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조직문화를 가진 기업은 직원들이 높은 직업 만족도를 갖고 있으며, 공직사회에 있어서도 조직문화는 매우 중요하다. 조직문화는 마치 나무의 뿌리와도 같아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은밀하게 조직의 방향과 성장을 지탱하는 역할을 하지만, 뿌리가 병이 들거나, 왜곡된 방향으로 성장하게 되면 아무리 보기 좋게 보이는 나무라도 건강하게 자랄 수는 없다. 공직사회에서의 조직문화는 정책과 업무의 성공을 결정짓는 보이지 않는 힘이며, 구성원 개개인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공동의 목표를 이루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활용 등 급변하는 사회의 행정환경 속에서 조직의 변화와 혁신은 구성원들이 공감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서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러한 면에서 병무청은 조직의 변화와 혁신이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으며, 필자는 지난 몇 년 동안 병무청의 정부업무 자체평가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현장에서 보고 느낀 혁신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병무청에서는 조직 내 변화와 혁신, 창의적 사고를 장려하기 위하여 ‘혁신 어벤져스’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는데, 대
쥐띠 36年生 어지러운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자신의 주변부터 깨끗이 정리하는 것이 좋아요. 48年生 스트레스로 인해 감정 기복이 심해지니 감정 조절을 먼저 하는 것이 중요해요. 60年生 풀리지 않는 일을 억지로 풀려고 하면 스트레스를 받으니 잠시 미뤄야 좋아요. 72年生 즐겁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일을 하면 사소한 일도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어요. 84年生 간절히 바라는 것이 있다면 기도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면 이룰 수 있어요. 96年生 의도치 않게 상대를 무시하고 깔보는 모습으로 보여 지니 신중하게 행동하세요. 08年生 섣부른 결정으로 상대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손해가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소띠 37年生 오늘은 부동산과 관련되는 모든 일은 순조롭게 진행되니 바쁘게 움직여야 돼요. 49年生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대인 관계를 이어가면 장애가 있어도 잘 풀리게 돼요. 61年生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 좋으니 무언가 시작해 보면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입니다. 73年生 부정적 생각은 버리고 긍정적 생각을 갖 일을 시작하면 모든 일들이 수월해요. 85年生 어렵고 힘든 일을 두려워 말고 부딪쳐서 해결해 나가면 더욱 더 성장할 수 있어요. 97年生 종잣돈을 모으는데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올해 3분기(7∼9월)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주택 구입) 열기가 이어지면서,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전체 가계 빚이 다시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은행권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나서고 금융당국도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9월부터 시행했지만, 가계 빚 억제 효과는 4분기에나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24년 3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913조8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말(1,895조8천억 원)보다 18조 원 많을 뿐 아니라, 2002년 4분기 관련 통계 공표 이래 가장 큰 규모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 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한 '포괄적 가계 부채'를 말한다. 우리나라 가계신용은 통화 긴축 속에서도 지난해 2분기(+8조2천억 원)·3분기(+17조1천억 원)·4분기(+7조 원) 계속 늘다가 올해 1분기 들어서야 3조1천억 원 줄었지만, 곧 반등해 두 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증가 폭도 2분기(+13조4천억 원)보다 3분기(
