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4 (수)

  • 맑음동두천 -11.9℃
  • 맑음강릉 -2.1℃
  • 맑음서울 -8.2℃
  • 맑음대전 -5.6℃
  • 맑음대구 -3.4℃
  • 맑음울산 -2.7℃
  • 맑음광주 -1.9℃
  • 맑음부산 0.0℃
  • 맑음고창 -5.6℃
  • 맑음제주 3.4℃
  • 맑음강화 -9.4℃
  • 맑음보은 -8.8℃
  • 맑음금산 -6.8℃
  • 맑음강진군 -3.3℃
  • 맑음경주시 -3.8℃
  • 맑음거제 -0.2℃
기상청 제공

문화

군산 고군산군도 국가지질공원 인증

총면적 113.01km2에 지질명소 10개 산재
오밀조밀 K-관광섬 명소화로 관광객 흡인

  • 등록 2023.10.30 13:05:46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전북 군산시 산북동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선유도 망주봉, 말도 습곡구조 등 군산지역에 있는 우수한 지질자원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됐다. 이에 따라 고군산군도는 K-관광섬으로 새롭게 부활하고 있다. 군산시(시장 강임준)에 따르면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곳으로 이를 보전하고 교육·관광 등에 활용하기 위해 환경부 장관이 인증한 곳이다.

 

이번 인증은 지난 6월 7일부터 13일까지 서면으로 개최된 제28차 환경부 지질공원위원회에서 고군산군도의 국가지질공원 인증(안)이 최종 의결됐다. 이번 인증으로 전북서해안권, 전북 진안·무주에 이어 전북에 3번째 국가지질공원이 탄생됐으며, 국가지질공원은 전국 13곳에서 15곳으로 늘어났다.

 

고군산군도 국가지질공원은 자연이 만들어낸 수려한 자연경관을 간직한 도서형 지질공원으로 총 면적은 113.01km2(도서 및 해역 68.4km2, 육상 44.61km2)이며, 지질명소 10개소가 분포돼 있다.

 

◇야미도 지질명소

 

새만금방조제를 따라가면 가장 먼저 야미도 지질명소를 만날 수 있다. 이곳은 약 9000만 년 전의 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된 ‘유문암’이라는 암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특이한 띠 모양의 구조가 관찰되는데, 이는 여러 번의 화산활동에 의해 분출한 마그마가 겹겹이 쌓여 빠르게 냉각된 결과로 추측되며 지질명소 인근에서는 유문암 냉각 시 형성된 절리와 관입 구조 등 다양한 구조가 관찰된다.

 

◇신시도 지질명소

신시해안교를 따라 길게 발달한 해안절벽에 약 9000만 년 전에 형성된 퇴적암과 화산암을 함께 관찰할 수 있다. 다양한 크기의 모래와 자갈 등이 쌓여 형성된 퇴적암 위로 용암이 분출해 유문암이 형성돼 있다.

유문암이 형성될 당시 용암이 급격하게 식으면서 발생한 내부의 부피 감소로 인해 형성된 주상절리를 볼 수 있으며 파도의 침식에 의해 발달한 노치가 해수면보다 상단에 위치함을 통해 과거 해수면 변동을 지시하는 자료가 될 가능성이 큰 장소다.

 

 

 

◇무녀도 똥섬

데크를 따라 무녀도 해안을 산책하기에 좋은 장소인 무녀도 똥섬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암석에 발달한 구조(벽개, 킹크 습곡)가 아름답고 특이한 전경을 제공한다.

뿐만아니라 당시 발생한 화성작용 이후의 지구조 운동 해석에 중요해 가치가 있는 장소이며 파랑의 에너지 차이에 따라 다르게 형성된 지형 또한 관찰할 수 있다.

 

 

◇선유도 망주봉

명승 제113호로 지정됐으며, 고운 백사장과 두 암석 봉우리가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자아내 매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명소다. 해안의 모래가 파도에 의해 이동되고 퇴적되면서 형성된 육계사주와 기러기 형상의 모래톱 지형인 ‘평사낙안’을 볼 수 있다.

선유도는 주변 인근 섬들과 함께 천혜의 항구 지형을 제공함으로써 고려시대 이전부터 조선시대까지 해양문화가 발달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

 

 

◇대장봉과 할매바위

대장봉은 약 9천만 년 전의 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된 ‘유문 각력암’이라는 암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장봉에는 암석이 오랜 시간 풍화, 침식을 받아 아기를 업은 할머니 모습으로 깎인 ‘할매 바위’가 있으며, 정상에서는 고군산군도의 전경과 온 바다가 노랗게 물든 서해의 낙조를 즐길 수 있는 장소다.

 

 

◇방축도 독립문바위

오랜 시간 거센 파도의 침식작용에 의해 아치형으로 깎여 형성된 ‘독립문 바위’를 볼 수 있다. 독립문 바위를 구성하고 있는 암석은 습곡구조가 발달한 아래쪽과 차이가 있어 ‘부정합’의 관계를 관찰할 수 있다.

이곳은 해안에 형성된 절벽인 ‘해식애’가 독립문 바위와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자랑하며, 독립문 바위 앞까지 데크가 놓여있어 많은 관광객이 트레킹을 하러 방문하는 장소다. 또한 순수 인도교인 출렁다리를 통해 ‘광대도’로 건너갈 수 있다.

