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시대 속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야기로, 예술로 이어갈 수 있기를 희망하는 2020 이야기청 프로젝트 ‘노인의 삶에 예술로 공감하는 이야기집’ 활동공유회 '사사이람'이 오는 4일부터 14일까지 서울시청 시민청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 ‘사사이람’은 이야기청의 2020년 프로젝트의 활동과 작업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2020년 이야기청 프로젝트 ‘노인의 삶에 예술로 공감하는 이야기집’은 성북·송파·영등포 3곳에 이야기집을 두고, 30명의 작가와 150여 명의 노인이 이야기와 마음을 나누며 활동해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라는 낯선 세상을 함께 경험하고 일상을 지탱하며 노인과 예술가가 서로 만나고, 듣고, 공감하는 과정을 통해 노인들의 삶, 태도, 이야기가 예술작품으로 발현되었다. 이는 활동 공유회 ‘사사이람’를 통해 설치, 영상, 드로잉, 공연, 음악, 아카이빙 등 25점의 작품으로 펼쳐진다. 영등포문화재단 강원재 대표이사는 “‘사사이람’ 전시에서는 사람과 사람사이를 이야기로 잇는 다양한 형태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청년예술가와 어르신의 만남으로 서로의 삶을 깊게 이해하고 세대간 소통을 예술로 이어나가는 기회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디모데지역아동센터(대표 용덕순)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코로나를 이겨내고자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2020 국화축제 ‘가을아~ 반갑다!’를 개최했다. 서울공동모금회의 지원과 영등포 구청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디모데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원예교실을 통해 배운 솜씨로 심고 꽃피운 국화를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주민들의 마음까지 환하고 행복하게 나눔의 기쁨을 전달하는 정겨운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축제는 공동모금회 지원 국회전시회 디모데지역아동센터 프로그램 활동 사진전, 원예활동 작품 및 영상전, 바이올린 독주회 영상전, 국화선물 나누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센터 아동과 학부모들, 타센터 관계자들을 비롯해 지역주민들은 아이들이 심고 가꾼 국화꽃과 다양한 사진 및 작품들을 관람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마음에 위로를 얻는 쉼의 시간이 됐다. 또, 디모데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한 김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을)도 축제를 관람하며, 수고한 관계자들과 아동들을 격려했 디모데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아름답게 펼쳐진 국화 밭에서 긴긴 시름을 털어 놓게 하는 내면적 아름다움과 소중한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이웃이 미래다’를 슬로건으로 지역의 문화예술을 연결하고 영등포 전역으로의 확장을 모색하는 연대의 예술제, ‘2020 영등포네트워크예술제’가 큰 호응을 얻으며 지난 18일 10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2020 영등포네트워크예술제’는 200여명에 이르는 지역 예술가들이 상생과 협업을 기반으로 다양한 예술작품을 선보이고 △전시 △오픈스튜디오 △공연 △아티스트 토크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30개의 소규모 창작공간과 옥상, 거리 등에서 분산 운영하여 코로나19를 비롯한 감염병 대유행 상황에 대응하는 새로운 형식의 축제로서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각 공간에서는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핵심 방역수칙을 적용해 사전 방역과 실내외 입장인원을 유지하고, 마스크 착용 및 체온 확인, QR체크인 또는 출입명부 작성 후 입장을 허용하는 등 안전한 예술제 운영을 견인했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예술제를 즐길 수 있도록 공연실황을 영등포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페이스북에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하고 궁금한 문의사항은 인스타그램으로 소통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축제 현장을 찾지 못한 시민들의 아쉬움을 해소할
[영등포신문=임태현 기자] 영등포구가 11월 15일까지 안양천 수변생태순환길에서 ‘코로나19 극복 서울걷길, 영등포구 비대면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다. 구가 주최하고 영등포구체육회와 영등포구육상연맹이 함께 주관하는 이번 챌린지는 지난 26일부터 시작되어 오는 11월 15일까지, 3주간 푸짐한 경품과 함께 이어질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각자 편한 시간에 스마트폰을 지참하고 도림천에서 안양천을 거쳐 여의도 한강변으로 이어지는 안양천 수변생태순환길을 방문, 3km 걷기 목표를 달성하면 된다. 목표를 달성한 선착순 1,000명에게는 1인당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이 주어진다. △참가자 중 최다 걸음 수 달성 △최고령자 △최연소자 등을 선정해 별도로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며, 영등포구체육회 커뮤니티에 인증사진 업로드 시 추첨을 통해 3만원 상당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번 챌린지는 스마트폰을 소지한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워크온(WalkOn)’ 앱을 설치 후 접속해 ‘영등포구체육회’ 커뮤니티에 가입한 뒤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반드시 ‘워크온’ 앱을 실행시킨 상태에서 걷기를 진행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문화체육과(02-2670-
