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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수리뚝딱 영가이버’ 진행

  • 등록 2024.07.02 08:55:04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18개 동 주민센터를 돌며 우산을 수리하고, 칼을 갈아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 ‘수리뚝딱 영가이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어르신 일자리 사업인 ‘수리뚝딱 영가이버’는 올해로 6년을 맞이한다. 65세 어르신들 16명은 18개 동 주민센터를 돌아다니며, 고장 난 양산이나 우산을 수리하고 무딘 칼날을 간다.

 

이처럼 ‘수리뚝닥 영가이버’는 취업이 어려운 고령인 어르신들에게는 맞춤형 일자리와 보다 안정된 노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버리기 아까운 칼‧가위나 고장 난 우산 등을 수리할 곳이 마땅치 않아 불편을 겪던 주민들에게는 편의를 제공하는 단비 같은 사업이다. 수선이 어려운 우산의 경우, 부품을 분리하고 다른 우산을 수리하는 데 재활용하여 자원의 선순환에도 일조한다.

 

‘수리뚝딱 영가이버’는 11월 말까지 이어진다. 총 16명의 어르신들이 월~수,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활동한다. 구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장시간 방치된 칼이 수리기사의 손을 거쳐 새 칼로 탈바꿈되자 한 구민은 “안 버리길 잘했다”며 “칼이 무뎌져 더 이상 못 쓰게 되었는데, 어르신들이 갈아주신 덕분에 부엌살림도 아끼게 됐다”고 말했다. ‘수리뚝딱 영가이버’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은 “큰돈은 못되지만, 무딘 칼을 갈면서 번 용돈을 집사람에게 전해줄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수리뚝딱 영가이버’는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과 동시에 주민들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해주는 사업으로 의미가 있다”며 “올해도 긴 장마와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고장 난 우산과 양산 수리로 다가오는 폭염에 대비하시라”고 말했다.

 

 

조서희 교수, 시집 ‘스물하나 봄’ 출판 기념회 개최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단국대학교 조서희 교수는 지난 4월 30일 오후 6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에리아’에서 최근 발간한 시집 ‘스물하나 봄’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첼리스트 성승환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방송인 김소희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는 정경모 한국시인학교 회장(변호사), 김용숙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중앙회장, 김한수 분당21세기 의원 원장(의학박사), 곽혜란 월간 문학바탕 대표 등 많은 내빈과 시인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또, 가수 이라가 축하공연으로 조서희 교수의 시 ‘스물하나 봄’에 곡을 붙여 만든 노래를 불렀으며, 장희전 시인 등의 시낭송, 축하꽃다발 증정, 북토크쇼 순으로 진행됐다. 조서희 교수 인사말을 통해 “살다 보면 꼭 여민 틈새로 그렁그렁 맺힌 그리움들이 툭 터져 나와 마음을 힘들게 할 때가 있다. 그럴 때가 시를 읽을 때”라며 “(이번 시집이) 소외된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네주고, 외로운 이들에게 눈물과 그리움의 말을 건네주는 길잡이가 될 수 있길 기원해본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집은 대표 시 ‘스물하나 봄’을 비롯해 총 74편의 시가 담겨 있다. 아이북투유에서 출간됐으며, 판형은 126x20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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