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8일 전국 총 42개 공공주택지구 148.2km 구간 506기의 송전철탑의 이설·지중화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전체 사업비는 4조원대 규모다. LH는 공사 기간 단축과 주택 공급 조기화를 위해 송전 선로 이설에 '임시 이설'과 '본 이설'을 병행하기로 했다. 기존 송전 선로 이설은 협의·설계·시공이 순차로 진행돼 평균 8년 이상이 걸렸다. 그러나 임시이설과 본이설을 병행하면 평균 2∼3년의 공기 단축이 가능해진다고 LH는 설명했다. 송전 선로 병행 이설은 현재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에 적용 중이며 향후 전국 주요 사업지구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하남교산지구의 경우 송전 선로 지중화 전 임시 이설을 통해 토지 사용 시기는 최대 36개월 단축되고, 주택 공급(3천호) 또한 내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LH는 강조했다. 한편 LH는 내년부터 도시 설계 단계부터 주민 시야와 조망권을 고려한 전력 인프라 설계를 가능케 하는 '전력 시설 3D(3차원) 경관 시뮬레이션'을 도입한다. 이는 입주자가 창문 밖으로 보게 될 전력 시설 위치를 입체적으로 구현해 입주민을 고려한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화요일인 18일 아침에는 한파가 들이닥치겠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8∼5도까지 떨어지고 낮 최고기온은 4∼12도에 그치겠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지속해서 유입되는 가운데 17일에서 18일로 넘어가는 밤 복사냉각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아침 기온이 하루 새 5∼10도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강원과 충북, 경북을 중심으로 한 영남 일부에는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내려가 3도 이하이고, 평년기온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 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령된다. 18일 아침 대부분 지역에 얼음이 얼겠다. 농작물에 냉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 주요 도시 18일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3도와 6도, 인천 -1도와 6도, 대전 -2도와 7도, 광주 3도와 8도, 대구 0도와 7도, 울산 0도와 8도, 부산 2도와 10도다. 서울과 인천, 대전은 올가을 처음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겠다. 전국적으로 순간풍속 시속 55㎞(15㎧) 안팎의 강풍이 이어지면서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전후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크게 오른 지난달 아파트를 포함한 서울의 집값 상승 폭이 전월의 2배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주택종합(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매매가격지수는 9월 대비 1.19% 상승했다. 상승률은 전월(0.58%)의 약 2배로, 앞서 6·27 대출규제 시행 전 집값이 크게 올랐던 6월 상승률(0.95%)을 웃도는 수준이다. 아울러 2018년 9월(1.25%) 이후 7년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서울 아파트를 별도 산출한 매매가격지수는 1.43% 상승해 전월(0.58%) 대비 오름폭 확대가 두드러졌고 가격 상승이 가팔랐던 6월(1.44%) 수준에 육박했고, 전국 평균(0.4%) 상승률의 4배를 웃돌았다. 10·15 대책 발표를 앞두고 규제지역 지정설이 파다했던 한강벨트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렸고, 대책 발표 이후에도 2년 실거주 의무를 부여하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적용(20일) 전까지 막판 갭투자(전세 낀 주택 구입) 수요가 집중돼 집값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종합 기준으로 강북에서는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삼성물산은 16일 영등포구 여의도동 대교 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전날 개최한 조합원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사업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1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49층, 4개 동 규모로 총 912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약 7천987억원 규모다. 여의도 대교아파트는 한강 변에 인접한 입지에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과 5·9호선이 지나는 여의도역, 9호선·신림선이 지나는 샛강역이 모두 가까운 역세권에 있다. 또 더현대서울과 IFC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도보권에 있으며 여의도 초·중·고 등의 학군과 여의도 한강공원, 샛강생태공원 등 친환경 인프라까지 갖춰 여의도 일대에서도 핵심 입지로 꼽힌다. 특히 지난해 1월 조합 설립 이후 7개월 만에 정비계획 고시, 19개월 만에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는 등 여의도 주요 재건축 단지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단지는 2029년 상반기에 착공해 2033년 하반기에 입주하는 일정으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단지명으로 '래미안 와이츠(Y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의 '심장'에 해당하는 용산 일대를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고밀개발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이달 말 첫 삽을 뜬다. 