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김기남 국민의힘 영등포갑 예비후보가 2일 오후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김영주 국회의원의 국민의힘 입당과 영등포갑 출마에 대한 자신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그동안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보여준 '법과 원칙'에 따른 '공정한 경선'의 명분을 정면으로 훼손시키는 결정"이라며 "사천을 멈춰 달라"고 했다.
이어 "그동안 혼신을 다해 지역을 누비던 예비후보들이 받게 될 상처와 배신감을 한 번 헤아려 봐 달라"고 했다.
또 "지역민들이 공학박사, 정치 신인이라 부르는 저 김기남 예비후보는 지난 해 12월 12일 영등포갑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아침 출근시간 지하철역 인사부터 저녁시간 동별 순회까지 그동안 최선을 다해 현장을 발로 뛰며 지역 현안을 파악하는 등 철저히 준비가 된 후보"라고 했다.
김기남 예비후보는 "명분도 실익도 없는 전략공천은 절대 안되며, 구민들의 민의가 반영된 경선을 치르게 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