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서울시는 지난 2016년부터중소기업의 인력난과 청년실업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서울형강소기업 지원 정책’을 추진해왔다. 지난 2년간 선정된 기업은 297개 였으며, 7월 24일 105개 기업을 추가 선정해 총 402개 기업이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지원받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성평등․일생활균형 서울형 강소기업'은 청년이 일하기 좋은 IT, 문화‧예술, 바이오, 광고‧홍보 등 다양하며, 청년이 선호하는 기업문화와 사내 복지 등을 갖춘 곳들이다. 서울형 강소기업 신청자격은 공공기관의 우수기업인증을 받은 곳으로 한정해 일차적으로 기업의 질이 보장된 곳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특히 올해 심사항목은청년채용비율, 정규직 비율, 서울형 생활임금(시급 9,211원)이상 지급, 성평등·일생활균형제도 운영 등으로 서면, 현장실사, 면접을 통해 일자리 질과 기업의 역량을 꼼꼼하게 따졌다. 선정된 기업을 살펴보면, 무료 압축프로그램인 ‘알집’과 무료백신 ‘알약’으로 유명한 '이스트소프트'는 육아휴직자 복직률 100%, 육아수당 지급 등을 자랑한다. 또한 전체 직원의 20%가 시차출퇴근제와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제를 통해 일생활 균형을 실천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서울시(서부공원녹지사업소)가 여름휴가 성수기인 7월 27일부터 8월5일까지 멀리 여행을 떠날 수 없는 시민들을 위한 여름 휴가 프로그램을 마포구에 소재한 문화비축기지에서 개최한다. 하와이를 연상시키는 물놀이 축제인 '알로하 비축기지'를 비롯, 숲과 자연 속에서 음악을 즐기며 아웃도어 클럽을 경험할 수 있는 '클럽 안전제일', 그리고 노느라 지친 몸과 허기를 달래 줄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밤도깨비야시장 '숲속피크닉마켓'을 동시에 운영해 시민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문화비축기지 3가지 여름 바캉스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문화비축기지에서 진행되는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비축기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관리사무소(02-376-841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영등포구 대림2동(동장 김영두)이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7월부터‘CCTV 집중단속 상황실’ 을 운영해 무단투기자 발본색원에 나섰다. 대림2동은 지난해 현장에서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심각성을 직접 느끼고 개선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총 49회에 걸쳐 골목길 반상회를 개최한 바 있다. 올바른 쓰레기 배출요령 정착을 위한 대민홍보 활동을 꾸준히 시행한 결과 과거에 비해 골목길 환경이 많이 개선되었고 주민들의 만족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근절되지 않는 무단투기자 단속을 위해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생을 활용한 ‘CCTV 집중단속 상황실’을 운영, 무단투기 얌체족을 뿌리 뽑는다는 방침이다. 단속 상황실은 대림2동 주민센터 1층에 마련됐다. 이곳에서 대림2동 골목길 23개소에 설치되어 있는 스마트 CCTV 영상자료를 분석하고 무단투기자를 색출한다. 현재 무단투기 영상자료 600여 건을 확보했으며 이 중 확인 가능한 무단투기자는 직원이 현장(집)을 직접 방문하여 과태료를 부과하고 양심경고판을 부착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고 있다. 대학생 아르바이트 기간이 끝난 후에는 직원, 클린대림봉사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연일 무더위가 지속돼 온열환자들이 늘어가는 가운데쪽방 주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여름을 맞고 있다. 이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오는 26일무더위에 지친 쪽방 주민들의 몸과 마음을 달래줄‘시원한 여름나기’ 행사를 개최한다.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 놓인 쪽방 주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로 여름 별미인 수박화채를 나눠먹고 떡, 라면, 모기약 등의 생필품을 전달한다.