 

 

◇광대도 책바위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책을 쌓아둔 모습, 책을 펼쳐둔 모습으로 관찰되는 이곳은 퇴적물이 차곡차곡 쌓여 형성된 퇴적암이 이후의 지구조 운동에 의해 휘어진 모습으로 관찰된다. 물결처럼 둥글게 휘어진 일반 습곡과는 달리 광대도 책바위에는 예리한 각도로 발달한 ‘셰브론 습곡’을 관찰할 수 있다. 광대도 책바위는 ‘셰브론 습곡’의 온전한 형태를 관찰하기에 매우 훌륭한 장소다.

 

 

◇명도 얼룩말바위

밝은 색의 암석과 어두운 색의 암석이 뒤섞인 얼룩무늬 암석을 명도 남쪽 해안을 따라 관찰할 수 있다.

이러한 무늬는 밝은 색 암석을 만들어낸 마그마와 어두운 색 암석을 만들어낸 마그마가 지하에서 동시에 뚫고 올라오면서 서로 뒤섞이면서 형성된 것으로, 고군산군도 내에서 관찰되는 특이한 암석이다.

 

 

◇말도 습곡구조

말도 선착장 인근 해안절벽에 발달한 대규모의 습곡구조로 심미적 경관이 뛰어나고, 학술 가치가 뛰어나 천연기념물 제501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시기에 형성된 암석은 심한 변성작용 때문에 일반적으로 원래의 암석 구조가 남이 있는 경우가 드물지만, 이곳에서는 물결 모양의 흔적인 ‘연흔’과 경사진 퇴적층인 ‘사층리’와 같은 퇴적 당시의 구조를 관찰할 수 있다.

 

 

◇산북동 공룡과 익룡 발자국 화석산지

지난 2013년 도로공사 현장에서 발견됐으며, 학술 가치가 뛰어나 천연기념물 제548호로 지정되어 있다. 보존을 위해 화석산지 위로 보호각이 설치되어 운영 중이며, 이곳에서는 초식공룡 보행렬 11개, 육식공룡 보행렬 3개, 익룡 발자국을 관찰할 수 있다.

전북지역 최초로 공룡과 익룡의 발자국 화석이 함께 관찰되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이곳에서는 국내에서 현재까지 발견된 Caririchnium 발자국 화석들 중 크기가 가장 큰 발자국(약 62cm)이 함께 발견됐다.

 

 

군산시 관광산업 관계자는 “이번에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정된 고군산군도 국가지질공원은 자연이 만들어낸 수려한 자연경관을 간직한 도서형 지질공원”이라며 “앞으로 고군산군도 국가지질공원 운영을 활성화시키고, 전라북도와 협의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적극 추진해 세계적인 명소로 발돋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훈 서울시의원, “고립된 불안정노동자 위한 ‘서울형 노동공제회’ 도입 추진”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2)은 12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서울지역 노동공제회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플랫폼·프리랜서 등 최근 급증하고 있는 불안정노동자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상훈 의원을 비롯해 노동공제연합 ‘풀빵’ 학습원 신언직 원장과 마포·노원·강동·서대문 등 각 지역 노동공제회 대표자들, 그리고 ‘지역결합형 노동공제회 운영모델’ 연구를 수행 중인 서울연구원 김귀영 선임연구위원 등이 참석하여 서울형 노동공제회 모델 도입을 위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1인 자영업자, 특수고용직 등 약 800만 명이 넘는 불안정노동자들이 노동권과 사회보험의 사각지대에 고립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대안으로 기존의 기업중심 복지시스템이 아닌,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공동체 연대전략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발제를 맡은 노동공제연합 풀빵 학습원의 신언직 원장은 “불안정노동자 스스로 결성한 공제회가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제도적 뒷받침이 필수적”이라며, 노동공제회 설립과 운영 지원, 씨앗기금 매칭 등을 골자로 하는 ‘지역노동공제회 지원 조례’

[기고] 작은 선택 앞의 청렴의 무게

새해가 시작되면 스스로에게 같은 질문을 던진다. “나는 올해 어떤 마음가짐으로 이 자리에 있을 것인가?” 연초는 업무 목표를 세우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공직자로서의 초심과 원칙을 다시 상기해보는 시간이기도 하다. 그 중심에는 언제나 청렴이라는 가치가 놓여 있다. 청렴은 거창한 말처럼 들릴 수 있지만, 실제로는 매우 사소한 선택에서 시작된다. 미국의 제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의 일화는 이를 잘 보여준다. 젊은 시절 상점 점원으로 일하던 링컨은 손님에게 거스름돈을 몇 센트 더 받은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자, 그날 밤 먼 길을 걸어 직접 집을 찾아가 돈을 돌려주었다고 한다. 비록 금액은 매우 작았지만 링컨에게 그것은 양심의 문제였고, ‘아무도 보지 않을 때의 선택이 곧 나를 증명한다’는 신념의 실천이었던 것이다. 이 일화는 오늘날 공직사회에도 분명한 메시지를 던진다. 공직자는 업무 과정에서 종종 민원인의 감사 표현과 마주하게 된다. “고생하셨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건네주는 커피 한 잔, 음료수 한 병은 선의로 보일 수 있고 거절하기에 부담스러운 순간일 수도 있다. 그러나 작은 호의 하나를 받는 순간, 공과 사의 경계는 흐려지기 시작하고 ‘이번 한 번쯤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