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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침수 취약지역 대상 개인 배수설비 점검 지원

  • 등록 2024.06.14 09:07:44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본격적인 여름 장마철에 대비해 재해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개인 배수설비 점검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개인 배수설비는 가정에서 발생하는 생활 하수와 우수 등을 공공 하수관로까지 연결하는 가정 하수시설이다. 개인 배수설비의 유지관리가 소홀할 경우, 각종 이물질의 퇴적 등으로 인해 집중호우 시 하수 역류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구는 본격적인 우기에 앞서 선제적 대응으로 침수 이력이 있거나 예상이 되는 지역 내 반지하 주택 124가구를 대상으로 개인 배수설비 점검 지원에 나선다.

 

점검 과정은 구에서 위탁한 전문 업체가 해당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내시경 카메라를 활용해 개인 배수설비 내부의 이물질 퇴적 및 파손 여부를 면밀하게 확인한다.

 

 

 

점검 결과 준설토, 기름때와 같은 이물질 등으로 인해 배수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준설 및 세척작업을 실시해 통수 공간을 확보한다. 또한 시설물 파손으로 개량공사 등이 필요한 경우에는 하수도법에 따라 유지관리 주체인 건물주에게 알려 정비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구는 집중호우 시 ‘동행파트너 및 돌봄서비스’ 사업을 통해 풍수해 발생 시 자력 탈출이 어려운 침수 취약가구, 124가구를 대상으로 신속한 대피 지원 및 피해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또한 관내를 5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담당 지휘관 및 부서를 편성해 빈틈없는 순찰 체계를 구축하고, 침수 취약지역 내 연속형 빗물받이를 확충하는 등 풍수해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구는 지난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기상특보에 따라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최호권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민분들이 수해 걱정 없이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난 예방을 위해 수해 취약시설과 수방시설 등의 안전 점검을 이어나가겠으며, 특히 지속적인 순찰로 위험요인들을 신속히 제거해 구민분들의 안전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의료연대, 의사 집단 휴진 철회 및 의료현장 복귀 촉구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대병원 노동조합 등이 속한 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는 14일 서울대병원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의대 교수 등 의사들을 향해 집단 휴진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의료연대는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사태가 장기간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대병원을 시작으로 교수와 대한의사협회(의협)마저 휴진을 예고해 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했다. 의료연대는 "의사들은 다수의 여론조사 결과로 국민 여론이 무엇인지 확인됐는데도 불구하고 의사 수 확대를 반대하고 있다"며 "의대 증원에 대한 국민의 요구는 명확한데도 의사들은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교수들은 전공의들을 구한다는 명분으로, 의협은 의사 증원 전면 재검토라는 요구로 휴진을 예고하고 있지만, 이는 합리적 판단이 아니며 그 목적지는 파국일 뿐"이라며 "의사들은 대한민국 의료의 문제점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합리적 대안을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그동안 의료공백을 버텨온 환자들이 이제 생명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내몰려다"며 "이제는 윤석열 대통령이 나서서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의정 대립과 의료대란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료연대는 정부와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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