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회장 박영준)는 지난 4일 오후 영등포아트홀 2층 전시실에서 ‘좋은이웃들 및 케어뱅크 자원봉사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15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자원봉사자들을 환영하고, 봉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이 진행됐다. 박영준 회장과 최호권 구청장을 비롯해 정선희 구의회 의장, 구의원들도 함께하며,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박영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영등포구는 2023년 기준으로 구민 자원봉사 참여율이 서울시 평균의 두 배가 넘는다”며 “이번 교육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더 많이 발굴하고, 복지 서비스의 질을 높여 ‘따뜻하고 안전한 영등포’를 만들어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은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영등포’를 만들어가는 가장 큰 원동력”이라며 “오늘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박영준 회장님을 비롯해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정선희 의장도 “어려운 이웃과의 ‘따뜻한 동행’에 앞장서고 있는 모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의 변화와 발전은 늘 자원봉사자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가 고립·은둔청년에게 반려식물을 나눠주고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우울감이 낮아지고 자기효능감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사회활동 참여를 끌어내는 가장 첫 단계인 정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이다. 올해부터는 취약노동자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돼 더 많은 이들이 반려식물에게서 위로받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2017년부터 저소득 또는 돌봄 어르신을 대상으로 해오던 반려식물 보급사업을 작년부터 고립·은둔청년까지 확대했다. 고립·은둔청년 대상 사업은 시 직접사업으로, 어르신 대상 사업은 자치구 보조사업으로 각각 추진 중이다. 반려식물은 공기정화뿐 아니라 우울감·외로움을 줄여주는 등 정서적 치유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시민 관심이 높아지면서 홈가드닝 용품 판매량이 늘고 '식집사'(식물+집사, 식물을 가족같이 돌보며 애정을 쏟는 사람들)란 신조어도 등장했다. 작년에만 고립·은둔청년 502명이 기르기 쉽고 선호도가 높은 홍콩야자 등의 반려식물을 받아 갔다. 이 가운데 302명은 우울감과 외로움을 줄여주는 치료 개념의 대면 원예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프로그램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대한노인회 영등포구지회(회장 황무섭)는 4일 영등포동 소재 한국마사회 영등포지사 3층에서 ‘2024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교육 및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황무섭 회장을 비롯해 노인일자리 참여자 및 수요처(경로당)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일자리참여자 소양 및 직무교육과 2024년 노인일자리사업 평가회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최호권 구청장도 현장을 찾아,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 대표 예술 단체인 ‘구립 시니어합창단’과 ‘구립 소년소녀합창단’이 영등포 아트홀에서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유난히 길었던 여름을 지나 맞이한 가을의 설렘을 담아,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주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먼저, 구립 ‘시니어합창단’이 오는 11월 6일 저녁 7시 30분 영등포 아트홀에서 창단 10주년 기념 연주회로 가을 무대의 시작을 알린다. 시니어합창단의 공연은 총 3부로 구성되며, 1부에서는 ‘그리움’을 주제로 김소월을 비롯한 유명 시인의 작품에 곡을 붙여 깊은 감동을 전한다. 2부에서는 전통 민요의 흥겨운 선율로 관객들과 교감한다. 3부에서는 동두천 시립합창단과 협연해 모차르트의 대관식 미사를 선보이며 웅장한 하모니로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니어합창단 공연에는 ‘동두천 시립합창단’과 ‘김윤영’ 엘렉톤 연주자가 특별 초청돼, 더욱 다채로운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어 11월 13일에는 구립 ‘소년소녀합창단이’ 구민 여러분을 초대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저녁 7시 30분 영등포 아트홀에서 진행되며, ‘꿈이 흐르는 노래 流(류)’라는 주제로 아이들의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김지연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림동·문래동)은 4일 오전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5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 집행부에 도림보도육교 재건을 위해 국시비 확보에 힘써줄 것과 도림천변 에어건 설치 등 주민의 민원에 적극 대응해줄 것을 촉구했다. 김지연 의원은 발언에 앞서 “영등포구의 주인은 주민이다. 영등포구의 집행부와 의회는 주민을 위해 일해야 한다. 주민의 목소리에 늘 귀 기울이고 공감하며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서는 더 적극적인 행정을 해야 한다”며 “영등포구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여야를 떠나 협치하고 소통해야 한다. 