개발 계획이 처음 검토된 지 10년 만이다. 서울시는 오는 27일 용산구 한강로3가 40-1일대에서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용산서울코어)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기공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약 5천명의 관계자와 서울시민이 참여한다. 일반 시민 참여 방법은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에서 안내한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용산 일대의 입지적 잠재력을 극대화해 서울역∼용산역∼한강변 축을 하나로 연결하는 '입체복합수직도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초대형 도시개발 사업이다. 약 45만6천㎡ 구역을 대상으로 하며 도로와 공원 등 부지조성 공사를 2028년까지 완료하고 이르면 2030년 기업과 주민입주를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 시는 지난해 2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안)'을 발표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했다. 오는 20일 예정된 '용산국제업무지구 구역 지정·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인가' 고시까지 완료하면 착공을 위한 준비가 끝난다. 시는 사업의 공익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10월 취업자 수가 19만여 명 증가하며 10만∼20만 명대의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다만 업종별·연령별로는 뚜렷하게 엇갈린 양상을 보였다. 건설업과 제조업은 여전히 부진했지만,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 등은 증가세를 보였다. 청년층 취업자는 16만명 이상 줄고, 고용률도 18개월째 떨어지며 청년 '고용한파'는 지속됐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12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취업자 수는 2천904만 명으로 1년 전보다 19만3천 명 증가했다. 올해 1∼10월 평균 취업자 수 증가 규모(19만3천 명)와 같은 수준이다. 취업자 수는 올해 들어 지난 5월(24만5천 명)과 9월(31만2천 명)을 제외하고는 매달 10만 명대 증가 폭을 기록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장주성 인력정책과장은 "명절 효과와 내수 회복, 소비쿠폰 등 정책 효과가 맞물리며 취업자 수가 30만 명 이상 늘었던 9월에 비해 증가 폭은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10만 명대 후반의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내수 개선 흐름이 내수 연관 서비스업과 제조업 취업자 수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통상 양질의
2025년은 대한민국이 일제의 압제로부터 벗어나 광복을 맞은 지 80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지난 80년 동안 우리나라는 기적과도 같은 성취를 이루었지만, 그 시작점에는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희생이 있었다. 그리고 11월 17일은 이 땅의 빛을 되찾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쳤던 분들을 기리는 ‘순국선열의 날’이다. 순국선열의 날은 193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된 치욕의 날을 잊지 않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정신을 기리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일제 강점기 동안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은 감옥과 고문, 심지어 죽음조차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이름도 남기지 못한 채 조국의 해방을 염원하며 쓰러져간 무명의 선열들, 그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광복 80년을 맞이한 올해, 순국선열의 날은 단순한 추모의 날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의 정체성과 책임을 되돌아보는 날이 되어야 한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처럼,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억하고 후대에 올바르게 전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모두의 의무이다. 또한 순국선열의
본지는 최근 내년 실시될 6·3 지방선거 영등포구청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전 국소상공인위원회 이승훈 상임부위원장을 만나 정치철학과 비전 등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Q. 먼저 영등포포커스 독자 여러분께 인사 한 말씀? - 안녕하십니까. 저는 영등포구청장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 이승훈입니다. 이렇게 지면을 통해서 인사를 드리 게 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Q. 영등포구와의 인연이 어떻게 되는지? - 1988년 가족과 함께 신길동으로 이사오게 되면서 영등포구와의 인연이 시작됐습니다.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영등포구로 본적을 옮기셔서 ‘영등포 사람’이 됐습니 다. 이후 신혼 때 경기도 일산신도시에서 거주한 3년을 제외하곤 34년을 영등포에서 살아왔습니다. 제 동생들과 아이들 모두 영등포에서 학교를 다녔고, 제가 운영하던 회사도 여의도와 당산동에 있었습니다. 이제는 영등포구가 제게 ‘고향’이 된 이유입니다. 지역사회에서 민주평통 영등포구협의회, 신길4동 주민자치위원회, 영등포구청 메낙골공원주민협의체, 메낙 골공원 추진위원회에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신길4동의 삼성래미안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을 맡아 엘리