[영등포신문=임태현 기자] 영등포가 신예 문인 발굴에 발벗고 나선다. 코로나19로 지쳐가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추워지는 날씨 속 따뜻한 감성을 잃지 않게 해주는 글귀 한 구절이 간절해지는 요즈음이다. 이에 구는 영등포 문화예술의 발전과 구민의 문학창작활동을 장려하고 역량있는 문인을 발굴하기 위한 ‘제1회 영등포구민문학상’을 개최한다. 구 관계자는 “구는 30여 년 동안 영등포에 살며 한강을 소재로 한 많은 문학작품을 남긴 구상(具常)시인 기념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첫 개최되는 ‘영등포구민문학상’ 공모도 구상시인의 문학적 명맥을 잇는 지역 내 문학인재의 발굴과 문화예술에 대한 구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영등포구와 (사)구상선생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출생지 또는 거주지가 영등포구인 경우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성작가 역시 이미 발표된 작품이 아닌 경우에 한해 공모가 가능하다. 공모분야는 시와 소설 분야로, 시는 시조 포함 5편 이상, 소설은 2백자 원고지 80장 내외의 분량 1편 이상이 해당된다. 당선작 1명에게는 1,000만원, 가작 1명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공모를 희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농촌체험학습 프로그램인 ‘2020년 영등포 온라인 토요누리체험단’을 오는 11월 10일부터 운영한다. 자연 속 생활을 접하기 힘든 도시 아이들이 농촌 마을에서 직접 생산된 농작물을 활용한 체험활동에 참여하며 자연친화적 감수성과 사고력을 기르고, 가족과 함께 진행함으로써 협동심과 가족의 소중함, 친밀감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올해는 코로나19의 감염 예방을 위해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자에게 농산물 체험 키트가 제공되며, 각 가정에서 PC나 모바일을 통해 유튜브 등 SNS 매체에 접속, 전통음식 만들기 영상을 부모와 함께 시청하며 체험 활동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총 2기수로 나누어 운영하며, 1기는 11월 10일부터 15일까지 양평 보릿고개 마을에서 직접 생산된 농산물 체험키트가 제공되며, ▲콩, 비트, 흑미를 이용한 건강 다식 만들기 ▲보리, 쌀을 이용한 전통강정 만들기를 배운다. 2기는 11월 24일부터 29일까지 연천 푸르내마을 농산물로 구성된 체험키트를 재료로, ▲연천 단호박, 고구마를 활용한 음식 만들기 ▲인삼고추장(1kg)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영등포에 거주하며 초
[영등포신문=임태현 기자] 영등포구가 이달 28일부터 내달 6일까지 지역 문화예술단체들과 함께 동네에서 만나는 공연축제 ‘모람모람 콘서트’를 개최한다. 구 관계자는 "2019년 1회 ‘우정과 환대의 예술제’에 이어 2년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영등포를 중심으로 오랜 시간 활동해온 공연문화예술단체의 신작과 대표작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축제"라며 "가을밤을 수놓는 아름다운 선율과 더불어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을 비롯해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억을 구민들에게 선사하고자 기획된 이번 축제는 모두 영등포아트홀에서 처음 선보이는 공연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이달 28일 애니메이션 명곡을 영상과 함께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는 콕핏스튜디오의 ‘애니뮤직대모험’, 30일 김탁환 작가의 원작을 판소리로 새롭게 탈바꿈한 창작집단 싸목싸목 ‘한국호랑이 왕대의 모험’을 비롯해 내달 6일에는 전통악기와 서양악기의 다양한 음색이 조화를 이룬 타루의 ‘말하는 원숭이’ 등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들이 준비돼 있다.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들이 클래식 명곡 오케스트라를 피아노 건반 위로 옮긴 한국리스트협회의 ‘Piano 2,4,8,12 Hands’와, 영상과…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영등포청소년문화의집(관장 한영미)은 '우리도 코로나는 처음이라'라는 주제로 영등포 청소년 온택트 페스티발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하향된 상황이지만 청소년들이 아직 활발하게 만나고 교류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또한 문화의집은 보다 철저한 방역지침 하에 현재까지도 임시휴관을 지속하고 있다. 