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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길3동, ‘신기리 시(詩)익는 마을’ 사업 추진

  • 등록 2020.07.07 09:27:14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영등포구 신길3동에서 이웃과의 소통을 통해 행복한 마을살이를 돕는 ‘신기리 시(詩)익는 마을’ 사업에 나선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각박한 일상에 지친 주민들에게 시를 통해 삶의 여유와 공감을 전하고자 하는 취지로써, 2020년 ‘영등포구 마을공동체 시구 통합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하게 됐다”며 “주된 사업 내용은 ‘이웃과 소통하는 골목길 시모임’과 주민이 직접 지은 자작시로 마을을 꾸미는 ‘골목길 시화갤러리 조성’ 등이다”라고 설명했다.

 

먼저 골목길 시모임은 주민들이 뜻을 모아 시 강좌를 열고 습작 모임을 가지며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지냈던 문학적 감수성을 깨우고 이웃과의 소통을 넓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시 모임은 신길3동에 사는 한 시인의 재능기부로 꾸려지게 되어 참여자들의 학구열과 모임의 질을 더욱 높였을 뿐 아니라, 협력하고 연대하는 마을공동체의 의미 또한 더했다는 점이 이채롭다.

 

 

골목길 시화갤러리 사업은 기존 신길3동에 조성되어 있는 시화갤러리를 주민들이 지은 자작시로 새롭게 단장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주민들이 기피하던 우성5차 아파트 뒤편 담장 길을 시화갤러리로 조성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기존의 시화액자를 새롭게 교체해 골목길을 쾌적하게 바꾸고,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시 작품들을 전시해 일상에 지친 이웃들에게 작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골목길에 시의 감성과 여운이 더해져 주민들이 일상 속 여유를 찾게 되길 바란다”며 “영등포 동네 골목마다 문화가 숨 쉬고 지역 특색이 배어나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석계역 인근서 차량 13대 연쇄추돌 사고 발생... 1명 사망·16명 부상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29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석관동 석계역 인근 석계고가차도 아래 도로에서 차량 13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나 1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경 60대 남성 A씨가 몰던 레미콘 차량이 고가차도에서 빠르게 내려오다가 1차로 쪽 중앙분리대를 스쳤다. 레미콘 차량은 곧바로 방향을 틀어 1t 탑차를 포함해 3개 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들을 덮쳤다. 이들 차량 또한 앞선 차량을 연달아 들이받으면서 오토바이 1대를 포함해 모두 13대가 뒤엉켰다. 이 사고로 탑차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16명이 부상해 이중 4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1명은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수습을 위해 약 4시간 동안 3개 차선이 통제돼 인근에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성북구청은 오전 10시 9분 '도로 전면 통제 중이므로 인근 도로로 우회 바란다'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경찰은 레미콘 운전자인 60대 남성 A씨가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못한 것으로 보고 A씨의 진술과 차량의 사고 기록장치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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