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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등포구, 초등생 비만 예방 위한 ‘굿모닝 워킹스쿨’ 운영

  • 등록 2019.05.07 14:15:19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놀이터에 아이들이 안보인다. 학교와 학원을 병행하며 움직임은 적어지고 스트레스는 늘어난다. 부족한 운동량과 잘못된 식습관으로 아동 비만율은 갈수록 높아진다. 2017년 기준 초‧중‧고등학생 비만율은 17.3%로 매년 최고치를 경신한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오는 7월 여름방학 전까지 지역 내 초등학생의 비만 예방을 위해 ‘굿모닝! 워킹 스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등교시간을 이용한 걷기 운동 프로그램으로 별도 시간을 낼 필요가 없다. 구 차원에서 아이들이 학교에서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도록 도와 비만을 예방하는 것이다.

 

지난 3월 지역 내 학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신청받은 결과 윤중초등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윤중초등학교 학생들은 오는 7월까지 매일 아침 운동장에서 걷기와 달리기를 실천한다.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우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등으로 기상 여건이 좋지 않을 때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는다.

 

 

학생들은 학교 정규수업에 임하기 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8시 40분까지이고 학생 누구나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운동 시작 전 간단한 준비운동 후에 운동장을 걷고 달리며 신체를 단련한다. 체육지도자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강사가 동행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학생들에게 올바른 운동법을 가르친다.

 

또한 학생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스탬프 북을 제공한다. 학생들이 워킹스쿨에 참여할 때마다 스탬프 북에 도장을 찍어 참여 동기를 부여한다. 올바른 식습관, 운동 시 주의사항, 올바른 걷기방법, 운동 관련 OX퀴즈 등 알차게 구성했다.

스탬프북을 통해 스스로 신체변화를 기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개인별 프로그램 체험 전후 비만도를 측정해 건강을 체크해볼 수 있다.

 

한편, 영등포구는 비만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워킹스쿨과 더불어 서울시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5월부터 8주간 지역아동센터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치어리딩, 축구, 줄넘기 등 전문 신체활동 강사를 지원한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교사가 청소년의 신체활동을 직접 지도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채현일 구청장은 “아동청소년기에 비만 예방을 위해 관리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워킹스쿨 프로그램을 통해 운동을 생활화하며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석계역 인근서 차량 13대 연쇄추돌 사고 발생... 1명 사망·16명 부상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29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석관동 석계역 인근 석계고가차도 아래 도로에서 차량 13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나 1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경 60대 남성 A씨가 몰던 레미콘 차량이 고가차도에서 빠르게 내려오다가 1차로 쪽 중앙분리대를 스쳤다. 레미콘 차량은 곧바로 방향을 틀어 1t 탑차를 포함해 3개 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들을 덮쳤다. 이들 차량 또한 앞선 차량을 연달아 들이받으면서 오토바이 1대를 포함해 모두 13대가 뒤엉켰다. 이 사고로 탑차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16명이 부상해 이중 4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1명은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수습을 위해 약 4시간 동안 3개 차선이 통제돼 인근에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성북구청은 오전 10시 9분 '도로 전면 통제 중이므로 인근 도로로 우회 바란다'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경찰은 레미콘 운전자인 60대 남성 A씨가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못한 것으로 보고 A씨의 진술과 차량의 사고 기록장치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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