이는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영등포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현재 영등포구에서는 반대로 되는 일들이 종종 벌어지고 있다. 주민을 위한 협치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무시하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지 않나 찬찬히 살펴보아야 한다”며 “오늘 발언에서는 도림천과 관련한 두 가지 사례를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첫 번째로, 도림보도육교 재건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23년 1월 3일 도림천을 사이로 둔 도림동과 신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남완현 의원(국민의힘, 도림동·문래동)은 4일 오전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5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 집행부가 관내 보훈단체들의 의견을 반영해 예산을 편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완현 의원은 먼저 “그동안 월남전참전전우회, 고엽제전우회 등 관내 보훈단체들의 의견을 묵살하고 주민들이 바라는 예산을 편성하지 않는 집행부의 형태를 구민에게 알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발언의 취지를 밝혔다. 남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국가보유공자와 보훈 가족의 희생과 헌신에 최고의 예우를 답하고자 국가보훈처를 장관급 조직, 국가보훈부로 승격했다”며 “또한 보훈 예산 6조 원의 시대를 열었고,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인류 보훈,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들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나라로 실현하기 위해 책임 존중, 기업의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번영과 재도약의 초석을 다지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 구 집행부의 그간 행태를 보면 도대체가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들에 대한 진정성 어린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는지 의심할 수 밖에 없다”며 “최근 구청 일부 직원에게 참전유공자 전적지 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의장 정선희)는 11월 4일 오전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5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의결하고 11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임시회를 모두 마무리했다. 10월 25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상임위원회를 열어 ▲주요업무보고 ▲조례안 등의 안건 심사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작성 등을 실시했다. 마지막 날인 4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을 비롯해 각 상임위원장들로부터 상정된 안건에 대한 심사결과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안건을 처리했다. 이규선 운영위원장은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과 관련해 “감사 대상은 영등포구청 소속 전 부서 및 동주민센터,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 영등포문화재단, 구의회 사무국이며,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8일 동안 구청 내 설치되는 감사장에서 행정위원회와 사회건설위원회별 소관 부서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 구청 감사가 종료되는 당일 구의회 제1소회의실에서 운영위원회 감사를 실시한다”며 “감사가 끝난 후 각 상임위원회별로 감사보고서를 채택해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52조 제1항에 따라 본회의에 보고할 것”이라고 보고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최인순 의원(비례대표)이 1일 국회의사당 내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15회 서울사회복지대상 시상식’에서 ‘대회장상’을 수상했다. 올해 들어 15회째를 맞는 서울사회복지대상은 서울복지신문사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해 매년 사회복지 발전과 사회공헌 등에 힘써온 지방의원, 사회공헌기업, 시민봉사자들의 공적을 기리고 있다. 최인순 의원은 제9대 영등포구의회 초선의원으로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애정과 헌신을 바탕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아동복지 향상 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공로가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인순 의원은 수상소감을 통해 “영예로운 수상을 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우리 주위에 소외받는 이웃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는 지난 2일, 국회 야외 둔치 축구장에서 18개 동 주민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인 ‘2024 영등포구민 한마음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영등포구민 한마음 체육대회’는 2017년 이후 7년 만에 부활한 행사로, 그동안 동별로 진행해오던 체육대회를 통합해 모든 구민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 체육회 주최, 구 장애인체육회·18개 동 체육회·종목별 협회 주관, 영등포구 후원으로 열린 이번 체육대회는 남녀노소, 장애인과 비장애인 등 구민 모두가 함께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축제형 생활체육 대회’로 기획됐다. 18개 동 주민들의 입장식으로 막을 연 체육대회는 족구, 배드민턴, 게이트볼 등 ‘종목별 리그전 결승’과 오자미 농구, 색깔판 뒤집기, 대형바톤 릴레이, 애드벌룬 릴레이, 한궁 등 ‘구민 참여형 경기’ 등 총 8종목의 경기가 펼쳐졌다. 