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취업 준비 청년들의 직무 이해도와 실무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재직자와 함께하는 ‘직무 멘토링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각 분야 재직자의 특강과 실전 과제 수행을 통해 청년들이 관심 있는 직무를 간접 체험하고, 취업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구는 청년들의 취업 수요를 반영해 지난해 4개였던 직무 분야를 올해 9개로 확대 운영한다. 분야는 ▲영업관리 ▲기획 ▲경영지원 ▲화장품‧패션 ▲외국계 소비재 ▲반도체 공정 ▲마케팅 ▲해외영업 ▲프로젝트 매니저(PM)로, 각 분야의 주요 기업 재직자가 멘토로 참여한다. 멘토링은 직무별 2회차로 구성된다. 1회차에서는 기업 및 직무별 채용 트렌드와 취업 전략에 대한 재직자의 특강이 이뤄지며, 참여자는 이를 바탕으로 직무 과제를 수행한다. 2회차에서는 과제 발표와 함께 피드백을 받으며, 실무 수행 능력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모든 과정은 실시간 온라인 화상회의(ZOOM)로 진행될 예정이다. 19~39세의 취업 준비 청년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직무별 8명씩 총 72명을 모집한다. 5월부터 10월까지 분야별로 순차 진행되며, 현재 ▲‘영업관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보건복지부는 1일, ‘청년내일저축계좌’ 2025년 신규 가입자를 오는 2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일하는 저소득층 청년의 자산 형성 지원사업이다. 기준 중위소득 50∼100%에 해당하는 일하는 19∼34세 청년이 매월 10만∼5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월 10만 원을 지원해 3년 후 만기 때 총 720만 원의 적립금(본인 저축금이 360만 원일 때)과 적금 이자(최대 연 5% 금리)를 받는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청년(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의 경우 정부 지원금이 월 30만 원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3년 후 만기 시 총 1,440만 원(본인 저축금 360만 원일 때)과 적금 이자(최대 연 5% 금리)를 받는다. 2022년부터 시작된 청년내일저축계좌엔 누적 12만 명이 가입했고, 올해 추가로 약 4만 명을 신규 모집할 예정이다. 올해는 가입 요건 중 근로·사업소득 기준의 상한을 기존 230만 원에서 250만 원으로 올려 가입 대상의 범위를 넓혔다. 또 계좌 가입 기간 중 적립 중지 신청과 3년 후 만기 지급 해지 신청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신청 기능을 넣고, 만기 해지 예정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단국대학교 조서희 교수는 지난 4월 30일 오후 6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에리아’에서 최근 발간한 시집 ‘스물하나 봄’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첼리스트 성승환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방송인 김소희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는 정경모 한국시인학교 회장(변호사), 김용숙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중앙회장, 김한수 분당21세기 의원 원장(의학박사), 곽혜란 월간 문학바탕 대표 등 많은 내빈과 시인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또, 가수 이라가 축하공연으로 조서희 교수의 시 ‘스물하나 봄’에 곡을 붙여 만든 노래를 불렀으며, 장희전 시인 등의 시낭송, 축하꽃다발 증정, 북토크쇼 순으로 진행됐다. 조서희 교수 인사말을 통해 “살다 보면 꼭 여민 틈새로 그렁그렁 맺힌 그리움들이 툭 터져 나와 마음을 힘들게 할 때가 있다. 그럴 때가 시를 읽을 때”라며 “(이번 시집이) 소외된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네주고, 외로운 이들에게 눈물과 그리움의 말을 건네주는 길잡이가 될 수 있길 기원해본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집은 대표 시 ‘스물하나 봄’을 비롯해 총 74편의 시가 담겨 있다. 아이북투유에서 출간됐으며, 판형은 126x205mm,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일 최근 노동계와 정치권에서 논의되는 법정 정년 연장이 현실화할 경우 큰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내용이 담긴 '고령 인력 활용 확대를 위한 노동시장 과제' 보고서를 발표했다. 경총은 우선 2013년 법제화됐던 정년 60세도 고령자의 고용 안정성을 높이기보다는 노동시장의 부작용을 심화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짚었다. 임금피크제 관련 소송은 2022년 121건에서 작년 292건으로 늘었고, 조기 퇴직자는 2013년 32만3천 명에서 작년 60만5천 명으로 87.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정년 퇴직자 증가율은 69.1%였다. 기업 현장에는 인사 적체로 젊은 직원들의 승진 기피 현상이 심해지고 중장년 프리라이더 현상이 나타났다고 경총은 분석했다. 경총은 "높은 임금 연공성, 낮은 고용 유연성, 이중구조화된 노동시장, 청년 취업난 등 우리 노동시장의 문제점을 고려할 때 법정 정년은 현행 60세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총은 보고서에서 60∼64세 정규직(59만 명) 고용 비용이 연간 30조2천억 원으로 이는 청년층 90만2천 명을 고용할 수 있는 규모라는 한국경제인협회 통계를 인용하기도 했다. 