쥐띠 36年生 지나온 날의 아쉬움은 뒤로 하고 현 시점에서 있는 그대로 받아 들여야 좋아요. 48年生 쓸데없는 일로 괜히 언성을 높여 남들과 시비나 다툼을 일으키지 않아야 좋아요. 60年生 열정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도 있으니 마음을 비우고 때를 기다려 보세요. 72年生 일을 계획하고 수행해도 비밀이 새지 않게 말을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해야 좋아요. 84年生 의욕만 앞세우면 사소한 실수가 생기고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96年生 이성 앞에 너무 주눅 들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거나 너무 겸손을 떨지 마세요. 08年生 당신이 애지중지하는 소지품에 눈독을 들인 이가 있으니 각별히 관리하세요. 소띠 37年生 서로 원하는 목적이 같다면 조금씩 양보하고 타협해 의견을 조율하면 좋아요. 49年生 중요한 일을 깜박하고 놓치면 고생하니 할 일과 스케줄을 잘 점검해야 합니다. 61年生 하던 일 이외에 새로운 일을 시작해 보려면 과감한 결단과 용기를 내야 해요. 73年生 새 일을 시작하려면 처음부터 큰 목표보다 작은 목표를 세워 실천해야 좋아요. 85年生 게으름을 멀리하면 이루고자 한 목표를 성사시킬 수 있으니 부지런히 움직이세요. 97年生 현재 자신이 잘할 수
쥐띠 36年生 떤 상황이든지 흐름에 역행하지 않고 순리에 따라가면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48年生 생각을 굽히지 않고 단호하게 결정해야 자신이 바라는 것을 관철할 수 있어요. 60年生 가족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함께하는 시간이 힘과 용기를 만들어 주는 원천입니다. 72年生 자유롭고 창의적 사고를 발휘하면서 내적으로 안정을 찾는 것이 우선 되어야 해요. 84年生 목표를 명확히 하여 꾸준하게 노력을 기우리는 것이 중요한 날이 될 것입니다. 96年生 변화된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08年生 희비가 엇갈릴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하니 마음 쓰지 말고 대범하게 맞이하세요. 소띠 37年生 지난날에 대한 미련은 버리고 내일을 미리 걱정하지 말고 오늘을 즐기세요. 49年生 무리하게 일을 확장하지 말고 현 상황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으로 운용해야 좋아요. 61年生 자금 사정이 어려워지니 자금을 최대한 활용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해요. 73年生 욕심을 내지 말고 한 가지 뜻을 갖고 초지일관하면 반드시 이뤄낼 수 있어요. 85年生 뭐든 생각만 하지 말고 시작을 해야 결과를 얻을 수 있으니 바로 시작해 보세요. 97年生 할까 말까하는 일이
쥐띠 36年生 지나치게 신경을 쓰면 심적으로 병고를 앓으니 되도록 마음을 편히 가지세요. 48年生 앞장서는 것보다는 나이를 감안해서 보조해 주는 일에 만족하는 것이 좋아요. 60年生 지출해야 할 것과 지출하지 말아야 할 것을 잘 구분하여 지출을 해야 해요. 72年生 사소한 일이라고 소홀히 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야 차후에 큰일을 맡을 수 있어요. 84年生 자신이 생각하는 일들이 수월하게 이루어지며 임신운도 찾아올 수도 있어요. 96年生 돈의 활용에 대해서 문외한이었다면 지금부터 관심을 가져보고 공부를 하세요. 08年生 무조건 추진만 한다고 일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니 항상 단계를 밟아가도록 하세요. 소띠 37年生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싶다면 자신의 관점보다는 젊은이의 관점에서 바라보세요. 49年生 마음이 다소 불편하고 서운한 일이 있어도 오늘은 스스로 마음을 다스려야 좋아요. 61年生 뒷담화로 문제가 생기니 가급적 자리에 없는 사람에 대해서 얘기하지 마세요. 73年生 소원했던 선•후배가 화해의 손을 내밀고 온다면 거절하지 말고 손을 잡아 주세요. 85年生 윗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며 모르는 것은 물어보면서 처리하면 빠르게 처리돼요. 97年生 자신감과 패기 있는 모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제18회 창비청소년문학상에 최현진의 장편소설 '스파클'이 선정됐다고 출판사 창비가 16일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수상작에 대해 "뜻밖의 사고로 각막 이식을 받은 주인공에게 일어난 일들을 다룬 소설"이라며 "어린 시절부터 여러 감정이 켜켜이 쌓이며 얽혀 온 내면을 청소년기에 이르러 두 눈으로 응시하는 것이 의미 있는 성장임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상금은 2천만원이며, 시상식은 내년 2월 열린다. 당선작은 내년 상반기 창비에서 출간될 예정이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 조별리그 3경기를 치른 한국 야구대표팀은 선발 투수가 한 번도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13일 대만전 선발 고영표(kt wiz)는 2이닝 6실점으로 일찍 교체됐고, 14일 쿠바전 선발 곽빈(두산 베어스)은 가장 많은 4이닝을 던져 무실점으로 버텼다. 그리고 15일 일본전은 최승용(두산)이 1⅔이닝 2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류중일 야구대표팀 감독은 우리시간으로 16일 오후 7시 30분 대만 타이베이 톈무 구장에서 열릴 도미니카공화국과의 B조 조별리그 4차전을 앞두고 "우리 선발이 빨리 무너지다 보니까 중간에 계속 과부하가 걸린다"고 말했다. 