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영등포구지구협의회가 주관하며,영등포동 쪽방촌 인근 광야교회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이날 적십자봉사원들은수박화채 약 600인분을 만들어 쪽방주민, 거리 노숙인 등 취약계층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며칠째 이어진 더위를 잠시나마 잊고 기력을 회복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혹서기를 잘 견뎌낼 수 있도록 떡, 라면, 모기약 등 생활 지원 물품도 제공한다.내이플란트 치과 등 지역사회가 후원하는 것으로 나눔문화 확산과 이웃사랑 마음을 전한다. 구는 보다 질서 있고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곳곳에 직원들을 배치해 자리 정리를 도울 예정이다. 또, 이날 행사에는 채현일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7월 30일부터 12월 24일까지 100일간 ‘청년이 하는 스마트한 인테리어 도배’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청년들에게 기술 습득의 기회를 제공해 젊은 감각을 지닌 건축기능인을 양성하고 청년 취업난의 돌파구를 찾겠다는 전략이다. 교육은지난 4월 청년 취‧창업 지원을 위해 조성된 ‘청년건축학교(문래동 트리플렉스 B110호)’에서 진행된다.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주 5일간 이론 강의와 실습을 병행하며 전문 숙련 인력을 키울 예정이다. 청년들은 도배, 한지장판, 일반장판, 데코타일, 마루시공, 코팅유리필름 등의 기술 작업을 배운 후 도배 및 바닥재 공사 현장에 나가 실습을 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일자리 연계를 위한 취‧창업 교육도 마련됐다. 사회적기업‧협동조합 창업 준비 및 실무과정, 자재시장 조사 및 견적서 준비, 공간별 컬러 인테리어, 작업일정 설계‧수익평가, SNS홍보 전략 등의 강의를 통해 취업전선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료 참여할 수 있으며, 구는 오는 27일까지 선착순 1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수강생등록카드, 개인정보 이용 동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영등포소방서(서장 서순탁)가 18일 오후 여의도동 소재 LG트윈타워를 방문해 소방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고층건축물의 위험 특성을 고려한 선제적 대응 방법과 소방전 관리 실태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서순탁 서장은 “고층건축물은 초기 진압에 실패하면 대형화재로 급격히 확대될 수 있다"며 “화재위험요인 및 소방활동 정보를 수집해 관내 한 건의 화재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지윤)이 7월 23일부터 9월 7일까지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에서 ‘그때, 그대’ 전시회를 개최한다. 사회참여형 예술프로젝트로 추진된 이번전시회의 주제는 ‘세대간의 소통의 장’이다. 이를 위해 신진작가(이상훈, 최승원)와 대학생 자원봉사단(YOUNG%, 영프로)이 협업해 총 9쌍의 가족(부모와 자녀)을 모델로 섭외했다. 이를 통해 9가족을 주인공으로 한 총 47점의 사진 작품을 선보인다. 이지윤 이사장은 “이번 전시회는 세대 간 갈등이라는 사회적 이슈를 예술을 통해 풀어보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가 시민들에게 가치 있는 전시를 제공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시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www.sisul.or.kr) 및 전화(02-2290-7287)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금의 관악산 여고생 집단폭행 등 청소년문제가 날이 갈수록 증가하는 상황이다 이 같이 청소년문제의 증가는 사회적인 불안정으로 인한 청소년들의 가치관 혼돈, 정보화와 문화화에 따른 윤리의식의 타락, 물질주의 팽배, 입시를 위한 치열한 경쟁체제로 인한 인성교육의 부재 등을 들 수 있다. 사회적 자본(Social Capital)은 사회구성원이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하는데 상호간에 있어 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조정과 행동을 용이하게 해주는 네트워크, 상호 호혜적 규범 및 사회적 신뢰, 민주성과 같은 사회조직의 특성과 관련성이 깊다. 다시 말해 사회적 자본은 사회구성원들의 바람직한 행동을 도와 사회구조의 효율성을 증진시킴과 더불어 사회생활 과정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부정적인 모습을 개선하기 위한 방향제시가 가능한 종합적인 사회재화다. 