경총은 "고령 인력 활용에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은 1일, 영남권 산불 피해 지역에 총 21억 원 규모의 긴급구호를 추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굿피플은 오는 5월까지 주요 산불 피해 지역인 산청과 의성, 하동을 중심으로 식료품과 주방용품 등 20억원 상당의 생필품과 쌀 5,000kg, 이재민의 일상 회복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긴급 생계비 1억원을 전할 예정이다. 지난 3월 산불 발생 직후 선제적으로 진행한 긴급구호를 포함하면 총 지원 규모는 25억 원에 이른다. 그 일환으로 굿피플은 지난 4월 29일 산청군청에서 긴급구호 물품 및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산불 피해 지역을 방문해 복구 상황을 모니터링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굿피플 김천수 회장, 이승화 산청군수 등이 참석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굿피플의 도움으로 열악한 환경에 놓인 이재민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하루빨리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더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재민을 돕기 위한 기업의 참여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침구 브랜드 홈랩은 침구 세트를, 이마트 노브랜드는 화재 진압에 힘쓰는 소방관을 위해 생수와 속옷 등을 후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토요일인 3일 서울 광화문, 청계천 등 도심과 월드컵공원 일대에서 각각 마라톤 대회가 열려 일부 구간 교통이 통제된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3일 오전 8시 광화문, 청계천, 시청광장 등지에서 ‘2025 서울 유아차 런(Run)’ 행사가 개최된다. 유아차에 탄 자녀(48개월 이하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이색 마라톤 대회로 올해 처음 마련됐다. 총 1천 팀이 참가한다. 대회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와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나만의 유아차 꾸미기, 우리아이 케어존 등이 설치되고 거리공연단과 해치 캐릭터를 활용한 응원단이 배치된다. 골인 지점인 서울광장에는 완주메달 증정, 메시지 포토월, 탄생응원 포토존 등 공간과 어우러져 인형탈 공연, 매직 버블쇼 등이 진행된다. 광화문광장, 세종대로 사거리, 종각역, 광교 사거리, 청계5가 사거리, 무교동 사거리, 서울시청 광장 등 대회 구간 주요 도로는 오전 8시부터 11시 10분까지 구간별로 통제된다. 시는 휴일 교통량을 고려해 가변차로를 운영하거나 대회 상황에 맞춰 통제할 예정이다. 또 카카오내비와 T맵, 네이버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통해 우회로를 안내한다. 구체적인 교통통제 시간과 우회 구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의장 최호정)는 ‘서울시의회 규제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김종길 의원(국민의힘, 영등포2)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는 규제개혁특별위원회는 지난 4월 30일 제1차 회의 열어 위원장을 선출하고, 활동 시작을 알렸다. 김종길 규제개혁특별위원장은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규제는 물론, 서울시 미래 설계의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를 개선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새로운 시도가 자유롭게 펼쳐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서울시의회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규제철폐 대상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구성된 서울시의회 규제개혁특별위원회에는 김종길 위원장을 포함해 소영철(국민의힘, 마포2)·유만희(국민의힘, 강남4)·이종배(국민의힘, 비례)·김혜지(국민의힘, 강동1)·서상열(국민의힘, 구로1)·허훈(국민의힘, 양천2)·곽향기(국민의힘, 동작3)·김경훈(국민의힘, 강서5)·박칠성(더불어민주당, 구로4)·정준호(더불어민주당, 은평4)·임규호(더불어민주당, 중랑2)·최재란(더불어민주당, 비례) 의원 등 총 13인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서울시의회 규제개혁특별위원회는 서울시의 규제쳘폐 상황 점검, 규제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는 언어장벽으로 의료기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을 돕고자 ‘2025 서울시 동행 의료통역지원단’(MeSic)을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동행 의료통역지원단은 총 43명이며, 전문 의료통역 교육을 이수하고 관련 자격을 보유한 외국인 주민 및 일반 시민으로 구성됐다. 중증질환 치료·수술·입원·정밀검진 등 전문 통역이 요구되는 상황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의료통역 지원 언어는 중국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몽골어, 영어, 크메르어, 일본어, 태국어, 힌디어, 우르두어 총 10개다. 