대표팀에서는 특히 왼손 투수의 피로도가 높다. 불펜에 왼손 투수가 최지민, 곽도규(KIA 타이거즈) 둘뿐이기 때문이다. 곽도규는 한국이 치른 3경기에 모두 등판했고, 최지민도 대만전과 쿠바전에 등판했다. 그래서 류 감독은 18일 호주전 선발로 내정된 고영표가 이날 도미니카공화국전에 등판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일본전처럼 (선발이 일찍 내려가면) 고영표를 불펜으로 생각하고 있다. 고영표가 만약 나가면 호주전은 불펜 데이로 하는 수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제이크 폴(27)은 지쳐 쓰러지기 직전인 늙은 사자와의 8라운드 마지막 공이 울리기 직전, 글러브를 낀 양팔을 앞으로 뻗어 고개를 숙였다. 한때 세계 복싱계를 주름잡았던 전설 마이크 타이슨(58)에 대한 예우였다. 그러나 감동적일 수도 있는 이 장면에 화끈한 주먹을 기대하고 경기장을 채운 팬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타이슨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AT&T 필드에서 열린 폴과 프로복싱 헤비급 경기에서 0-3(72-80 73-79 73-79)으로 판정패했다. 2005년을 끝으로 링을 떠난 뒤 19년 만에 프로복싱 무대에 복귀한 타이슨과 폴의 경기는 큰 관심을 끌었다.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 넷플릭스가 독점 중계를 맡았고, 타이슨(2천만달러)과 폴(4천만달러)은 천문학적인 대전료를 받기로 했다. 아무리 타이슨이 30년 전 '핵주먹'이라는 별명으로 상대를 때려눕혔다고 해도, 세월은 무시할 수 없다. 환갑에 가까운 나이에 링에 오르는 타이슨을 위해 대회 주최 측은 12라운드가 아닌 8라운드, 라운드당 3분이 아닌 2분짜리 경기를 편성했다. 타이슨이 조금이라도 더 화끈한 경기를 펼쳐줄 것을 기대하고
쥐띠 36年生 모든 생각을 심하지 않게 하고 기본에 충실해 도리에 벗어나지 않게 움직이세요. 48年生 좋아하는 일과 취미에 하루쯤 시간을 할애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는 날이 돼요. 60年生 새로운 목표나 계획을 세워서 일을 추진하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볼 수 있어요. 72年生 주위 말에 흔들려도 뜻을 굽히지 말고 굳은 의지를 갖고 어려움을 이겨내세요. 84年生 어려운 일을 하고자 마음을 먹어서면 결과에 연연해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세요. 96年生 눈앞에 마음에 드는 누군가가 있다면 생각은 나중에 하고 먼저 대시해야 좋아요. 08年生 일찍부터 미래를 준비하고 노력하면 다가올 어려움들이 순조롭게 해결돼요. 소띠 37年生 주위 여건이 정리됨으로 머릿속의 어지러운 것들도 깔끔하게 정리가 될 것입니다. 49年生 오늘은 완벽한 해결을 바라기 보다는 적절한 해결책을 찾고 내일로 미뤄야 좋아요. 61年生 혼자 일하는데 익숙해 있더라도 여러 사람들과 손을 맞춰보는 것이 이익이 돼요. 73年生 오늘은 사적인 일들은 다음으로 미루고 공적인 일에 먼저 시간을 할애해야 좋아요. 85年生 지금은 자존심은 가지고 쓸데없는 자만심을 내세우지 않는 것이 이로워요. 97年生 이성이나 연애에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정부가 최근 우리 경제가 ‘완만한 경기 회복세’라고 진단했다. 다만 통상환경 변화 및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내외 여건에 따른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내수 회복 조짐' 표현은 7개월 만에 사라졌다. 기획재정부는 15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0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안정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완만한 경기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대내외 여건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경기 회복 흐름'이라는 표현이 '완만한 경기회복세'로 조정됐다.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1%에 그치면서 주요 기관들이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연이어 하향 조정하는 상황을 반영한 '톤 조절'로 분석된다. 김귀범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3분기 GDP 자체는 다시 늘었지만, 우리 기대에는 못 미쳤다"며 "고심 끝에 상황을 정확하게 나타낼 수 있는 표현으로 '완만한'을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과장은 이어 "경기 회복세 자체가 없어지거나 달라졌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산업활동동향에 나타난 주요 지표에서도 회복 둔화 흐름이 감지됐다. 9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0.2
