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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원희룡 빅매치 가시화…인천 계양을 어떤 곳

  • 등록 2024.01.20 09:32:29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의 '빅매치' 가능성이 커지자 격전지가 될 인천 계양을 선거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원 전 장관은 지난 16일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서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는 길을 가로막고 있는 돌덩이를 제가 온몸으로 치우겠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인천 계양구의 한 호텔에서 열렸는데 '돌덩이'는 바로 계양을 선거구 국회의원인 이 대표를 지칭한 것이고 해당 발언은 맞대결 의사를 강하게 시사한 것으로 해석됐다.

이 대표 지난 18일 기자간담회에서 현 지역구인 계양을에 그대로 출마하느냐는 질문에 "지역구 의원이 지역구 그대로 나가지 어디 가나"라고 답해 계양을 출마 소신을 밝혔다.

 

아울러 지역사무소를 유동 인구가 많은 계양역 인근 쪽으로 확장 이전하기 위해 임대 계약을 마친 것으로 전해져 계양을에서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대비하려는 움직임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어느 쪽도 물러설 수 없는 격전이 예상되지만, 역대 전적만 놓고 보면 인천 계양을은 민주당의 철옹성이나 다름없다.

인천 계양을은 2004년 17대 총선 때 계양구가 갑·을로 분리된 뒤 2010년 재보선을 제외하곤 민주당이 단 한 번도 승리를 놓치지 않은 지역이다.

우선 송영길 전 대표는 2000년 16대 총선 때 계양구 단일 선거구에서 승리한 뒤 17·18·20·21대 총선 때 계양을에서 '불패 신화'를 써 내려가며 5선을 달성했다.

국민의힘 계열 정당이 승리한 것은 2010년 계양을 재보선이 유일하다. 송 전 대표의 인천시장 선거 출마로 치러진 당시 재보선에서는 새누리당 이상권 후보가 당선됐다.

 

 

그러나 2012년 19대 총선에서 곧바로 민주당 최원식 후보가 계양을에서 당선돼 2년 만에 탈환에 성공했다.

인접 선거구인 계양갑도 신학용(17·18·19대), 유동수(20·21대) 후보가 연이어 당선되는 등 계양구는 갑·을 모두 민주당 절대강세 지역으로 분류된다.

계양구에서는 최근 치러진 선거에서도 민주당의 우세가 뚜렷했다.

이 대표는 2022년 3월 20대 대선에서 대권을 차지하진 못했지만 적어도 계양구에서는 52.31%의 득표율로 당시 국민의힘 후보인 윤석열 대통령(43.52%)을 압도했다.

같은 해 6월 계양을 재보선에서도 55.24%의 득표율로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44.75%)를 누르고 국회에 첫 입성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계산1∼4동, 계양1∼3동으로 구성된 계양을 지역의 경우 서울로 출퇴근하는 젊은 층 인구가 많고, 인근 지역에 한국GM 등 제조업체가 많아 노동자 인구 비율도 높은 점 등이 민주당 강세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20일 "계양을에서 그동안 민주당 절대강세가 지속됐지만, 전국적인 주목을 받는 '명룡대전'이 성사될 경우 원 전 장관의 인지도 역시 만만치 않아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영등포구, 찾아가는 음악회 개최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일상 속 가까운 곳에서 문화예술 공연을 접할 수 있는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해 지역 문화예술 연계와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는 전문 공연팀이 음악회 개최를 원하는 복지시설, 학교, 공동주택 단지, 공원, 도서관 등에 직접 찾아가 관객 맞춤 음악 공연을 펼치는 사업이다. 공연장 접근이 어려운 문화 소외계층의 문화 갈증 해소로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구민들에게는 재충전의 시간을 마련하여 일상에 여유와 낭만을 선사하기 위함이다.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는 문화 향유의 방식을 다양화하고, 구민 삶 가까이서 체감도 높은 문화예술 활동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구는 지난해보다 공연 장소와 기간을 대폭 확대했다. 공동주택 단지, 경로당, 유치원뿐만 아니라 주간 보호시설 등 각종 복지시설, 공원, 교육시설, 도서관, 병원에서도 진행한다. 기간 역시 지난해보다 2개월 더 확대하여 10월까지 운영한다. 음악회는 가곡, 동요, 가요 등 대중성 있는 공연부터 현악 5중주로 편곡한 클래식, 뮤지컬 등 그간 자주 접할 수 없었던 장르까지 아우른다. 관객의 연령뿐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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