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사장 원행스님)이 위탁 운영하는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관장 최종환)과 한국철도공사 영등포지구봉사회는 17일 추석맞이 나눔 행사를 함께 진행했다.
지난 14일부터 봉사회는 사회공헌활동으로 본 복지관의 자원봉사 사전교육을 수강하고 영등포지역 장애인가정이 필요한 생필품을 직접 지역 시장에서 구매하고 정성스럽게 포장하는 등의 자원봉사활동을 했다.
영등포전통시장에서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해 나눔 행사의 물품을 구매해, 지역사회 장애인 가정에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까지 살리는 일석 삼조(후원, 자원봉사, 지역경제살리기)의 효과도 함께 얻었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으로 20곳의 장애인가정에 10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최종환 관장은 “코로나로 인해 나눔의 손길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한국철도공사 영등포역에서 직접 손길을 내주어 반갑고 깊은 감사함을 전한다. 후원해주신 물품은 꼭 필요한 가정에 소중하게 전달하겠다”며 “이러한 인연을 잊지 않고 지속적으로 소통해서 더 큰 가치들을 실현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홍균 영등포관리역장은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이웃들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며 지역과 상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 관계자들이 전달식 후 기념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