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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시애틀 유명 바베큐 한식당 문닫아

  • 등록 2019.06.27 13:11:14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한인사회에도 잘 알려진 유명 한인 셰프 레이철 양이 시애틀에서 운영하고 있는 코리안 바베큐 식당 '트로브(Trove)'가 문을 닫는다. 


2014년 캐피톨힐에 이 식당을 오픈, 퓨전 한식으로 화제를 모았던 양씨는 오는 6월 30일(현지시간)을 끝으로 트로브의 영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양씨는 시애틀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재정난으로 인해 폐업을 결정했다며 "우리가 트로브에서 제공한 음식이 고객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 같다"고 사업을 접게된 배경을 설명했다. 


'요리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 상을 받기도 한 양씨는 "그동안 많은 고객에서 멋진 음식을 제공할 수 있어 감사했다"면서 "지난 5년간의 식당운영은 '근사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동안 메뉴를 바꾸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식당업은 정말 힘들다. 거저 얻어지는 것은 없다"며 그간의 힘들었던 사정을 처음으로 털어놓았다.  


양씨는 당분간 트로브 자리에서 요리교실을 운영하고 예약 손님을 위한 '프라이빗 다이닝' 서비스를 하는 장소로도 사용할 예정이다. 


현재 양씨는 역시 셰프인 남편 세이프 치어치와 함께 시애틀에서 '조울'과 '레블' 그리고 포틀랜드에서 '레블' 등 모두 3곳의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양씨는 "두 아들이 잘 자라고 있고 여전히 식당 3곳을 운영하고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음식을 즐기고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 제공=조이시애틀(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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