Q. MBC아카데미애견미용학원에 대해 간략한 소개? - 올해 우리나라 반려동물 현황을 보면 반려인은 1,546만 명으로 총인구의 29.9%로 3명 중 1명 꼴입니다. 반려인들은 반려동물과의 충분한 교감, 정서관리, 건강과 더불어 미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 반려동물들의 심리와 건강을 체크하고 더 건강하고 아름답도록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분야입니다. 펫미용은 단순 기능이 아닌 아이들이 몸과 마음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해줄 전문직입니다. 이에 펫미용 전문가를 양성하고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전국에 학원을 설립 운영 확장 중입니다. Q. MBC아카데미애견미용학원의 주요 교육 내용은? - 애견미용사의 기초가 되는 자격증 취득 책임제반, 견종마다 다양한 특징과 생김새, 모질을 이해하고 응용 미용까지 가능한 실전 펫미용반, 취업과 창업에 안전장치 마스터반, 반려동물을 직접 케어하기 위한 취미반 등 세분화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MBC아카데미애견미용학원의 차별화된 특징은? - 사랑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릅니다. 반려동물의 안전과 건강 아름다움을 책임질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본 학원도 교육
최근 경주에서 열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우리나라는 APEC의 개최국으로 세계 외교무대의 중심에서 활동하였고, K-컬쳐로 대표되는 우리나라 전통과 현대의 문화는 세계인들에게 깊은 감동와 여운을 주었으며, 대한민국 국민들은 큰 자부심을 느꼈다. 이 감동적인 행사가 열린 경주에서 멀지 않은 곳, 부산의 유엔기념공원에는 6·25전쟁에 참전하여 목숨을 바친 2,300여명의 유엔군 전몰장병들이 잠들어 있다. 그래서 경주 APEC 기간 동안 호주, 뉴질랜드, 필리핀 등 한국전쟁 참전국 정상들은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방문하여 그곳에 계신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기도 하였다. 우리나라가 APEC과 같은 성공적인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나라가 된 데에는 유엔참전 22개국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다. 그들은 이름도 낯선 나라인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참전하였고, 우리나라는 그들이 지켜낸 자유를 토대로 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앞장설 수 있는 나라가 되었다. 이러한 참전 영웅들에게 보답하고 기억하기 위해 다가오는 11월 11일에는 유엔기념공원이 있는 부산을 향하여 묵념을 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있다. 2007년 캐나다 참전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를 기록하며 1년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가 4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117.42(2020년=100)로 1년 전보다 2.4% 올랐다. 이는 지난해 7월(2.6%)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6∼7월 2%대를 기록한 뒤 8월 한 차례 1.7%로 둔화했다가, 9월 다시 2.1%로 올라섰다. 해외단체여행비, 숙박료, 미용료 등이 포함되는 외식 제외 개인서비스가 3.6% 올라 전체 물가의 0.72%포인트(p)를 끌어올렸다. 10월 긴 추석 연휴에 해외단체여행비, 승용차 임대료, 콘도 등 여행 관련 품목 물가가 상승한 영향이라는 게 데이터처의 설명이다. 콘도 이용료는 26.4% 급등했고, 승용차 임차료(14.5%)와 해외 단체여행비(12.2%)도 10%대 상승했다. 농축수산물 물가는 3.1% 뛰며 전체 물가 상승에 0.25%p 기여했다. 이 중 축산물은 5.3%, 수산물은 5.9% 올랐으며, 특히 돼지고기(6.1%)와 고등어(11.0%)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농산물도 1.1% 오르며 한 달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쌀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로 사실상 갭투자(전세를 낀 주택 매입)가 막히자, 전세 물건이 귀해지면서 관련 대출도 급감하고 있다. 아울러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전체 주택담보대출 역시 증가 속도가 1년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여기에 시장금리 상승으로 은행권의 대출 금리까지 오르면서, 당분간 은행 대출 창구가 계속 더 좁아질 것으로 우려된다. 5대 은행 가계대출 추이(단위: 억원)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자료 취합 '25년 6월말 7월말 8월말 9월 25일 10월 30일 가계대출잔액 7,548,348 7,589,734 7,628,985 7,640,949 7,663,718 전월비 증감 67,536 41,386 39,251 11,964 22,769 주담대잔액 5,994,250 6,039,702 6,076,714 6,089,848 6,102,531 전월비 증감 57,634 45,452 37,012 13,134 12,683 신용대출잔액 1,044,021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복싱협회(회장 박기홍)가 주관한 제1회 영등포구청장배 복싱대회가 11월 15일 여의도고등학교 체육관에서 240여 명의 복싱 동호인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오성식 영등포구체육회장을 비롯해 관내 복싱협회 18개 클럽 선수단과 가족 등 28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에 참가한 영등포 복식 동호인 240여 명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고, 열정과 스포츠맨십을 통해 서로 간의 화합을 다졌다. 치열한 경쟁 끝에 우승은 로드복싱팀, 준우승은 조인주복싱팀, 3위는 화서팀타이거팀이 각각 차지했다. 