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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어린이 보호구역 안심 통학로 조성… 12억 4천만 원 투입

  • 등록 2024.12.10 08:51:05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올해 약 12억 4천만 원을 투입해 어린이 보호구역 안심 통학로 조성을 위한 다양한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구는 연말까지 주요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보행로 미분리 10개 구간에 대한 개선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추가 설명했다.

 

어린이 보호구역 안심 통학로 조성을 위해 구는 기존의 단순 안전시설물 설치에서 벗어나, 현장조사를 바탕으로 보행로 확보에 중점을 둔 구간별 맞춤형 개선 사업 방식으로 조성을 추진했다.

 

구는 지난해 개선 계획을 수립한 6개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해 올해 9월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하며 안전한 통학로 조성에 박차를 가했다. 공사를 통해 신영초와 큰나무유치원에는 일방통행을 시행해 보행로를 확보했으며, 대방초‧영동초‧선재어린이집 정문 앞에는 보행로와 횡단보도를 신설, 이전하여 보행 안전을 강화했다. 성모유치원 인근에는 차로 폭을 조정해 보행로를 추가 확보했다.

 

 

지역 내 어린이 보호구역 전역을 대상으로 안전시설 확충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구는 영중초교 등 7개소에 ‘무인단속 카메라’를 설치해 과속 및 신호 위반을 방지하고, 당산초교 등 2개소에는 어린이 보행안전을 위한 ‘옐로카펫’을 설치했다. 윤중초교 등 16개소에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설치해 시인성을 높였으며, 영등포초교 등 2개교에는 ‘사각지대 알리미’를 도입해 보행자와 운전자 간 시야 사각 문제를 해소했다.

 

구는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을 위해 학부모와의 소통에도 힘썼다. 최 구청장은 영동초교에서 개최된 ‘학부모와 함께하는 소통 간담회’를 통해 학부모들이 요청한 안전시설 설치 16개 항목에 대해 검토하고, 합동 현장 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공유했다. 이후 즉시 개선이 가능한 11개 사항은 신속히 조치하고, 예산 투입이 필요한 5개 항목에 대해서는 시비 2억 원을 확보해 공사를 진행 중이다.

 

내년에도 구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통학로 개선을 지속한다. 올해 4월 전수조사를 통해 보행로가 없는 어린이 보호구역 10개 구간을 점검하고, 구간별 맞춤형 개선 계획을 자체 수립했다. 구는 학부모‧학교 관계자‧서울경찰청 등과의 협의를 거쳐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내년 공사를 목표로 약 8억 원의 예산 확보 방안을 검토 중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어린이 보호구역 안심 통학로 조성사업은 어린이들의 안전과 직결된 가장 중요한 사업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현장조사를 통해 실질적인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통학로 개선에 속도를 내어 아이들과 부모님 모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보행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설있는 발레 보고 서커스 즐기고…어린이날 연휴 공연 풍성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다음 달 초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다채로운 공연들이 열린다. 클래식으로 듣는 동요와 해설 있는 발레를 비롯해 서커스, 무용, 뮤지컬, 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어린이 관객을 만난다. ◇ 친절한 공연…발레 '돈키호테'·대니 구 '클래식 버전 동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친절한 공연이 눈길을 끈다. M발레단은 어린이날을 기념해 5월 3일 소월아트홀에서 '돈키호테, 스위트'(SUITE)를 공연한다. 세르반테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발레 '돈키호테' 중 관객들이 좋아하는 장면을 골라 선보이는 무대다. 스페인풍의 화려한 춤과 유머러스한 연기가 특징이다. 아울러 해설을 추가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윤전일, 박지수, 황진성 등의 무용수가 무대를 꾸민다. 3∼5일에는 구미문화예술회관과 부천아트센터, 강동아트센터에서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함께하는 가족 콘서트 '핑크퐁 클래식 나라'가 열린다. 이 공연은 '상어가족', '뿡뿡 응가 체조' 등 핑크퐁의 동요를 클래식으로 편곡해 들려주는 무대다. 사자왕의 생일 파티를 위해 뚜띠를 찾아가는 이야기 사이사이에 악기와 클래식의 개념을 알려주고 클래식 음악도 녹였다. 대니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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