오는 7일부터 서울외국인포털(https://global.seoul.go.kr), 한울타리 누리집(https://mcfamily.or.kr/)에 게시된 배너 또는 홍보물의 QR코드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최소 진료 3일 전(공휴일 제외)까지 사전 신청해야 하며 서비스 이용 가능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신청자는 1회당 최대 4시간, 연간 총 4회까지 이용 가능하다. 접수부터 통역 인력 매칭까지 서비스 전 과정은 사단법인 일일시호일(동부외국인주민센터)이 전담한다. 시는 의료코디네이션 관련 대학 등과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마동석 주연의 오컬트 액션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이하 '거룩한 밤')가 같은 날 개봉한 신작 두 편을 따돌리고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거룩한 밤'은 개봉일인 전날 11만7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29.4%)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임대희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에서 악의 무리를 처단하려는 해결사 바우(마동석 분)와 샤론(서현), 김군(이다윗)의 여정을 그린다. 실제 관람객의 평가를 바탕으로 산정하는 CGV 골든에그지수에서 70%를 기록하는 등 관객의 호불호는 엇갈리는 분위기다. 마동석 특유의 타격감 넘치는 액션을 높이 평가하는 관객도 있지만, 일각에선 '범죄도시' 시리즈 등에서 꾸준히 봐온 액션과 캐릭터라 다소 식상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거룩한 밤'의 막강한 경쟁작으로 꼽히던 마블 스튜디오 신작 '썬더볼츠*'는 10만여 명(28.2%)이 관람해 2위로 진입했다. 어벤져스가 사라진 뒤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새로운 히어로 집단을 꾸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민규동 감독의 신작 '파과'는 3만3천여 명(8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을 참관할 선거권자 개표참관인을 5월 5일부터 9일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 모집한다. 선거권자 개표참관인 공개 모집은 정당 또는 후보자가 신고하는 개표참관인 외에 추가로 선거권자의 신청을 받아 개표참관인을 선정하는 제도로, 개표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선거부터 실시하고 있다. 개표참관인이 되려는 사람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s://nec.go.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관할하는 구선거관리위원회에 서면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거권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지만,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거나 미성년자(18세 미만인 자), 공무원 등 공직선거법에서 제한하고 있는 사람은 개표참관인이 될 수 없다. 또한, 2곳 이상의 구선거관리위원회에 중복으로 신청할 수 없으며, 중복 신청할 경우 모두 무효처리 된다. 선거권자 개표참관인은 정당 또는 후보자가 신고하는 개표참관인 수의 20% 이내에서 추첨을 통해 추가로 선정된다. 선정된 개표참관인은 개표소 안에서 개표상황을 언제든지 순회·감시 또는 촬영할 수 있고, 개표에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중소기업계가 중소기업 범위가 10년 만에 확대된 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경제장관회의에서 중소기업 매출 기준 개편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개편안은 중소기업 매출기준을 최대 1,500억 원에서 1,800억 원으로 상향했다. 이번 개편은 현재 중소기업 매출 기준은 지난 2015년 설정된 것으로 10년간 누적된 물가 상승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중기중앙회는 이날 논평에서 "경제규모 확대, 원자재 가격 급등, 물가 상승 등 생산원가가 급증해 실질적인 성장 없이 단순 매출만 증가해 중소기업을 졸업하는 기업들의 현실을 반영한 조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 개편을 마무리하겠다는 당초 계획을 지키고, 14차례에 걸친 중소기업계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 개편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중기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중기중앙회는 또 "이번 조정을 계기로 매출기준 경계선에 있는 어려운 중소기업들이 정책 대상으로 다시 포함돼 우수 인재 유입, 기술 혁신, 투자 확대 등 '기업 성장사다리' 체계를 더욱 견고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미국 행정부가 부과한 관세의 영향 속에서도 한국의 4월 수출이 작년보다 3% 이상 증가하면서 3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다. 미국 관세의 영향권에 들기 시작한 대미 수출과 자동차 수출이 각각 감소했지만, 주력 상품인 반도체 수출이 4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데 힘 입어 전체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4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4월 수출액은 582억1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3.7% 증가했다. 