박기홍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서 복싱 동호인들의 화합과 교류를 통해 친목을 다지는 대회가 되었으며 함께한 모든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뇌혈관질환 전문 종합병원 명지성모병원(병원장 허준)이 17일 오후 외래센터 남천홀에서 국립중앙의료원 권역외상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준 병원장, 홍영기 응급실장, 이주희 간호부장 등 의료진과 행정 임직원들, 국립중앙의료원 권역외상센터 윤석화 센터장, 오미경·정효미 외상 코디네이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허준 병원장은 “경증부터 중증 뇌혈관질환뿐 아니라 외상성 뇌손상 환자 이송 시 언제든지 진료 협력이 가능하다. 명지성모병원은 신경외과, 신경과뿐 아니라 내과, 외과 등 다양한 진료과와 우수한 전문 의료진을 갖추고 있어 신속하고 종합적인 진료를 제공할 수 있다”며 “뇌혈관질환 전문병원으로서의 역량을 언급하며, 핫라인 체계 구축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윤석화 국립중앙의료원 권역외상센터장은 “외상성 뇌손상 환자들이 진료 의뢰를 통해 명지성모병원에서 신속하고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이송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양 기관이 협력해 뇌 손상 환자 치료에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명지성모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은 외상성 뇌손상 환자를 비롯해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국학기공협회(회장 박경민)이 주관한 제16회 영등포협회장배 국학기공대회가 지난 11월 15일 영등포제1스포츠센터에서 180여 명의 국학기공 동호인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오성식 영등포구체육회장을 비롯해 관내 국학기공협회 5개 클럽 선수단과 가족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에는 150여 명은 참가한 가운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고 영등포 국학기공 동호인들과의 화합을 다지고, 열정과 스포츠맨십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날 우승은 여의도백상팀, 준우승은 오복동호회, 3위는 자이경로당이 각각 영광의 트로피를 들었다. 박경민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서 국학기공 동호인들의 화합과 교류를 통해 친목을 다지는 대회가 되었으며 함께한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을 전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의 경기 구리시 자택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구리경찰서는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께 구리시 아천동의 한 고급 빌라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거주자를 위협하며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집 안에는 나나와 어머니가 함께 있었으며, 두 사람은 침입한 A씨를 몸싸움 끝에 제압한 뒤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출동했을 당시 A씨는 부상을 입은 상태였고, 현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와 피해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와 관련해 나나 소속사 써브라임은 "강도의 공격으로 나나의 어머니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의식까지 잃는 상황을 겪었다"며 "나나 역시 위기 상황을 벗어나는 과정에서 신체적 부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나의 어머니는 의식을 회복했고, 현재 두 분 모두 치료와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한 상태"라며 "사건의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 중인 사안으로 공개가 어려우며, 수사 기관의 발표에 따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2025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 인증제도’에서 신규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 인증제도’는 ‘문화예술후원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문화예술 분야의 후원활동을 촉진하고 민간 후원 기반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매년 문화예술 후원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단체와 기업을 대상으로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를 수여한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많은 기관이 참여해 경쟁이 치열했으며, 문화예술 전문가·회계사·평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영등포문화재단이 최종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재단은 ‘포커스(Focus) 후원사업’을 중심으로 지역 예술인의 창작 기반을 강화하고 민간 후원 참여를 확산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5년에는 ▲포커스 후원멤버십 운영 ▲청년 예술인 대상 크라우드펀딩 연계 ‘포커스 아티스트 크라우드 펀딩’ 사업 등을 통해 민간 재원 유입 기반을 확장해왔다. 특히,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를 통해 모금 페이지 개설을 지원하고, 목표 달성 시 활동지원금을 추가 지급하는 방식으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영등포구립 신길도서관은 지난 8월 26일부터 10월 30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한 ‘무대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이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뮤지컬이라는 대중 예술을 인문학적 시각으로 깊이 있게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고,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적 소통과 연대를 형성하고 예술과 인문 분야 전문가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시민들의 시각과 창의성을 확장하고자 했다. 