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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영등포구의회 남완현 의원, “지역 발전 위한 노력이 경부선 일대 마스터플랜 용역예산 살려내”

  • 등록 2024.01.08 11:31:10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는 작년 12월 21일 2023년도 제2차 정례회의 제3차 본회의를 통해, 영등포구청의 2024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2024년도 예산안에는 그동안 영등포구의회에서 3번이나 삭감됐던 ‘경부선 일대 종합발전 마스터플랜 용역비’ 예산 3억 5천만 원이 포함됐다.

 

해당 용역은 영등포구 관내를 지나는 경부선 철도가 지하화되면 지상 구간 및 주변 일대의 선제적인 개발을 위한 종합발전 마스터 플랜을 수립해 추후 정부와 서울시 등 관계기관의 경부선 지하화사업 추진 단계에서 영등포구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계획된 것이었다.

 

그러나, 경부선 지하화 특별법에 대한 논의가 지지부진해지며 애초 예정됐던 2023년 상반기까지도 특별법 발의가 이루어지지 않자, 구의회는 해당 용역 실시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판단 하에 2022년 12월, 2023년 6월, 2023년 10월까지 3차례에 걸쳐서 삭감했다.

 

이번에도 용역비 예산편성은 불가능한 듯 보였지만, 남완현 의원(국민의힘, 도림동‧문래동)이 예산편성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 의원에 따르면, 예산결산위원회의 의원들 사이에서는 경부선 지하화를 위한 특별법이 아직 제정되지 않아서 시기상조이며, 정부나 광역지자체의 예산으로 할 수 있는 용역을 굳이 영등포구의 구비를 들여서 할 필요가 없다는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다고 한다.

 

그러나 남 의원은 예산심사 과정에서 영등포역의 KTX 정차, GTX-B 노선 연계, 영등포시장 로터리와 영등포 지하상가 활성화 방안을 해당 용역에 포함시켜서 용역 발주를 영등포구의 지역 발전을 위한 계기로 삼자면서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남 의원은 영등포 발전은 KTX 영등포역 정차, GTX-B노선 연계 등을 통해 영등포지하상가와 영등포시장 로타리 상권 번영과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그는 이번 경부선 마스터발전플랜 심사용역의 범위를 확대해 영등포역을 서남권 교통 중심지로 도약시키고 경부선 지하화에 따른 상부 지역의 개발로 경제 및 교통 허브를 만들기 위한 용역비 예산편성이 필요하다고 강력하게 의견을 필역함으로써, 반대 의견을 갖고 있던 의원들도 지역 발전이라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최초 3억 원이었던 예산을 3억 5천만 원으로 증액해 예산편성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완현 의원은 “애초에 용역예산 편성에 반대하던 의원님들도 영등포구 발전이라는 큰 뜻에 흔쾌히 함께해 준 점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내년에는 영등포구를 주축으로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관악구, 동작구 등 인근 6구역 자치구들과 추진위원회를 결성하여 영등포역 KTX정차와 GTX-B노선 연계 등을 통해 서남권 지역 교통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경부선 일대 종합발전 마스터플랜 용역은 단순한 용역이 아니라 영등포구가 서남권의 중심 지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디딤돌을 놓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하여 계속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완현 의원은 “지난해 11월 국회에서의 경부선 철도 지하화 특별법 발의와 맞물려서 이번에 영등포구의회에서 ‘경부선 일대 종합발전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비가 편성되면서 경부선 철도 지하화는 성큼 우리 곁에 다가선 느낌”이라며 “경부선 지하화 특별법의 제정과 시행으로 2024년에는 그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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