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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인터뷰] 가수 오혜미

“노래할 때가 너무 행복해요”

  • 등록 2021.01.18 11:53:06

 

본지는 노래가 좋아 늦깍이 가수로 데뷔해 대중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오혜미(TV서울 홍보대사 겸 시민기자)씨를 만나 데뷔 동기와 향후 포부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Q. 먼저 지면을 통해 영등포포커스 애독자와 팬 여러분께 인사 한 말씀?

안녕하십니까? 가수 오혜미 인사드립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모두가 힘든 상황을 보내고 있지만, 이 시기를 잘 극복해 하루 빨리 예전과 같은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소망합니다.

 

Q. 가수로 데뷔하게 된 동기는?

 

- 어려서부터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했고, 직장과 집만 알고 살았습니다. 아이들이 크고 밖으로 나가게 되면서, 어느 순간 외로움을 느끼게 됐고, 노래를 통해 그것을 이겨내고 싶었습니다.

2016년부터 친구의 권유로 요양원에 계신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 차원에서 노래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취미와 봉사 차원에서 노래했기 때문에 음반 취입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봉사활동이 연이 되어 이곳저곳에서 무대를 서게 되다 보니 음반이 없는 가수는 인정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평소 알고 지내던 현재의 기획사 대표님의 권유로 지난 2019년 공식적으로 앨범을 발매하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가족들도 제가 노래할 때 너무 행복함을 느끼는 것을 알고 있기에 제 활동을 적극적으로 응원해주고 있습니다.

 

Q. 타이틀곡에 대한 소개와 평소 자주 부르는 애창곡은?

- 타이이틀곡 ‘당신을 사랑해’는 세미트롯으로, 최호 선생님께서 작사/작곡을 하고 정경천 선생님께서 편곡하신 노래로, 떠나가는 연인을 향해 밝고 경쾌하면서 사랑스러운 느낌을 담아 부르는 노래입니다.

 

한때 뜨겁게 사랑했으나 이제는 마음이 변해 떠나는 남자를 다시 잡기 위한 여인의 마음을 담은 노래입니다. 자신의 곁에 있어달라고 일방적으로 메달리는 것이 아니라 그 남자에 대한 사랑과 행복한 마음을 고백해 붙잡기 위한 노래입니다.

발라드곡들을 좋아합니다. 예전에 라디오 방송에서 열린 직장인 노래자랑에 나간 적이 있습니다. 그때 발라드를 불렀는데. 박성훈 작곡가님께서 제 목소리를 듣고 발라드보다 밝고 경쾌한 트롯이 더 어울린다고 권유해주셨습니다. 또, 봉사를 하러 다니다 보니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트롯을 많이 부르게 됐습니다. ‘못잊을 당신’ 등 어려서부터 많이 들었던 이미자 선생님의 노래를 좋아합니다.

 

 

Q. 그동안 가수 활동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들이 있다면?

- 노래 활동을 시작하고 초기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주변의 배려로 여러 무대에 섰는데, 음반이 없었기 때문에 무시하거나 질투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주변의 편견을 없애고 당당하게 무대에 서기 위해 음반을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중증요양원에 봉사공연을 간 적이 있습니다. 제가 노래할 때 몸도 잘 움직이지 못하는 분들이 박수를 치고 호응해주시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전 봉사의 마음보다 노래를 좋아해서 섰을 뿐인데, 좋아해주시는 것에 부끄러웠지만, 한편으로는 제 노래가 누군가에게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뭉클함과 기쁨을 느꼈습니다.

최근 많은 무대를 설 수 없다 보니 노래를 알리고 다양하게 소통하고자, Song기획 송하성 대표님의 도움을 받아 유튜브에 노래영상을 올리고 있습니다. 제 노래를 듣고 좋아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분들로부터 큰 힘과 응원을 얻고 있습니다.

 

Q. 트롯 방송 경연에 출전 안하나?

- 현재 대한민국은 트롯 열풍이지만 유명해지고 싶은 마음보다 노래 자체가 좋고, 제 노래를 들어주는 분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항상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Q. 평소 노래 연습은 어떻게 하는지?

- 지금도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평일 퇴근 후에는 음악실에 가서 연습을 합니다. 주말에도 무대에 서는 것을 제외하고 연습실에서 노래 연습을 합니다.

노래활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노래를 전문적으로 배운 적은 없었고, 단지 노래를 많이 들었습니다. 예전에는 음정, 박자만 맞으면 노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노래활동을 하게 되고, 앨범을 내면서 더 잘하기 위해 노래를 배우게 됐고, 하나하나 배우면서 노래가 더 어렵다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Q. 향후 활동 계획은?

- 아직까지 거창한 계획이나 큰 욕심은 없습니다. 지금 직장생활과 노래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직장생활을 그만두게 될 때가 오겠지만 좋아하는 노래는 계속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생의 후반전은 많은 이들에게 내 노래를 들려주고 그것을 통해 행복을 주는 가수로 그리고 듣는 이에게 행복을 주는 가수로서 살고 싶습니다.

또, 코로나19 때문에 봉사도 중단되고, 공연무대도 많이 줄어서 아쉽게 생각합니다. 주변에 같이 활동하는 가수들과 더 많은 교류를 통해 배우고 좋은 무대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좋아하는 발라드 음악도 한 번 하고 싶습니다. 그 때를 위해 꾸준히 연습하고, 목소리를 다듬어 가고 있습니다. 언젠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이렇게 인터뷰를 통해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아기 걸음 배우듯 이제 노래에 대해 배워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노래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고, 제 노래를 들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더 큰 기쁨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영등포구 장애인단체총연합회, 새 사무실 개소식

[영등포신문=장남선 시민기자] 영등포구 장애인단체총연합회(회장 이계설)는 지난 4월 22일, 도림동 소재 새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호권 구청장, 김지향 서울시의원, 구의회 유승용 부의장, 이규선 운영위원장, 차인영 사회건설위원장, 김지연·이성수·우경란 구의원, 박정자 전 구희회 의장, 박유규 전 구의원 등 내빈 및 관계자들이 함께하며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계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3년간 다양한 도전과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장애인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왔으며, 이번 사무실 이전은 그간의 노력의 결실”이라며 “최호권 구청장님과 구청 관계자들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에 보다 나은 환경에서 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영등포구 장애인단체총연합회는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평등한 기회 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관계기관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영등포구 장애인단체총연합회는 새 사무공간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애인 권익 증진 활동과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개소식 이후에는 함께한 어르신 및 장애인들에게 정성껏 마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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