강연자로 나선 이동섭 한양대 겸임교수는 총 3회에 걸쳐 '지킬 앤 하이드', ‘노트르담 드 파리’, '캣츠' 등 세계적인 뮤지컬 작품을 다루며, 참가자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작품 속 깊은 의미를 탐구했다. ‘지킬 앤 하이드’가 단순한 선과 악의 이중성을 넘어 과학과 종교의 대립을 담고 있음을 해설하고, ‘캣츠’에 담긴 철학적 메시지를 조명하는 등 특유의 위트 넘치는 설명으로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인문학적 해석을 흥미롭게 풀어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3회차 동안 강연장을 가득 채운 참가자들의 만족도 역시 매우 높았다. "작가의 해설을 통해 작품을 더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게 되어 새로운 세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이 11월 17일 오전,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도심 열섬 완화를 위한 서울시 폭염 대응 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폭염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냉방 에너지 사용을 효율화하기 위한 쿨루프와 옥상녹화 적용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정준호 시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폭염을 단순한 불편이 아닌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이라고 규정하고, “폭염 대응은 냉방 지원과 그늘막 조성 수준을 넘어 기후 적응형 도시정책으로 확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의견들이 서울시 폭염 대응 및 기후 적응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 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발제에서는 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부 이헌 교수가 복사냉각 기술을 활용한 열섬 완화 방안에 대해 소개하며, 도심의 에너지 효율 개선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 김진수 부회장은 인공지반 녹화의 역할과 적용 사례를 공유하며 서울의 인공지반 녹화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토론자들은 폭염 대응이 단기 대책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복사냉각 쿨루프·인공지반 녹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의회 송경택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11월 10일 제333회 정례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관광체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체육회가 여전히 열악한 환경에 머물러 있으며, 주변 지역과의 연계성도 부족하다”며 “엘리트 선수들이 합숙하고 훈련하기 좋은 공간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서울시 체육회 사무실은 시설이 낙후돼 있을 뿐 아니라 주변이 산업단지와 상업지 위주로 구성돼 있어 체육 기반 시설과의 연계성이 부족하다”며 “서울시 체육회가 변화한 환경에 맞춰 보다 적합한 부지로 이전해 사무 공간과 선수단 지원 체계를 재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체육회 사무처장은 “종목단체 통합으로 입주 수요가 늘었지만 현재 공간이 협소해 절반 정도만 입주해 있는 실정”이라며 “시청 소속 선수단도 각자 흩어져 훈련·숙박하는 등 비효율이 커 통합형 공간이 절실하다”고 답했다. 또한 “타 지자체는 기숙사·훈련장·경기장이 집약된 효율적 환경을 갖추고 있지만 서울은 공간 부족과 노후 청사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경택 의원은 “올림픽 유치 과정에서도 서울 체육 행정의 분산과 결집력 부족이 문제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이규선 운영위원장(국민의힘, 영등포동·당산2동)이 17일 오후 2시 영등포동주민센터에서 열린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우리동네 나눔 캠페인’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문래동 소재 ㈜거목정보산업 윤석칠 대표가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10Kg 쌀 55포대를 영등포동 주민센터에 기탁하면서 마련됐으며, 박찬호 영등포동장, 강문원 주민자치위원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최오운 간사를 비롯한 지역 주민 등이 함께했다. 윤석칠 대표는 소감을 통해“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4년째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며“특히 이규선 위원장님께서 직접 주선하고 마음 써 주신 덕분에 취약 계층이 많은 영등포동에 꼭 필요한 온기를 전할 수 있게 되어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며, 앞으로도 이러한 뜻깊은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규선 운영위원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4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변함없이 나눔을 실천해 오신 윤석칠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영등포동은 오래된 주거지역 특성상 독거 어르신과 저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