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전윤경)는 코로나19로 인해 또래 친구와의 만남이 현저하게 줄어든 관내 청소년을 위하여 작년에 이어 올해도 ‘슬기로운 방콕생활 시즌 2’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슬기로운 방콕생활’은 사회적 거리두기, 외부활동 제한 등으로 코로나 블루와 같은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학교 밖 청소년, 특별지원대상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 학교폭력 가·피해자 청소년 등과 같은 위기청소년에게 다양한 실내 활동 프로그램과 그와 관련된 물품 키트를 전달하는 사업이다.
친구야, 같이 놀자! 프로그램은 ‘영상편지 보내기, 서로의 과자집 만들기, 학교폭력예방캠페인, 질문빙고’ 등의 총 4개의 미션을 친구와 영상통화·화상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집에서도 친구들과 관계 형성 방법을 익히고 또래 관계 유지할 수 있게 지원하는 형식으로 구성했다. 또한, 돌아오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미션을 모두 완수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5월 5일 어린이날 소정의 선물을 발송될 예정이다.
전윤경 센터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우리 청소년이 친구를 사귀고 만나는 일이 이전보다 어려워졌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청소년의 건전한 또래문화 함양과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등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속되는 코로나19에 대응해 온라인 화상상담 및 온라인 심리검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번 없이 1388 (02-2676-6114)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