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회장 김흥권)는 12일, 서울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재해구호 전문인력 양성교육 기본과정’을 개최했다.
이번 과정은 의무교육 대상인 서울시 재난안전분야 종사자들을 위해 마련됐으며, 12일과 14일 양일에 걸쳐 서울시 및 자치구의 재해구호 담당 공무원과 지역자율방재단 구호인력 등 55명이 참여한다.
총 7시간으로 구성된 기본 교육과정에서는 대한적십자사 소속 전문 강사진이 △재해구호 법령과 정책에 대한 이해 △긴급구호세트 구성 △이재민 쉘터 설치 방법 등 이론교육과 실습으로 산불·수해와 같은 자연재해와 사회적 재난들에 대한 대처 능력 향상을 목표한다.
이동수 적십자사 재난안전센터장은 “이상기후로 자연재해 위험이 증가하는 오늘날, 사회적 재난과 섞인 크고 복합적인 재난·재해가 더욱 빈번하게 우리 사회를 위협하고 있다”며 “대한적십자사는 평시 예방 활동과 더불어 재난·재해 발생 시 선제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성에 기반한 구호역량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재해구호 전문인력 양성교육 기관인 대한적십자사는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하게 이재민 구호활동을 전개함과 동시에 피해 현장 복구 활동을 위한 전문 교육과 봉사원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