한영미 관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거의 모든 축제가 취소되거나 축소 또는 온라인으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에서 영등포 청소년들이 온라인에서나마 소통하며 마음껏 즐길만한 거리를 제공하고자 이번 영등포 청소년 온택트 페스티발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온택트 페스티발은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1일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영등포 지역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무료나눔 장터 '홍당무 마켓'은 시작부터 기부 물건과 나눔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청소년 운영위원회 북극성 위원들은 코로나 시대 청소년들의 선택을 이야기하는 토론회 준비했고, '내 몸은 내가 지킨다' 재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을 위한 재난학교에서는 영등포 청소년들에게 재난키트를 제공하고 생존가방을 싸는 법을 공개한다. 문화의 집밥 영선생, 아바타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23일 오후 4시, 영등포아트홀에서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평화의 두드림(問), 영등포가 연다(門)’ 행사를 개최한다. 구 관계자는 “구가 서울통일교육센터와 손잡고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0년 서울시 지역밀착형 평화통일 공모에서 선정된 교육사업”이라며 “구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 장르의 공연을 통해 남북의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하며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재차 인식하고 공감하도록 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전지원 KBS 성우가 사회를 맡았으며, 전현준 국민대 교수의 ‘평화번영시대를 향한 통일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묻다’ 명사특강과 함께 창작 뮤지컬 ‘그날 우리는’이 펼쳐진다. 또한 △바이올린(허은혜) △첼로(서한나) △플롯(조아라)의 ‘10월의 어느 멋진 날’과 ‘우리의 소원은 통일’ 3중주 앙상블 연주가 선을 보이며 구민들의 가을 감성을 자극하고 통일에 대한 염원을 일깨워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당초 많은 구민들을 초청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동별로 일부 인원을 선발, 총 50여 명의 구민들을 초청해 현장 공연을 개최하게 됐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소규모…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중단(2.1)했던 덕수궁 왕궁수문장 교대의식이 8개월여 만에 재개된다. 순라행렬도 매번 같은 곳을 오갔던 기존 코스에서 벗어나 숭례문(화‧일), 광화문 광장(수), 서울로7017(목) 등 요일별로 구간을 정해 세종대로 전역으로 확대한다. 단, 코로나19 방역이 최우선인 만큼 최대운집인원이 100명을 넘을 경우 현장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이 직접 북을 쳐서 수문장 교대의식의 시작을 알리는 ‘개식타고’ 체험도 다시 시작한다. 하지만 관람객이 직접 수문장이 되어보는 ‘나도 수문장’, 전통 옷을 입어보는 복식체험 등 밀접접촉 위험이 높은 체험행사들은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리는 왕궁수문장 교대의식과 순라행렬을 20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교대의식은 화요일~일요일(월요일 휴무) 1일 3회(11시, 14시, 15시 30분), 순라행렬은 1일 1회(11시 교대의식 후) 진행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에 재개되는 교대의식과 순라행렬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정에 따른 것”이라며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도심에 활력을 부여하고 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이달 19일부터 31일까지 청소년 및 구민들을 위한 영등포 대표 교육축제 ‘포포페스타’ 온라인 축제를 연다. 포포페스타란 ‘영등포구’에서 따온 글자 ‘포’와 △진로페스티벌 △북페스티벌 △과학싹잔치 △청소년자치한마당의 4가지 교육축제를 뜻하는 ‘포(four)’를 합한 영등포 교육축제 브랜드다. 첫 포포페스타가 열린 지난 해에는 청소년 및 구민 6,700여 명이 참여해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비전선포식 △타이탄로봇 시연 △체험부스 67곳 △전시 33개 △공연 21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구민들에게 선보였으며, 공모로 선정된 포포페스타 대표 캐릭터인 ‘포이포이’, ‘포포’, ‘곰고미’를 활용해 친근하고 다정한 영등포 대표 교육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구 관계자는 “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올해 포포페스타는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청소년 및 구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축제를 준비했다”며 “이번 축제에는 67편에 달하는 풍성한 영상 콘텐츠와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축제를 미리 맛볼 수 있도록 특별히 준비한 1,700개의 사전체험 키트가 응모 첫날 전부 마감되는 등 축제 전부터 구민들의