이는 4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한국의 수출은 올해 1월에 직전 15개월 동안 이어오던 전년 동월 대비 증가 기록이 멈췄으나 2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뒤 3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에서는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117억달러로 작년보다 17.2%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도 4월 최대 실적 기록을 다시 썼다. 범용 메모리 반도체인 D램(DDR4 8Gb) 고정 가격이 지난해 4월 이후 12개월 만에 반등한 가운데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고부가 메모리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반도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반도체 수출은 올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2)은 지난 4월 30일 제32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오는 7월 시행을 앞둔 ‘서울특별시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에 관한 조례’의 안정적인 정착과 실효성 확보를 위한 제도 보완 및 운영 개선을 촉구했다. 해당 조례는 2024년 1월 개정된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제정됐으며, 법률 부칙에는 유해야생동물의 종류가 명시돼 있다. 특히 서울시는 부칙 제7조에 포함된 ‘집비둘기’를 주요 관리 대상으로 삼아, 조례의 적용 대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구미경 시의원은 서울시가 접수한 집비둘기 관련 민원이 2020년 667건에서 2023년 1,432건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한 점을 언급하며,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시민 불편과 피해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건물 외벽 부식, 주차 차량 오염, 지하철 역사 내 인명사고 등 실생활 피해 사례가 다수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탑골공원의 국보 제2호 ‘원각사지 10층 석탑’은 비둘기 배설물로 인한 부식을 막기 위해 유리보호망이 설치됐으며, 신도림역에서는 역사 내 비둘기를 피하던 시민이 부상을 입는 사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이른 더위로 인해 모기 등 해충 발생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방역 기간을 4월부터 11월까지 확대해 선제적 방역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 구는 공원, 유수지, 하천변 등 해충 주요 서식지에 설치된 ▲친환경 해충 유인 살충기 283대 ▲디지털 모기 측정기(DMS) 25대 ▲유문등 3대를 지난해보다 한 달 앞당긴 4월부터 조기 가동 중이다. ‘해충 유인 살충기’는 빛 파장을 활용해 모기를 유인‧제거하는 친환경 장비이며, ‘디지털 모기 측정기(DMS)’는 모기 개체 수를 측정해 방역 시기와 범위를 정하는 데 활용된다. ‘유문등’은 모기를 채집‧분석해 발생 정도와 흐름을 살피는 데 사용된다. 또한 구는 ▲직원 중심 ‘구 방역단’ ▲주민이 참여하는 ‘새마을 동 자율방역단’ ▲‘민간 대행 방역단’을 구성해 정화조, 하수구 등 주요 서식지와 취약 지역을 집중 관리한다. 세계보건기구(WHO) 살충제 등급 중 가장 친환경적인 ‘U등급’ 약품을 사용해 인체 안전성도 고려했다. 하절기에는 새마을 동 자율방역단과 협력해 쪽방촌 지역에 월 1회 일제 방역을 실시하고, 수해 등 긴급 상황 발생 시에는 피해 지역에 긴급 방역을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8월 8일 오전, 영등포공원에서 열린 여름 물놀이 축제 ‘대(大)피서’ 현장을 방문했다. 올해 두 번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하루 2회차로 운영된다. 회차별 온라인 사전 접수 50명, 현장 접수 40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대왕 미끄럼틀 ▲분수터널 등 시원한 물놀이 시설과 함께 ▲DJ와 함께하는 워터 페스티벌 ▲워터 난타 등 다양한 공연도 마련됐다. 이날 최 구청장은 물놀이장을 둘러보며 주요 시설의 안전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아이들과 물총 놀이를 즐기며 현장을 찾은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무더운 여름, 구가 준비한 시원한 물놀이장에서 마음껏 즐기다 가시기 바란다”라며 “마지막 날까지 안전사고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경찰서(서장 지지환) 교통과(과장 장대광), 양평파출소(소장 오장환), 영등포청소년육성회(회장 이유미) 양평1분회(회장 양동춘)는 7일 오후 당산역사거리 일대에서 ‘5대 반칙운전 OUT! 다시 기본으로 다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영등포경찰서 장대광 교통과장, 오장환 양평파출소장, 영등포청소년육성회 이유미 회장과 이명경 부회장, 양동춘 양평1분회장, 모범운전자회 등 25여 명이 함께했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퇴근시간 시민들에게 5대 반칙운전 근절 홍보지와 부채를 나눠주며 교통안전과 기초질서 준수의 중요함을 일깨웠다. 