구는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로 티볼, 손 마사지, 타로&사주, 페이스 페인팅, 캘리그래피, 영등포네컷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또한 태권도 시범, 치어리딩, 댄스 스포츠, 생활 체조 등 흥을 돋우는 공연들과 미스&미스터 트롯 프로그램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서울시 주관 ‘2024년 자치구 하수악취 저감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며, 악취 없는 명품도시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하수악취 저감 추진실적 평가’는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하수악취의 종합적 관리능력과 효율성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각 자치구의 예산, 시설 설치, 점검, 관리, 홍보, 민원 등 7개 분야의 9개 평가 항목, 15개 세부지표를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 구는 정화조 악취 저감시설 설치, 개인 하수처리시설 지도점검 평가항목에서 배점 외에 추가 가점까지 득하며 우수구로 선정되었다. 구는 올초부터 악취 제거와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25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정화조에 악취 저감시설 48대를 설치했다. 정화조 악취 저감시설은 정화조 오수가 모이는 배수조에 공기를 주입해 악취 발생물질인 황화수소를 산화시켜 불쾌한 냄새를 없애는 장치이다. 정화조에서 발생한 오수가 하수관로를 따라 빗물받이, 맨홀 등 틈새 곳곳으로 새어 나와 악취를 발생시키는 만큼, 악취 발생의 근원을 차단한 것이다. 실제 정화조 악취 저감시설을 가동한 결과, 모든 공동주택의 악취가 현저히 감소되었음을 확인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2일 오전, 국회 야외 둔치 축구장에서 개최된 ‘영등포구민 한마음 체육대회’에 참석했다. 7년 만에 다시 열린 ‘구민 한마음 체육대회’는 18개 동 주민들과 함께 한 체육대회로, 종목별 동호인과 장애인이 함께해 더욱 의미가 깊었다. 이날 구민들은 종목별 경기뿐만 아니라 초대가수 박상민, 나태주, 한소민의 축하 공연을 즐기며 나이, 성별 등을 초월한 화합을 다졌다. 최호권 구청장은 “구민들의 얼굴에 웃음과 즐거움이 떠나지 않는 행복한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저도 덩달아 행복한 기운을 받게 된다”며 “구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체육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1일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일각에서 '임기단축 개헌 국회의원 연대 준비모임'을 만들자 "결국은 이재명 대표의 방탄에 방점이 찍혀 있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려 "헌법이 이재명 대표의 사유물인가"란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이번 달에만 이재명 대표에 대한 1심 판결이 두 차례 나올 예정"이라며 "친이재명 그룹은 용산을 향해 더욱 강력한 공세를 펼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사법 리스크에 탄핵과 개헌으로 맞불을 놓고 이 대표의 대선에 '꽃길'을 깔아주겠다는 심산이 엿보인다"면서 "이 대표의 대선 출마를 위해 모든 제도가 총동원되고 있는 모습이 목불인견"이라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민주당은 검사와 판사를 압박하는 법안을 잇달아 발의하고, 방송통신위원회는 물론 헌법재판소까지 무력화하려 했다"며 "이제는 헌법마저도 이 대표를 위한 조기 대선의 수단 정도로 여기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성 소수자들의 인권을 알리는 제7회 인천퀴어문화축제가 반대 단체 측과 별다른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2일 인천시 부평구 부평역 일대에서 열린 퀴어축제에는 오후 4시 기준 성 소수자 단체와 진보 시민단체 관계자 등 400여명(경찰 추산)이 참석했다. 이날 축제장 곳곳에는 무지개 깃발이 휘날렸고 행사 부스에는 손수건과 부채 등 기념품을 구경하는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행사장에서 만난 30대 A씨는 "성 소수자도 양성애자처럼 사회적으로 인정받길 바라는 마음으로 퀴어축제에 참석했다"며 "아무런 차별 없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임신규 인천퀴어문화축제조직위 공동조직위원장은 환영사에서 "평등한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절대 멈출 수 없다"며 "모두가 환영받고 존중받는 세상을 위해 함께 손잡고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본 행사가 끝나고 부평대로(부평역∼부평구청역) 일대에서 1시간 동안 퀴어축제 거리 행진(퍼레이드)도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저마다 무지개 깃발이나 부채를 들고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거닐며 축제의 마지막을 즐겼다. 