[영등포신문=임태현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한글날을 맞아 문해교육 참여 어르신들이 한글 선생님을 통해 자음과 모음을 배우면서 마음 속 ‘나만의 삶’을 글과 그림으로 풀어낸 시화 작품을 카카오 갤러리(다음 갤러리)를 통해 온라인 공개한다. 한글날 기념 ‘서울 문해교육 온라인 시화 전시회’는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9일 오후 6시부터 10일 오전 10시까지 2회에 걸쳐 카카오 갤러리(https://gallery.v.daum.net/p/premium/grandmapoem)를 통해 개최하며, ‘다음 모바일 뉴스탭’과 ‘카카오톡 #뉴스탭’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에 전시하는 작품은 지난 9월에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개최한 ‘2020 서울 문해교육 시화전’에 출품한 작품 중, 서울시장상 3편,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상 14편, 전국 시화전 입상작 18편 등 수상작 총 35편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 온라인으로 공개되는 작품에는 35명의 문해시인들이 자기 삶의 이야기와 세상에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가 글과 그림으로 담겨있으며, 조금은 늦었지만 배움에 대한 열정을 쏟고 있는 어르신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시화전을 통해 고스란히 느낄 수…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학교가 집근처라 정말 좋아요! 학교도 정말 이쁘고요. 우리 언니는 멀리 여의도까지 버스타고 다녔다며 절 엄청 부러워해요.” 지난 2일 오전 8시 50분, 신길뉴타운에 위치한 신설학교인 신길중학교에 처음으로 등교하던 한 여학생이 타운하우스 형의 학교를 신기한 듯 둘러보며 말했다. 서울신길중학교는 지난 1일 개교일을 맞았으며, 2일에 제1회 입학식을 가졌다. 신길중은 영등포구 신길로28길 43에 신설된 공립중학교로서, 신길동에 17년 만에 세워진 중학교이다. 그만큼 신길중 건립은 주민들이 오랫동안 손꼽아 기다려온 숙원사업이었다. 인구절벽을 이유로 신설학교 허가가 까다롭기 때문에 유치과정은 험난했다. 이에 래미안에스티움 아파트의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2016년 ‘신길중학교 유치위원회’를 결성하기에 이르렀다. 신길중 유치위원회는 대대적인 주민 청원 운동을 벌였고, 수시로 지역구 국회의원, 교육감, 구청장, 시의원 등을 찾아가 협조를 요청했다. 그 노력이 열매를 맺어 2018년 드디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신길중학교가 신설되기에 이르렀다. 신길중 학생들의 입학식을 지켜보던 신길중 유치위원회 차인영 위원장은 “감격적이다. 아이들이 밝은 얼굴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는 3일 오전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2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상정된 안건을 처리하고 지난 2월 26일부터 6일간 진행된 임시회를 마쳤다. 구의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이미자 의원, 강동순 회계사, 정찬선 세무사를 결산검사위원으로 선임하고, 코로나19 방역대책 관련 진행상황과 타임스퀘어 공공문화복지공간 조성사업에 대해 보고 받았으며, 조례안 등의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안건에 대해 각 상임위원장들로부터 보고를 받고 의결했다. 먼저 유승용 운영위원장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의회 업무추진비 집행기준 및 공개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에 대해 심사한 결과 상위 법령 및 문구상의 별다른 이상이 없어 원안가결했다고 보고했다. 이어 오현숙 행정위원장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어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중소기업육성기금 신용보증재단 출연에 대한 동의안 등 안건 9건에 대해 원안가결했다고 심사보고 한 뒤, 코로나19 국가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자 확대, 인플루엔자 국가접종사업 증액, 서울형 안심식당 지정 운영 사업 등을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사)원진청소년사랑나눔(이사장 유봉식)은 지난 2월 25일 영등포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청소년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 1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원진청소년사랑나눔은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단법인으로, 지난 2009년부터 12년 째 청소년장학사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한 해를 보냈을 장학생들을 위해 이사장이 직접 격려의 말을 전달하며 따듯한 마음을 더했다. 유봉식 이사장은 “비록 생활이 힘들고 어렵더라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는다면, 머지않아 한국을 이끌어 나가는 밑거름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장학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인재 발굴과 양성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사)원진청소년사랑나눔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12년간 총 282명의 학생에게 1억3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붉은 햇덩이는 한 발짝씩 자신의 공간을 내어주며 허공의 영토를 잠잠히 지워가는 시간 지하철 광장 저녁이다 모두가 하루의 그늘을 지고 집으로 돌아가는 때 어머니 밥 냄새가 그리운 시간.
