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독립유공자유가족 복지사업조합이 22일 오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영석, 이하 서울 사랑의열매)와 저소득 독립유공자 유가족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독립유공자유가족 복지사업조합에서 올해 4월부터 위탁운영을 시작한 한강 여의도편의점 1,2호의 운영수익금 중 2천5백만 원을 매월 서울 사랑의열매에 기탁하게 된다. 기탁한 성금은 저소득 독립유공자 유가족의 생계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이건흥 독립유공자유가족 복지사업조합 상임이사와 신범식 운영위원장, 김용희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과 배형우 서울시 복지정책실 복지기획관이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
이건흥 상임이사는 “편의점 매장 운영을 통해 저소득 독립유공자 유가족을 지원하는데 일조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한강을 찾는 많은 시민들이 한강 여의도 편의점에 들러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도 기리고 즐거운 나들이를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용희 사무처장은 “한강 나들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5월, 강바람을 즐기며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좋은 사회공헌사업인 것 같다”며 “서울 사랑의열매에서도 저소득 독립유공자 유가족이 소외되지 않도록 따스한 도움의 손길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독립유공자유가족 복지사업조합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의 한강매점운영권을 위탁받았으며, 위탁 시 수익금 중 일부를 공익에 사용하기로 공약함에 따라 이번 사회공헌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서울 사랑의열매와는 첫 인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