이에 대한 논조는 필자와 권일남, 임승빈, 최상한 교수 등의 학설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사회적 자본을 연구하는 많은 학자들은 협력과 협업(協業)이 가능한 사회, 질서와 규범, 신뢰가 있는 사회가 발전가능성이 높다고 실증적․논리적으로 역설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사회적 자본을 형성하기 위한 노력은 현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영등포구의회(의장 윤준용)는 20일 오후 2시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전 의원을 대상으로 구민과의 소통을 위한 인터넷 홈페이지 및 SNS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컴퓨터·인터넷 사용 실무, SNS를 활용한 의정활동, 의회 홈페이지 관리 방법 등에 대해 교육했다. 윤준용 의장은 “인터넷과 SNS 등을 활용해 구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서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의원 연수 및 세미나를 통해 역량을 강화해 전문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생활 녹지 공간을 확충을 목적으로문래공원 한신아파트 등 3개소에 ‘아파트 열린녹지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이번사업은 공사 전 아파트별 주민 설명회를 개최해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추진됐으며, 대상 아파트는 문래공원한신.신길우성1차.양평현대2차 등의 총 3곳으로,사업비 총 6억 9천만 원(시비, 구비 50%)을 투입해 지난 4월 공사에 착수, 6월 말 최종 마무리했다. 문래공원한신아파트의 260m 담장,신길우성1차아파트의 160m담장,양평동 현대2차아파트의 218m 담장이 철거되고 그 자리에 총 2,500㎡ 규모의 녹지공간이 조성됐다. 녹지공간에는 사철나무, 소나무, 이팝나무 등 수목 17,783주와 맥문동, 수호초 등 초화류 11,850본을 식재하여 열린 숲길을 조성하고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할 수 있도록 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노후된 담장철거 등으로 막힌 공간을 열린 녹지공간으로조성해 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생활 속 녹지 공간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영등포신문=장남선 주부기자] 영등포구 대림3동 새마을부녀회 이명필 회장과 회원들은 19일 초복을 맞아 지역 독거어르신 200여 명을 초대해 삼계탕 등 푸짐한 음식을 대접해 드렸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16일 부임한 조금현 신임 대림3동장을 비롯해 양민규 서울시의원, 박정자.김화영.유승용 구의원, 마숙란.박유규 전 구의원, 나규환 박사(연세대 명예교수) 등 지역 인사들도 참석해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한편 본 행사를 주관한 대림3동 새마을부녀회 이명필 회장은 "무더운 삼복 더위에 우리 지역의 소외계층인 독거어르신들의 건강을다소나마 챙겨 드리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오늘 이 행사를 위해 협조해 주신 모든 분들과 회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서울시협의회 소속 대학RCY(Red Cross Youth)단원 30명이7월 16일부터 20일까지 4박 5일 동안소록도를 찾아 거주 어르신 활동 보조 및 마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대학RCY 회원들의 나눔 의식 함양을 위해 진행됐으며, 참가한 학생들은 한센병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역사를 학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대학RCY 단원은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사실 봉사활동에 오기 전 까지 한센병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한센병에 관련된 가슴 아픈 역사에 관해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참여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서울시(서부공원녹지사업소)에서 위촉한 경의선숲길주민협의체가 소음과 쓰레기, 음주, 애완동물 에티켓 등 여러 문제들이 제기되고 있는 경의선 숲길 공원에서 7월 21일부터 22일까지,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시(時)가 흐르는 연남 숲길’ 행사를 운영한다. 행사는 홍대입구역 3번출구 앞에서부터 CU편의점(홍대경의선숲길해달점)까지 약 150m 구간에서 걸쳐 진행된다. 공원 이용객을 대상으로 전시회(경의선숲길 시화전)와, 체험 프로그램(웃는 얼굴 그리기, 공감소통 감사엽서 쓰기, 업사이클링 화분 만들기), 공연(전자음 없는 작은콘서트)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된다. 특히 ‘경의선숲길 시화전’은 근육이 쇠퇴하는 ‘근이영양증’을 앓던 청년 3명(‘잔디네집’ 환우)의 유작 100점이 전시된다. 이외에 숲길협의체는 ‘술길 싫어요, 숲길 좋아요’ LED 보드판과 대형 현수막 등을 자체 제작해 청소년 계도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의선숲길 연남주민협의체에서는 숲길조성과 숲길의 이야기, 숲길 인근 역사(생태) 해설 등을 담은 ‘주민이 들려주는 숲길이야기’와 청소년들이 직접 공원에서 음주문화 개선을 알리는 ‘청소년 공원이용 에티켓 게