오장환 소장은 “더운 날씨에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교통안전에 힘써주시는 영등포경찰서 교통과와 청소년육성회 및 양평분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이유미 청소년육성회장도 “뜻깊은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 운전자들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지난달 21일부터 신청이 시작된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률이 18일 만에 95%를 넘어섰다. 행정안전부는 8일 0시 기준 전체 대상자의 95.2%인 4천818만명이 신청해 8조7천232억원이 지급됐다고 밝혔다. 지역별 신청률은 대구가 96.17%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뒤이어 울산 96.10%, 인천 95.95% 순이었다. 수도권을 보면 서울은 94.47%, 경기는 95.05%를 각각 기록했다. 신청률이 가장 낮은 곳은 제주로 93.75%를 기록했다. 지급방식별로는 신용·체크카드가 3천369만7천649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역사랑상품권(모바일·카드) 768만4천47명, 선불카드 570만2천723명, 지류 지역사랑상품권 109만3천600명 순이었다. 소비쿠폰 신청이 불편한 국민을 대상으로 각 지방자치단체가 실시하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통해서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일까지 19만8천893건이 신청돼 18만8천402건이 지급이 끝났다. 다만 이 통계에는 지난 4일부터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시작한 부산과 대구의 신청 실적은 제외됐다. 7일 24시 기준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5조8천608억원 중에서는 3조404억원(51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공예박물관(관장 김수정)은 2025년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청년 도자 작가와 연구자를 위한 특별 교류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시작에 앞서 오는 8월 17일까지 총 20명의 프로젝트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400년이 넘는 한일 도자 교류의 역사를 현재로 잇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일본 내 소장된 주요 한국 도자 컬렉션을 관람하고, 일본의 전통 예술 도자부터 현대 산업 도자까지 다양한 분야를 탐방하는 것이 핵심이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오는 9월 16일부터 21일까지 5박 6일간, 나고야, 오사카, 교토 등에 소재한 일본 주요 도자 관련 기관 10여 곳을 방문한다. 탐방 기간 중 박물관장, 대학교수, 큐레이터, 작가 등 일본 도자 분야 전문가들과 간담회도 갖는다. 또한 국내 도자 전문가와 미술사학자들이 멘토로 참여해 사전 교육과 현지 동행을 통해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높인다. 도꼬나메시 도자산책로, INAX 라이브 박물관, 아이치현 도자미술관, 오사카 시립동양도자미술관, 교토 국립근대미술관 등을 방문해 일본 도자 역사 전반을 폭넓게 체험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0월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은 지난 8월 5일, 도림 생활문화센터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우리 동네의 새 문화 아지트’를 표방하는 도림 생활문화센터는 단순한 시설을 넘어, 주민들의 일상 가까이에서 삶에 여유와 활력을 더하는 생활밀착형 문화 공간으로 문을 열었다. 센터에는 음악 연습부터 요리, 소모임, 신체 활동까지 일상과 맞닿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햇살이 반기는 1층 라운지에서 이뤄지는 담소 역시 이곳만의 특별한 문화로 쌓여가고 있다. 생활과 문화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이 공간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며, 주민들의 취향과 이야기가 모이는 새로운 커뮤니티의 시작점이 되고 있다. 기존 도림동 주민자치회관을 리모델링한 이 센터는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연면적 681㎡ 규모로 조성됐다. 공간 구성은 아래와 같다: 지하 1층은 음악 연습을 위한 방음 스튜디오 4실, 지상 1층은 커뮤니티 라운지 ‘햇살라운지’, 2층은 공유주방, 프로그램실, 교육실, 소모임방 등, 지상 3층은 움직임 중심 프로그램이 가능한 마루 공간 ‘스페이스 마루’로 구성됐다. 특히 센터 외관 디자인에는 세계적인 미디어·설치 예술가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가수 꽃비가 오는 8월 18일 여섯 번째 미니앨범 ‘판(瓣)’을 발표한다고 소속사 ㈜쓰리나인 종합미디어가 5일 밝혔다. 이번 앨범명과 동명인 타이틀곡 ‘판(瓣)’은 끝나지 않길 바라는 순수한 사랑의 찬란한 순간을 담아낸 퓨전 리듬을 접목한 성인가요 장르다. 가요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원찬 감독과 강혁 작곡가가 작사·작곡를 맡았다. 