같은 시각 부평역 광장에서는 기독교 단체 1천800명이 모여 퀴어축제 반대 집회를 열었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한국마사회 영등포지사(지사장 권태록)는 매주 경마일 및 평일 지역과 상생하기 위하여 클린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마사회 영등포지사는 지속적으로 클린존 캠페인 및 거리입양 주민 자율청소를 통해 지사주변 200M 이내 깨끗한 환경 만들기 청소를 전개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도 4월부터 자율청소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직원 등 10명 이상이 참여해 지사주변 삼각지 상업지구 및 영등포 삼각지 대로변 등 거리청소를 실시했다. 권태록 지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일들을 발굴해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23일 오전 8시 24분께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현저고가차도 금화터널에서 독립문 방향으로 향하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도로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중앙선을 넘은 승용차 운전자인 2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그와 함께 타고 있던 30대 남성과 반대편 도로에서 사고를 당한 승용차 운전자 40대 남성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 수습 과정에서 도로가 한때 통제되면서 사직동에서 독립문으로 향하는 사직로 구간 속도가 시속 2㎞ 안팎까지 떨어지는 등 정체가 빚어졌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가 곧 들어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깊숙이 개입하는 것에 대해 '큰 우려'를 표명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오는 26일 회고록 출간을 앞둔 메르켈 전 총리는 이날 보도된 독일 시사매체 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그는 총리로 재임한 16년간 사업과 정치적 이해관계가 섬세한 균형을 이뤄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재선출로 그러한 도전 과제가 커졌느냐는 물음에 메르켈 전 총리는 "이제 자본을 통해 거대한 힘을 가진 실리콘 밸리 출신 대기업들과 그(트럼프 당선인) 사이에 가시적인 동맹이 형성됐다"고 답했다. 메르켈 전 총리는 트럼프 당선인이 머스크를 미 정부효율부 수장에 임명한 것과 관련, 정부 재정과 긴밀하게 얽혀있는 스페이스X와 테슬라 CEO를 임명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메르켈 전 총리는 "그 같은 사람이 우주에서 궤도를 도는 모든 위성의 60%를 소유한 사람이라면, 그것은 정치 문제와 함께 우리에게 큰 우려 사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는 강자와 일반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동덕여대가 남녀공학 전환 논의를 중단하기로 하며 학생들의 점거 농성은 일단락되는 모습이지만, 이번 사태를 둘러싼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24일 현재 사회관계망(SNS) 등을 가장 뜨겁게 달구는 쟁점은 '래커칠'로 상징되는 학교 측의 시위 피해를 누가 책임지냐다. 총학생회와 대학 처장단의 21일 면담 내용에 따르면, 취업설명회 부스 등의 파손으로 설명회 주관 업체가 청구한 피해액 3억3천여만원에 대해 양측 모두 "낼 생각이 없다"고 맞섰다. 총학 측이 "(과격 시위는) 학생회 주도하에 진행된 게 아니라 불특정 다수 학우들이 분노로 자발적으로 행동한 것"이라며 배상 책임이 없다고 하자, 학교 측이 "여러분이 학생의 대표 아니냐"며 반박한 것이다. 현재 학교 측은 래커칠 제거 및 학내 청소 비용 등 피해 복구에 최대 54억원이 들 것으로 추정된다며, 법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동덕여대생이 포함된 것으로 보이는 오픈채팅방 캡쳐에선 "(배상액을 학생총회 참석자) 2천명이 나눠서 부담하자"는 주장과 "대표자 몇 명이 책임지면 될 일"이라는 반론이 오가기도 했다. 다만 일부 학생은 이 채팅방을 재학생이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우리카드가 '토종 날개 공격수' 이강원과 김지한의 활약 속에 '선두' 현대캐피탈을 꺾고 3위로 도약했다. 우리카드는 2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0(25-20 25-23 26-24)으로 완파했다. 1라운드에서 현대캐피탈에 2-3으로 아쉽게 패했던 우리카드는 2라운드 대결에서는 귀한 승점 3을 챙겼다. V리그는 세트 스코어 3-0, 3-1로 이기면 승점 3, 3-2로 승리하면 승점 2를 얻는다. 2-3으로 패하면 승점 1을 챙긴다. 승점 3을 추가한 우리카드는 2연패에서 벗어나 승점 14(5승 4패)로, 한국전력(승점 11·5승 4패)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선두를 달리다가 우리카드에 일격을 당했다. 현대캐피탈의 외국인 공격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는 2세트 12-11에서 백어택을 성공시켜 통산 후위공격 2천14개로 박철우(은퇴.2천13개)를 넘어 이 부문 1위로 올라섰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미시엘 아히(등록명 아히)가 발목 부상 이탈한 상황에서 1위 팀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거둔 승리여서 기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한강 작가가 한국인 최초이자 동양인 여성작가 최초로 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해 한국소설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 요즘 ‘학창보고서’로 8090 시절에 베스트셀러 작가로 16개 문학상을 수상한 이은집 작가가 오랜만에 재미와 감동의 소설집 ‘트롯 킹 국민가수’를 들고나와 출판가에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은집 작가는 약 20년 간 동양방송(현 jtbc 전신)과 KBS MBC EBS 등에서 방송작가로 활동하며 많은 가수들을 만났다. 또, 작사가로서 MBC 대학가요제에서 금상 ‘돌이’, 은상 ‘신인생’, 동상 ‘풍년’을 작사했고, 이선희 가수의 ‘아! 