쥐띠 36年生 새로운 일을 하는 것보다 해 오던 일을 계속해 나가는 것이 무리가 없어요. 48年生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듯 세상일을 관철한 듯 보이지 말고 겸손해야 좋아요. 60年生 결정해야 할 일이 있으면 오래 고심하지 말고 빠르게 결정하는 것이 도움이 돼요. 72年生 예상 못한 상황이 와도 당황하여 혼자 처리하면 고생하니 지인의 도움을 받으세요. 84年生 일할 땐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노맨보다 긍정적인 생각하는 예스맨이 되면 좋아요. 96年生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자신에게 호감 보이는 이성을 만날 수 있어요. 08年生 타인의 잘못으로 인하여 본인이 대가를 치러야 하니 마음이 무거워져요. 소띠 37年生 오래된 관념을 내려놓긴 조금은 힘들겠지만 현실적인 생각과 생활로 바꿔보세요. 49年生 소원한 관계로 있는 지인들과 오래된 감정은 정리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대하세요. 61年生 힘들고 어려웠던 날들이 지나고 새로운 날에 대한 희망으로 가득 차게 만들어요. 73年生 작은 성공에 취해 교만해짐을 경계하고 겸손을 유지해 나가야 만사형통해요. 85年生 위기는 또 다른 기회가 되니 지금 참고 이겨낸다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어요. 97年生 철저한 자기 관리와 책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김지연 의원(도림·문래,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오후 구의회 3층 소통·공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청의 행정 집행과 관련해 “영등포구 지역 현안과 관련해 주민 의견이 반복적으로 배제되고 있다”며 “주민을 무시하는 무책임한 행정을 멈춰야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주민들이 자신의 삶이 걸린 문제에 대해 분명한 목소리를 냈음에도, 구청은 이를 외면하거나 회피로 일관했다”며 “문래동 데이터센터 추진, 문래공원 리노베이션, 도림 보도육교 복구 지연 등 세 가지 사안은 현재 영등포 행정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문래동 데이터센터 문제에 대해 “2022년 11월 11일 최호권 구청장 민선 8기 초기에 건축허가가 이뤄졌으나 주민들은 사후에야 내용을 알게 됐다. 해당 부지는 공동주택으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데이터센터 시설의 특성상 한 번 건립이 되면, 장기적 영향이 불가피함에도 구청의 주민 사전 설명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며 “사실이 알려진 이후 주민들은 1300여 명의 집단 반대 서명, 구청장 면담 요청, 집회 등을 이어가며 문제 제기에 나섰다. 이후 구청 대응은 ‘충격적 수준의 소극 대응’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영등포 쪽방촌 일대 공중화장실이 사회적기업 학교환경개선지원센터(대표 이창국)의 자원봉사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센터는 지난 10월 25일, 일평균 500명 이상이 이용하는 쪽방촌 공중화장실의 악취 제거와 위생 개선을 위한 특수 클리닝(스켈링 서비스)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쪽방촌 거주민과 노숙인, 무료급식소 이용자 및 봉사자들이 지속적으로 겪어온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센터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시설 노후도와 오염 상태를 진단한 뒤, 특허받은 신개념 화장실 위생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오염된 요석과 찌든 때, 악취 원인균을 완전히 제거했다. 작업은 배수구, 배관, 타일, 칸막이, 위생도기, 세면대, 청소 수채, 천장, 환기시설, 조명, 창문 낙서제거, 건물외부, 오염원 등 화장실 전 구역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타일 등 시설의 파손부분은 영등포구청과 협의해 개선할 예정이다 학교환경개선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클리닝은 단순한 청소를 넘어, 시설의 수명 연장과 예산 절감, 그리고 청소 담당자의 업무 부담 완화까지 기대되는 1석 3조의 효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이창국 대표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의장 정선희)는 27일 오전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2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안건을 의결하고 11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임시회를 모두 마무리했다. 10월 17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0일부터 24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를 열어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작성하고,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안건 심사와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회기 마지막 날인 27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을 비롯해 각 상임위원장들로부터 상정된 안건에 대한 심사결과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안건을 처리했다. 