꽃비는 지난해 발표한 ‘엄마의 사랑꽃’으로 대중의 큰 인기를 끌며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이번 앨범은 꽃비의 음악적 성장을 담은 11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다양한 장르와 감성을 아우르는 작품으로 팬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꽃비는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 세계를 더욱 확장하며, 감성적이고 진솔한 가사와 완성도 높은 멜로디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신곡 ‘판(瓣)’ 뿐만 아니라,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다양한 협업 곡들도 수록되어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꽃비는 “이번 앨범은 제가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과 성장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라며 “제 노래를 통해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위로받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서초2)은 지난 8월 6일 국회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2025년 제3차 지방의정아카데미 - 지방의회 역량강화 세미나에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등이 주최한 행사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의정 지원 시스템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검토하고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제도적 위상 강화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정부, 학계, 연구기관, 지방의회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숙자 위원장은, 전문가 토론에서 “AI기술의 도입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AI가 생성하는 정보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담보하지 못할 경우, 오히려 의정활동의 책임성을 약화시킬 우려가 있다”며 “AI기술의 도입과 함께 이를 실제로 운용할 입법지원 인력의 전문성 확보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위원장은 “그동안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한 노력들이 있었지만, 현실적인 추진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이야말로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한 정책의 창(policy window)이 열렸다고 생각한다”며 “정책이나 제도의 변화는 탁상공론에서 이뤄지는 것이 아닌 기회의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박현우 의원(국민의힘, 여의동·신길1동)은 8일, 3회에 걸쳐 국회의사당역 6번 출구 국회2문 앞에서 ‘조국 사면 반대 1인 시위’를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8일과 11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12일은 오전 8시부터 국무회의 종료시까지 1인 시위를 전개할 계획이다. 박 의원은 이와 관련해 “자녀 입시비리로 구속 수감된 범죄자 조국 씨가 형기를 절반도 살지 않고, 윤석열 정치 탄압의 피해자라는 적절하지 않은 사유로 이재명 정부 8.15 광복절 특사로 사면을 받는 것이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법치주의인가?”라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이재명 대통령에께 묻는다! 조국 사면.복권은 정치적 거래의 결과인가? 대통령 당선에 역할을 한 조국혁신당에 건네는 정치적 선물인가? 조국 사면.복권은 도대체 누구를 위한 결정인가? 라고 반문했다. 박현우 구의원은 “국민을 기만하고 법치주의를 흔드는 입시비리 조국 전 대표의 사면을 절대 반대한다”며 “조국 전 대표의 사면을 반대하는 데에 뜻을 함께 하는 분들께서 국회 앞 1인 시위 현장을 찾아 함께 해 주신다면 더할 나위 없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호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김경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강서1, 더불어민주당)은 8월 5일과 6일 양일간 진행한 체육 관련 협회 및 단체와의 면담에서 ‘회원종목단체 행정보조비 지원 확대’을 위한 적극적인 예산확보 필요성을 역설했다. 현재 서울특별시체육회에는 정회원 체육단체 56개와 준회원 단체 3개가 있으며, 매년 회원종목단체 평가에 따라 월 최대 2백8십만 원에서 2백3십만 원의 행정보조 지원금을 받고 있다. 해당 지원금은 2023년도에 한 차례 증가된 이후 단 한 번도 예산이 증액되진 못하고 있다. 김경 위원장은 “2023년 3.9%, 2024년 2.7%의 물가 상승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회원종목단체의 기본 행정예산을 지원하는 행정보조비는 단 한 차례도 증액되지 못했다”며 서울시가 회원종목단체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라도 물가 인상분에 따른 지원금 확대 필요성을 주장했다. 특히 회원종목단체들은 “비인기 체육 종목이 협회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현실에서 각종 보조금이 현실을 따라가지 못한다면 종목의 근간까지 흔들릴 수 있다”며 “생활체육 활성화뿐만 아니라 서울시 체육 종목의 근간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지원금 증액은 필수”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경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