옛날이여!’ 앨범 수록곡인 ‘사랑의 약속’, 요즘 트롯 대세인 김용임 가수의 데뷔곡 ‘연변 아가씨’ 등 70여 곡을 작사했으며, 한때 기획사까지 차려 아이돌 가수를 데뷔시키기도 했다. 가수 지망생들의 꿈과 열정과 열정, 환희의 모습을 지켜봐 온 그는 소설적 창의력을 보태어 충격적 스토리와 파격적 묘사를 통해 근래 방송가의 대세인 트롯 열풍에 등장하는 미스터·미스 트롯 가수들의 열정과 인기를 향한 처절하고도 기상천외한 비밀풍속도를 가감없이 파헤친다. 이은집 작가는 자신의 소설집 ‘트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은 오는 11월 23일 순수예술을 통한 전국 공연장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영등포아트홀에서 오페라 콘서트 ‘꿈의 아리아’를 개최한다. ‘꿈의 아리아’는 ‘라 트라비아타’, ‘카르멘’, ‘세빌리아의 이발사’ 등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10편의 오페라 속 유명 아리아들을 엮어 만든 오페라 콘서트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이 작품은 성악가와 해설자가 주인공이자 친구로 등장해 관객들을 오페라의 세계로 안내한다. 사랑과 질투, 설렘, 우정을 잘 담아낸 오페라 콘서트인 ‘꿈의 아리아’는 우리 모두 인생이라는 무대 위에서 주역이 될 수도, 때론 조역이 될 수도 있는 것을 보여주며 관객들로 하여금 어렵게 느껴졌던 오페라를 친근하고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유쾌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꿈의 아리아’는 초등학생 이상(2017년생 포함) 관람 가능하며 전석 1만5000원으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영등포구민, 청소년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2025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을 위한 50% 특별 할인도 제공하고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할인 정보는 영등포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있는 김인제 부의장(구로2,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일, 여성가족실, 여성가족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디지털 성범죄 대응 및 청소년 딥페이크 피해 지원체계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보다 철저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딥페이크 성범죄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해 특정 인물의 얼굴 등과 음란물을 합성한 가짜 영상물을 제작해 유포하는 범죄행위로 가해자 특정이 어렵고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공포감으로 사회 전반에 심각한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경찰청 범죄통계에 따르면 디지털 성범죄 발생현황은 2020년 11,109건, 2021년 13,834건 2022년 19,626건으로 3년 사이 약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그 심각성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성범죄 없는 안전한 서울을 목표로 피해자들에게 원스톱 통합지원을 제공하여 일상회복을 돕고자 지난 2022년 3월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이하 ‘안심지원센터’라 한다)를 개소해 운영 중에 있다. 현재까지 총 1,437명의 피해자에게 39,764건의 지원을 제공한 실적을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2)은 지난 20일 제327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확인된 공공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서울시 공공의료 확충계획의 실질적 이행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이병도 시의원은 “2022년 5월, 오세훈 시장은 2026년까지 총 6,120억 원을 투자해 공공의료를 확충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지만, 2년 넘게 지난 지금까지 뚜렷한 진전 없이 서울시 공공의료는 여전히 열악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비판했다. 당시 발표한 계획 가운데 핵심인 600병상 규모의 ‘서초구 원지동 공공병원 건립사업’은 예산타당성 심사에서 좌초된 상태며, ‘공공재활병원 건립계획’ 역시 내년도 예산에 설계비조차 반영되지 못했다고 강조하며, 현재 서울시의 공공의료체계 위기상황을 면밀히 살펴 조속히 추진대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서울시내 전체 병상 중 공공병상은 10.3%에 불과하고, 인구 1천 명당 공공병상 비율도 0.86%로 전국 평균인 1.24%에 미치지 못한다”며 코로나19 확산 당시 중환자 병상과 의료인력 부족 문제와 같은 한계에 직면했던 경험이 있음에도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의장 정선희)는 지난 20일 오후 2시 영등포구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의정활동 역량강화를 위한 효과적인 의사소통 전략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의정활동에 필요한 의원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의원 역량을 강화하고자 추진됐으며, 교육을 맡은 유수란 강사(로젠탈 콘텐츠 랩)는 ▲리더의 효과적인 의사소통 기법 ▲배려와 존중의 소통 문화 ▲조직 구성원에 대한 이해를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정선희 의장은 “오늘 교육을 통해 원활한 의사소통 능력을 배양해 구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는 데 많은 도움을 얻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