6·25전쟁 UN군 참전의 날, 터키 참전용사를 생각하다 서울지방보훈청 보훈과 김민하 7월 27일은 ‘6·25전쟁 UN군 참전의 날’이면서 6·25전쟁이 멈춘 지 65주년이 되는 날이다. 많은 사람들이 6·25전쟁일인 6월 25일은 잘 알고 있지만 6·25전쟁이 멈춘 계기인 정전협정일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 특히 이날은 낯선 땅에 목숨을 걸고 참전한 UN군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는 행사를 개최하는 UN군 참전의 날이기도 하다. 잘 알지도 못하는 먼 나라 대한민국을 위해 UN군은 3년 1개월 동안 이어진 6·25전쟁을 우리나라와 함께 했다. 병력 파병 16개국, 올해 새롭게 밝혀진 독일을 포함한 의료지원 6개국 등 22개국이 참전했고, 물자지원국을 합하면 6·25전쟁에는 60개국 이상이 우리나라를 도와줬다. 이를 위해 연인원 1,957,733명의 UN군이 참전했고, 이 중 151,129명이 희생됐다. 이렇듯 6·25전쟁은 우리 국군만의 전쟁이 아닌 세계 각지에서 참전한 UN참전용사들과 함께 싸운 전쟁이었다. 이렇듯 대한민국을 위해 싸워준 수많은 UN 참전용사 중에서 지난 4월 국가보훈처가 선정한 이달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된 ‘타흐신 마나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한림대학교가 위탁 운영하는 구립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관장 박영숙)은 9월 9일, 일본 메이지가쿠인 대학교의 기관방문을 맞이했다. 이번 방문에는 사회복지학과 교수 및 학생들이 참여해 한국의 노인복지 현황을 살펴보고 복지관의 역할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생들은 복지관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어르신들에게 제공되는 다양한 지원과 지역사회와의 연계·협력 사례를 확인했다. 학생들은 “한국의 복지관은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리고 주체적으로 자조집단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복지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영숙 관장은 “이번 교류는 한국 노인복지의 현황과 복지관의 역할·가치를 해외에 소개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함께 소통하는 복지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지난해 자동차 사고로 경상을 입은 환자에 보험금으로 지급된 '향후치료비'가 1조4천억 원을 넘어섰고, 일반 치료비도 지난 수년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자에 치료비를 과도하게 지급하는 관행이 이어지면서 소비자가 부담하는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9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연 '자동차보험 건전성 확보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작년 지급된 향후치료비 총액이 1조6,800억 원으로, 2019년 기준 1조5,800억 원과 비교해 약 6% 증가했다고 밝혔다. 향후치료비는 보험사가 치료 종료 후 발생할 수 있는 치료비를 산정해 미리 지급하는 일종의 합의금이다. 골절이나 신경 손상 등을 입은 중상자(상해 등급 1∼11급)에게 지난해 지급된 향후치료비는 2,600억 원으로 5년 사이 7% 감소했지만, 삐거나 근육 긴장 등을 당한 경상자(상해등급 12∼14급)가 받은 향후치료비는 1조4,100억 원으로 같은 기간 8%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자 수는 지난해 149만 명으로 5년 전에 비해 4% 감소했으나, 오히려 향후치료비는 늘었다. 경상자 중 8%는 8주 이상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는
