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는 아동 스스로 아동정책을 모니터링하고 제안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영등포구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을 운영하고, 오는 5월 6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은 아동이 자신과 타인의 권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함양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신이 속한 공동체 및 지역사회에서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도록 참여권을 보장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구는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목소리를 구정 운영에 반영하고, 아동이 민주시민의 자질을 갖춘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모니터링단은 영등포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만 18세 미만의 아동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20명 이내로, 공개모집 및 기관추천을 통해 권역별, 성별, 연령별 등 다양한 사회적 배경의 아동들을 골고루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모니터링단은 6월 중 개최되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아동권리 기본교육 ▲아동권리 실태조사 ▲아동 관련 정책사업에 대한 제언 활동 ▲행사‧캠페인 참여 등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신청 방법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 ‘우리구소식’에서 신청서식을 내려받아, 오는 5월 6일까지 구청 아동청소년복지과에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미래세대의 주역인 아이들이 권리의 주체로서 목소리를 내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아동 참여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아동․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사업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