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서울시, 도시재생축제 ‘2019 다시 쓰는 영등포’ 개최

  • 등록 2019.11.19 14:31:45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서울시는 11월 22일과 23일 이틀간 영등포구 문래동에 위치한 문래근린공원에서 서남권에서는 처음으로 도시재생축제 ‘2019 다시 쓰는 영등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도시재생 주체인 소공인, 문화예술인, 지역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영등포·경인로 지역의 미래상을 공유하고 도시재생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2019 다시 쓰는 영등포’의 축제명은 ‘지우고 새로 쓰는 도시가 아닌 고쳐서 다시 쓰는 도시’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부수고 다시 세워 도시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닌, 사람이 중심이 되어 도시의 과거, 현재, 미래과 공존하고, 지역주민의 생활과 꿈이 어우러져 활력있고 건강한 도시를 만드는 ‘서울형 도시재생’의 의지가 담긴 축제이다.

 

영등포 경인로 일대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은 산업구조 변화 등으로 인해 낙후된 서남권의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광역 차원의 새로운 경제거점으로 발돋음하기 위해 지정된 곳으로, 지역 뿌리산업인 기계금속제조업의 산업활성화를 위해 ‘산업혁신앵커공간조성’, 문화거점조성 위한 ‘대선제분 산업유산보 보전형 재생’, 일자리 창출 위한 ‘ 직주근접형의 저렴한 업무공간 및 임대주택 제공’, ‘도시 환경 인프라 구축 및 개선’의 세 가지 중점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2019 다시 쓰는 영등포의 주제는 ‘공개 반상회’이다. 도시재생 주체인 영등포 경인로 일대 소공인, 예술인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앞으로의 영등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시재생 주체인 주민들이 소통하고 체험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점차 주민들이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주도 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될 수 있도록 영등포 도시재생에 대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축제가 진행되는 양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래근린공원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 및 상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첫째 날인 22일 개막식에는 ‘영등포 공공 공간 활용 시민공모’에 당선된 21개 팀 시상과 지역 주민이 함께 영등포 경인로의 상징인 대형태엽 모형 위에 영등포의 미래를 키워드로 남기는 ‘대형 태엽 세리모니’가 진행된다. 개막식 축하공연으로는 크로키키 브라더스의 드로잉 서커스 쇼와 문래 창작촌에서 활동하는 노제현 작가의 문래 금속 산업의 이야기를 다룬 창작극 ‘STEEL LIFE’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주제이기도 한 특별 프로그램인 ‘공개 반상회’에서는 ‘내가 살고 싶은 영등포’를 주제로 영등포 주민들이 직접 무대 위에서 자유 발언을 할 수 있다. 행사 운영사무국(02-3210-9750)으로 사전 신청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선정된 주민에게는 약 10분간의 자유 발언 기회와 함께 기념품이 제공된다. 각 발언이 종료되면 청중의 공개 투표가 진행되어 주민의 공감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둘째날인 23일에는 영등포 경인로 일대의 기계금속 집적지와 관련된 공개형 퀴즈 이벤트 ‘문래동 퀴즈’와 문래동의 정밀기계금속 기술로 제작된 금속 팽이를 활용한 팽이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인문학 작가인 조승연과 도시재생 전문가 정석 교수의 ‘우리 동네, 도시 이야기’, ‘도시재생 이야기’ 강연을 통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도시재생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이외에도 ‘영등포 경인로 도시재생 전시’, 기계금속 소공인과 함께 하는 체험전시 ‘문래동 장인을 찾아서’, 영등포 일대 예술가와 함께 하는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거리예술 퍼포먼스·공연을 비롯해 스탬프 미션, 메시지 트리, 캐리커쳐, 친환경 헬륨 풍선 만들기 등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보다 자세한 축제 일정과 프로그램 내용은 서울도시재생포털(uri.seoul.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02-2133-4636)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오랜 시간 산업 터전을 지키고 있는 기계금속장인들과 예술 터전을 찾아 모여든 문화예술인, 마을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지역 주민은 영등포의 가장 큰 자산이자 잠재력”이라며 “이분들이 지역에 애착을 갖고 뿌리내릴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할 수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실련, 위성정당 정당등록 위헌확인 헌법소원 제기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거대 양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 등록을 승인한 것이 위헌이라며 헌법소원과 효력정지 신청을 청구했다. 경실련은 29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미래와 더불어민주연합은 오로지 비례대표 확보를 위한 목적으로 급조된 위성정당"이라며 "헌재가 헌법소원과 효력정지 신청을 인용해 대의제 민주주의의 가치를 수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거대 양당이 소수정당을 배려하고자 만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훼손하는 것을 넘어 다른 정당의 의석과 선거보조금까지 탈취했다"며 "헌법상 기본원리인 민주주의의 틀이 파괴되고 유권자의 선거권·참정권 행사가 중대한 장애를 일으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경실련 시민입법위원장인 정지웅 변호사는 위성정당은 모(母) 정당에 종속된 단체에 불과해 정당법이 정당의 요건으로 규정하는 '자발적 조직'이 아니라며 "국민에 대한 책임능력이 결여된 결사체로 정당의 개념 표지도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실련은 2020년 3월에도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 등록에 대해 헌법소원을 청구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