[영등포신문=김경진 객원기자] 9일 오후 대림1동 소재 삼일교회 3층 대예배실에서 ‘2026년 예산 편성을 위한 찾아가는 대림1동 소통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주민들과 최일선에서 활동 중인 통·반장과의 소통간담회를 통해 내년 예산 편성을 위한 의견과 각종 정책 건의를 듣고자 마련됐다. 최호권 구청장을 비롯해 이예찬 구의원, 최채규 동장, 허준영 주민자치위원장, 각 경로당 회장 및 직능단체장들과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백민자·백종순·전명자·김영자·박재훈 등 모범 통·반장 5명에게 표창을 수여했으며, 최채규 동장이 동정과 주요 사업현황에 대해 보고했다. 이어 최호권 구청장 주재 하에 정책 제안 및 건의 간담회가 진행됐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9월 13일 오후 2시 신길근린공원에서 ‘신오마을 꼬꼬마 과학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어린이과 함께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꼬꼬마 축제’는 신길5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며, 해마다 새로운 주제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환경’을 주제로 진행했으며, 올해는 ‘과학’을 주제로 아이들이 놀이처럼 과학을 체험하면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장에는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드론 낚시 ▲드론 레이싱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봉숭아 물들이기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가훈 써주기 등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한 이동형 정원문화센터인 ‘달려라 정원버스’에서는 ▲화분 만들기 ▲반려식물 클리닉 등 식물과 교감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참여 가족에게 좋은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신길5동 자치회관 중국어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합창 공연이 진행되며, 작은도서관 글짓기 대회 우수 작품도 전시된다. 축제는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영화 상영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천 원의 입장권 팔찌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2025년 제2회 영등포 디카시 공모전’이 서울 25개 구 중 유일하게 문화도시로 선정된 영등포구가 문화의 기치를 구민 모두가 함께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영등포구 지역 문화 예술 활동 육성·지원 사업’으로 선정해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영등포의 사진에 5줄 이내의 짧은 시를 묶어 영등포를 표현해야 하는 본 사업은, 다른 지역의 참가자에게는 절대 쉽지 않은 도전의 과제이다. 그럼에도 제2회 역시 영등포구민보다는 외부 참가자가 더 많았고, 그런 제약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영등포를 더 깊게 살핀 흔적이 수상자 면면에도 드러났다. 예심을 거쳐 최종 심사는 9월 5일 한국디카시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종회 문학평론가와 전 한국문인협회 편집위원장을 역임한 김창완 시인이 맡았다. 수상자(대상, 금상, 은상)는 다음과 같다. 대상(저곳에 살고 싶다) 저곳에 살고 싶다 이재수 나는 날 수 없지만 강 건너 저곳 세계로 향한 하얀 날갯짓 영등포, 희망과 행복을 품은 황금빛 미래도시여 금상(톱니바퀴) 톱니바퀴 최찬국 늘 싸움이었다 멈춰 서면 물리고 나아가 물어야 사는 한판 삼경(三更)을 물어 젖힌 톱니바퀴는 오늘도 물러서지 않는다 은상(빛의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제82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해고 당한 실직 가장의 재취업 이야기를 박찬욱 감독 특유의 블랙코미디와 미장센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기대를 모았던 황금사자상 등이 불발되며 아쉽게도 '무관'에 그쳤지만 '해고'라는 보편적인 주제에 기반한 '웃픈'(웃기고 슬픈) 상황과 박 감독의 견고하고 세심한 연출, 배우들의 호연이 뒷받침되며 평단을 사로잡았다. 내년 미국 아카데미영화상(오스카상) 국제장편영화 부문에 한국 대표로 출품한 '어쩔수가없다'는 이제 미국 오스카상에 도전한다. ◇ '해고된 가장'이란 보편성…공감 자아내는 씁쓸한 유머 '어쩔수가없다'는 '해고된 가장'이라는 보편적인 이야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샀다. 이 영화는 해고된 실직 가장 만수(이병헌 분)가 재취업을 위해 경쟁자를 하나씩 제거해나가는 이야기다. 