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창작공간 ‘문래예술공장’이 12월 7일 전수현 작가의 <프로파간다 : 사이렌의 노래> 전시회를 개최했다.
30일까지 계속되는 전시회는 문래예술공장 1층 스튜디오M30에서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작가는 이 작품에서 “원형경기장의 태생적 폭력성과 스포츠의 파시즘”을 이야기 한다.
주최측은 “권력을 블랙코미디의 화법으로 다뤄왔던 전수현은 문래예술공장 MAP 프로젝트를 통해 기묘하게 변모한 새로운 형태의 권력을 그려낸다”며 “야구 경기장이라는 시-공간적으로 제한된 상태에서 나타나는 군중의 자발적인 힘을 보여줄 전수현의 <프로파간다 : 사이렌의 노래>는 그 힘 혹은 광기를 넘어서 버거운 삶을 버텨온 이들을 위로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남선 주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