이규선 운영위원장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과 관련해 “감사 대상은 영등포구청 소속 전 부서 및 동주민센터,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 영등포문화재단, 구의회 사무국이며,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8일 동안 구청 내 설치되는 감사장에서 행정위원회와 사회건설위원회별 소관 부서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 구청 감사가 종료되는 당일 구의회 제1소회의실에서 운영위원회 감사를 실시한다”며 “감사가 끝난 후 각 상임위원회별로 감사보고서를 채택해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52조 제1항에 따라 본회의에 보고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또,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이순신 장군 장계 쓰기 대회가 지난 25일 전남 보성군 보성읍 열선루 공원에서 열려 눈길을 모았다. 이순신 장군이 1597년 명량해전을 앞두고 "신에게는 아직 열두척의 전선이 있습니다(今臣戰船尙有十二)"라는 장계를 올린 열선루의 상징성을 되살린 행사이다. 그동안 상소대회나 과거시험 재현행사는 많았으나, '장계'라는 공직 보고 형식을 주제로 한 대회는 처음이라고 보성군은 전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26일 "장계는 관리가 상급자에게 국가의 위기를 알리고 대책을 보고하는 공식문으로, 책임과 결의의 정신을 담고 있다는 점에 의미를 담아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올해 첫 대회임에도 전국에서 195명(일반부 80명·학생부 115명)이 참가 신청을 해 호응을 얻었다.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일반부 18명·학생부 18명이 본선에 진출했고 본선에서는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장계를 필사하며 진정성, 문장력, 주제 적합성을 겨뤘다. 심사 결과 학생부 대상은 장민영(벌교여자중학교 3학년) 학생, 일반부 대상 서은애(36) 씨가 뽑혔다. 김철우 군수는 "이순신 장군의 충절과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청소년과 군민은 물론 전 국민이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새 연예기획사 '오케이'(ooak)를 설립해 독자 행보에 나섰다. 24일 가요계에 따르면 이달 1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본점을 둔 가요 기획사 오케이가 설립됐으며 민 전 대표가 이 법인의 유일한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다. 오케이는 법인 등기에 연예인 매니지먼트 대행업, 음악 제작·음반 제작·음악 및 음반 유통업, 브랜드 매니지먼트 대행업, 광고 대행업 등을 사업 목적으로 기재했다. 민 전 대표가 가요계에서 공개적으로 새 행보에 나선 것은 지난해 11월 어도어에서 퇴사한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SM엔터테인먼트 출신인 민 전 대표는 2019년 브랜드총괄(Chief Brand Officer·CBO)로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해 현 용산 사옥을 설계하고 뉴진스 제작을 총괄했다. 그러나 작년 4월 하이브가 민희진을 겨냥해 감사에 돌입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그는 같은 해 8월 어도어 대표에서 해임됐고 석 달 후인 해 11월 사내이사서도 물러나 어도어와 하이브를 완전히 떠났다. 민희진은 당시 "제가 향후 펼쳐나갈 새로운 K팝 여정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밝혀 가요계에서 계속 활동할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최근 20년 동안 세계 모든 문화의 선구자인 한국에서 이런 상을 받게 돼 자랑스럽습니다. 한국은 비(非)서구 국가에서 100년 넘게 찾아볼 수 없는 유례없는 큰 업적을 보여줬고, 모든 면에서 세계 문화의 지도자가 되고 있죠." 세계적인 작가 아미타브 고시(69)는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박경리문학상 수상작가 기자간담회에서 소감을 밝히며 한국 문화가 이룬 성취를 언급했다. 