미국 작가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액스'(THE AX)를 원작으로 했다. "어쩔 수가 없다"는 명분으로 회사로부터 해고당하는 상황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사건이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AI) 등으로 일자리에 대한 위기의식이 커진다는 점에서 '해고된 가장'이라는 소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마약 퇴치를 위한 예방 교육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종배)가 마약 위기 극복에 필요한 법제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서울시의회 마약 퇴치를 위한 예방 교육 특별위원회는 최근 청소년에게까지 심각하게 퍼지고 있는 마약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입법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9월 8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의회 별관 제2대회의실에서‘마약 퇴치와 예방 교육을 위한 법제 개선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서울시의회 마약 퇴치를 위한 예방 교육 특별위원회는 증가하는 마약 범죄의 심각성을 시민에게 적극 알리고,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마약 퇴치 예방 교육을 실행하도록 지원하기 위하여 이종배 위원장(국민의힘, 비례)을 비롯한 13명의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구성되어 지난 4월 30일부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특별위원회는 대한민국 입국시 마약 투약 여부를 검사할 수 있도록 하는 출입국관리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제안해, 지난 9월 5일 본회의에서 의결한 바 있다. 이날 토론회에는 강진용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 이지언 IBS 법률사무무소 변호사, 곽수현 윤익 법률사무소 변호사 등 3명이 주제 발표를 진행하였고,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및 친환경공간 조성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영등포구 오목교 교차로 평면화 공사로 인해 부근 교통체증이 최근 심각한 수준에 달하자 서울시가 8일 공사를 전격 중단하고 원상회복할 것을 발표한 가운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강동길)는 제332회 임시회 중 같은 날 오목교 교차로 평면화 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현장의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무엇보다 시민 통행 불편 해소가 조속히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사업 추진현황 및 교통정체 발생현장을 확인함과 동시에 교통혼잡 완화대책에 대해 보고를 받고 특별히, 사업 계획단계에서 교통수요 예측 시 반영했던 주변 도로건설사업 추진현황 및 개발 상황 등의 여건 변화에 따른 공사추진 관련 조치상황 및 조치계획을 점검했다. 현장 점검 과정에서 강동길 위원장은 현재 발생하고 있는 교통혼잡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며, “갑작스러운 공사 중지와 교차로 원상회복 등 긴급 대책도 중요하지만 지금의 교통체증 문제의 근본적 원인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면밀히 분석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다시 한번 수렴하여 미래지향적인 최적안을 찾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규제개혁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종길, 영등포2)는 지난 9월 5일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도시공간본부 도시공간기획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공항 고도제한 국제기준 변경 현황과 그에 따른 김포공항 일대의 고도제한 완화 필요성 및 도시공간에 미치는 영향 등이 논의됐다. 규제개혁 특위위원들은 김포공항일대 고도제한으로 인해 장기간 재건축·재개발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시민 불편이 가중될 수 있는 점을 우려하며, 국제기준 개정에 맞춘 합리적 규제 완화와 도시공간 정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개정된 공항 고도제한 국제기준은 2030년 11월 전면시행 전 국내 공항별 기준 마련을 거치게 되어 있는 만큼 서울시의 철저한 분석과 대응 방안을 요청했다. 이에 김종길 위원장은 “국제기준 변경 발효에 따라 항공 안전운항을 충분히 확보하면서도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며 “서울시와 관계 기관은 이번 공항고도제한 변경이 시민들에게 규제 강화로 느끼지 않도록 체감도 높은 대응 노력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규제개혁 특별위원회는 앞으로도 도시공간본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