이상으로, 독거노인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3년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주민등록상 전체 세대 수는 2,391만4,851개다.

 

이는 2022년 12월 세대 수였던 2,370만5,814개보다 20만9,037개(0.9%) 증가한 수치다.

 

 

특히 1인 세대 수는 993만5,600개로 같은 기간 21만1,344개 늘어, 전체 세대 수 증가를 1인 세대가 주도한 것을 알 수 있다.

 

1인 세대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1.55%에 달해 전체 10세대 중 4세대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2인 세대(24.53%), 4인 이상 세대(17.07%), 3인 세대(16.85%) 순이었다. 2인 세대는 2022년보다 12만개 이상 늘어 지난해 586만6,073개에 달했다. 3인 세대도 2만 개 가까이 늘어 402만9,815개로 집계됐다.

 

반면에 4인 세대는 10만개 이상 줄어든 314만8,835개, 5인 세대도 3만 개 이상 줄어든 74만3,232개를 기록해 '다인 세대'의 감소세가 뚜렷했다.

 

2016년과 지난해를 비교하면 1인 세대의 비중은 34.97%에서 41.55%로 높아졌지만, 4인 이상 세대는 25.13%에서 17.07%로 크게 줄었다. 1인 세대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이 19.66%로 가장 많았다. 고령화에 따라 독거 노인의 수가 갈수록 늘어난 탓이다.

 

 

다음으로 60대 18.44%, 30대 16.87%, 50대 16.45%, 20대 15.25% 순이었다. 성별로 보면 20∼50대는 남자 1인 세대가 더 많았고, 10대 이하 및 60대 이상은 여자 1인 세대가 더 많았다. 세대당 인구는 2022년 2.17명에서 지난해 2.15명으로 소폭 줄었다.

 

행안부 관계자는 "독거노인, 미혼 싱글 등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1인 세대의 비중이 40%를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로서도 1인 세대의 증가에 따른 정책 대응을 고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 따뜻한 한방 삼계탕 나눔 행사

[영등포신문=장남선 시민기자]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회장 이계설)는 지난 7월 2일,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한방 삼계탕 100그릇을 정성껏 준비해 교통장애인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음식 제공을 넘어, 교통사고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에게 “당신은 결코 사회로부터 떨어져 있는 존재가 아니다”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계설 회장은 “경제적인 후원도 중요하지만, 우리 협회는 교통 장애인분들이 사회와의 연결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데 더 큰 의미를 둔다”며 “작은 식사 한 그릇이지만, 그것이 단절이 아닌 연대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협회는 평소에도 지속적인 생필품 후원과 교통약자를 위한 캠페인, 안전교육 등을 통해 교통 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류○○(56)씨는 “교통사고 이후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사람들과의 교류도 많이 끊겼다”며, “이렇게 따뜻하게 맞아주고, 함께 식사를 나눌 수 있어 정말 오랜만에 사람다운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 내에서 소외된 이웃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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