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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다문화 청소년 진로캠프 운영

  • 등록 2023.08.01 08:57:20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8월 4일과 11일, 다문화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다문화 청소년 진로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영등포구는 서울시에서 외국인 주민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특히 영등포구 다문화 학생 비율은 6.37%(전체 학생 25,623명 중 1,607명)로, 서울시 전체 다문화 학생 비율 2.41% 대비 약 2.7배 더 많다. 최근에는 전체 학생 수가 감소함에도 다문화 학생 수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구는 다문화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문화 청소년 진로캠프를 마련했다. 다양한 직업군의 이해와 체험을 토대로 진로 탐색의 기회를 넓히고 대학 탐방, 멘토링 등을 통해 진학에 대한 관심도 높인다.

 

다문화 청소년 진로캠프는 ▲8월 4일, 문화예술 진로융합 교육인 ‘연극배우와 소통하다’와 ▲8월 11일, 서울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대학탐방 멘토링’으로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연극배우와 소통하다’는 학생들이 대학로 극장을 찾아 창작 연극 ‘크리미널 시즌5’를 관람 후, 출연 배우의 강연과 Q&A에 참여한다. 연극에 출연한 배우들이 특별 강연을 통해 배우라는 직업과 삶, 배우가 되는 법 등 평소 학생들이 궁금했던 부분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학생들은 배우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실적인 조언을 받는다.

 

‘대학탐방 멘토링’은 ▲서울대 탐방 ▲학생식당 체험 ▲명문대생 멘토링 등이 진행된다. 학생들은 서울대학교 내 규장각, 로스쿨, 법과대학, 박물관, 미술관 등을 탐방 후, 학생 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며 대학 생활을 체험한다. 이후 서울대생 멘토를 만나 중요 과목 학습법과 학과별 입시, 면접, 동기 부여 등 멘토링의 시간을 갖는다.

 

다문화 청소년 진로캠프는 지역 내 거주하는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다문화가정 청소년뿐만 아니라 내국인 학생도 참여할 수 있다. ‘연극배우와 소통하다’는 80명(다문화 청소년 56명, 내국인 24명), ‘대학탐방 멘토링’은 60명(다문화 청소년 42, 내국인 18명)을 각각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다문화 청소년은 영등포구 다드림문화복합센터, 영등포가족센터, 서울시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로 유선 연락하거나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내국인은 구청 홈페이지의 통합예약에서 신청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아동청소년과로 문의하면 된다.

 

최호권 구청장은 “다문화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잘 적응하고 각자의 강점을 살려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해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해설있는 발레 보고 서커스 즐기고…어린이날 연휴 공연 풍성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다음 달 초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다채로운 공연들이 열린다. 클래식으로 듣는 동요와 해설 있는 발레를 비롯해 서커스, 무용, 뮤지컬, 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어린이 관객을 만난다. ◇ 친절한 공연…발레 '돈키호테'·대니 구 '클래식 버전 동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친절한 공연이 눈길을 끈다. M발레단은 어린이날을 기념해 5월 3일 소월아트홀에서 '돈키호테, 스위트'(SUITE)를 공연한다. 세르반테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발레 '돈키호테' 중 관객들이 좋아하는 장면을 골라 선보이는 무대다. 스페인풍의 화려한 춤과 유머러스한 연기가 특징이다. 아울러 해설을 추가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윤전일, 박지수, 황진성 등의 무용수가 무대를 꾸민다. 3∼5일에는 구미문화예술회관과 부천아트센터, 강동아트센터에서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함께하는 가족 콘서트 '핑크퐁 클래식 나라'가 열린다. 이 공연은 '상어가족', '뿡뿡 응가 체조' 등 핑크퐁의 동요를 클래식으로 편곡해 들려주는 무대다. 사자왕의 생일 파티를 위해 뚜띠를 찾아가는 이야기 사이사이에 악기와 클래식의 개념을 알려주고 클래식 음악도 녹였다. 대니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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