고시는 "인도에서도 한류가 아주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서구가 아닌 아시아 국가의 문화가 영향을 끼치는 것은 굉장히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인도 출신 미국인으로 영어로 작품 활동을 하는 고시는 "지난 100년 동안 유럽 언어, 특히 영어로 작품을 쓴 작가들이 세계 문학계에서 지배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인도의 작가들은 뛰어난 실력이 있는데도 서구 작가들에 비해 인정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행히도 현재 상황이 변모하고 있다"며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데서 알 수 있듯 지평이 변화하고 있고, 인도 작가들도 대중에 존재를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시는 인도, 미얀마, 말레이시아 근대사를 다룬 장편소설 '유리 궁전', 기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김지연 의원(도림·문래,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오후 구의회 3층 소통·공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청의 행정 집행과 관련해 “영등포구 지역 현안과 관련해 주민 의견이 반복적으로 배제되고 있다”며 “주민을 무시하는 무책임한 행정을 멈춰야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주민들이 자신의 삶이 걸린 문제에 대해 분명한 목소리를 냈음에도, 구청은 이를 외면하거나 회피로 일관했다”며 “문래동 데이터센터 추진, 문래공원 리노베이션, 도림 보도육교 복구 지연 등 세 가지 사안은 현재 영등포 행정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문래동 데이터센터 문제에 대해 “2022년 11월 11일 최호권 구청장 민선 8기 초기에 건축허가가 이뤄졌으나 주민들은 사후에야 내용을 알게 됐다. 해당 부지는 공동주택으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데이터센터 시설의 특성상 한 번 건립이 되면, 장기적 영향이 불가피함에도 구청의 주민 사전 설명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며 “사실이 알려진 이후 주민들은 1300여 명의 집단 반대 서명, 구청장 면담 요청, 집회 등을 이어가며 문제 제기에 나섰다. 이후 구청 대응은 ‘충격적 수준의 소극 대응’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최진혁 의원(국민의힘, 강서3)은 최근 국회에 발의된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 중 이른바 ‘3+3+3 전세 9년 갱신 조항’에 대한 반대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개정안은 기존 계약갱신청구권을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갱신 임대차기간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해 최대 9년까지 동일 전세계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안 제4조제1항·제6조·제6조의3) 등을 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규제는 전세 공급을 급감시키고 전세의 월세화 전환을 가속화하여, 임차인의 주거 부담을 오히려 더 높일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최진혁 시의원은 “서울 전세시장은 애초부터 공급 여력이 크지 않은 구조인데, 여기에 장기임대까지 강제하면 전세 공급 자체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며 “결과적으로 서민과 청년층은 전세시장 접근 기회조차 잃고, 월세 부담만 커지는 현상이 벌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최 의원은 “전세사기의 핵심 원인은 정보 비대칭과 보증금 보호장치 부실, 악성 임대인 검증 미비 등에 있다”며 “계약기간만 늘려서는 문제 해결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세시장만 왜곡시키는 독소조항은 반드시 철회해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김원중 의원(성북2, 국민의힘)은 서울시민의 건강증진과 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해 ‘서울특별시 파크골프 진흥 조례’ 제정안을 발의했다. 파크골프는 골프를 축소·재편성한 생활스포츠로, 공원이나 유휴공간의 잔디 위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여가 활동 종목이다. 최근 파크골프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며, 2025년 8월 기준 서울시 및 자치구에서는 실외 파크골프장 26개소, 실내 스크린파크골프장 18개소가 운영 중이고, 석계역·삼각지역 등 지하철역사 유휴공간을 활용한 스크린 파크골프장도 늘어나고 있다. 서울시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세대·성별·장애 유무를 불문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시니어 스포츠로서 파크골프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조례안에는 △파크골프 진흥의 목적과 시장의 책무 규정 △시설 조성 및 정보제공, 행사개최 등 진흥사업의 종류 명시 △사업추진 경비 지원 및 위탁 근거 △기여자 포상 조항 등이 포함됐다. 김원중 시의원은 “파크골프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세대 간 교류와 공동체 회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