[영등포신문=한미령 편집자문위원] 영등포문화원(원장 한천희)은 지난 25일 1층 대강당에서 내빈 및 문화원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한천희 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코코나19의 장기화로 우리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빠른 시일에 반드시 마스크를 벗고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문화원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하신 모든 수상자 여러분들께도 축하 말씀과 함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영순·김유나·옥명하·이병숙 씨가 이사로, 이경림·원혜영 씨가 감사로, 고민지·김길성·이정숙·우경란·정복련·손태희·홍민자 씨가 각각 위촉됐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안성식·박영순·김유나 이사가 구청장 표창을, 한미령·김수영·박성경 운영위원이 구의회 의장 표창을, 박주석·박계석 부원장과 신복성·이병숙 감사가 공로패를, 봉사단 유영림 회장·이은희 부회장·이숙희 총무·이양희·이홍경 회원이 각각 감사패를 수상했다.
비의 음계를 그려 넣다 오선 위에 비의 음계를 그려 넣는다 팔분음표 바람비와 온음표 소낙비를 라와 파에 걸쳐놓고 비처럼 서서 술을 마신다 조르드 샹드로 향했던 쇼팽의 사랑을 불러와 술잔에 따른다 넘치는 술이 바닥에서 빗소리와 뒹군다 술 속에 빗방울이 추적추적 쏟아지고 음표들도 비에 젖는다 88개 피아노 건반 위로 미끄러지는 음계 쇼팽의 빗방울전주곡이 연주된다. 문밖의 빗소리가 교향곡 15번 2악장 후렴구의 비바체가 된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는 3일 오전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2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상정된 안건을 처리하고 지난 2월 26일부터 6일간 진행된 임시회를 마쳤다. 구의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이미자 의원, 강동순 회계사, 정찬선 세무사를 결산검사위원으로 선임하고, 코로나19 방역대책 관련 진행상황과 타임스퀘어 공공문화복지공간 조성사업에 대해 보고 받았으며, 조례안 등의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안건에 대해 각 상임위원장들로부터 보고를 받고 의결했다. 먼저 유승용 운영위원장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의회 업무추진비 집행기준 및 공개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에 대해 심사한 결과 상위 법령 및 문구상의 별다른 이상이 없어 원안가결했다고 보고했다. 이어 오현숙 행정위원장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어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중소기업육성기금 신용보증재단 출연에 대한 동의안 등 안건 9건에 대해 원안가결했다고 심사보고 한 뒤, 코로나19 국가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자 확대, 인플루엔자 국가접종사업 증액, 서울형 안심식당 지정 운영 사업 등을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우형찬, 더불어민주당, 양천3)은 제299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2월 26일 서울시설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고척스카이돔을 방문해 행정 및 운영 전반을 살폈다. 고척스카이돔은 지난 2015년 9월에 완공된 국내 유일의 돔구장으로 개장 이후 지붕누수 문제가 지속 제기돼 왔으며, 2020년에도 43회의 지붕누수가 발생했다. 교통위원회는 지난 2020년 행정사무감사에서 하자보수기간이 도래하기 전에 고척스카이돔 지붕 누수에 대해 원인을 규명해 시공사 책임하에 보수를 하도록 지적했고, 관중석 경사도가 높아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대책마련을 요청했다 그간 서울시설공단에서는 고척스카이돔 지붕 누수를 해결하고자 드론을 활용해 누수 원인을 파악하고, 전문가 자문과 누수 재현 실험을 실시하는 등 개선 노력을 시행했으며, 향후 지붕재간 접합부, 배수로, 개구부 주변 보수공사를 통해 원천적으로 지붕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교통위원회에서는 고척스카이돔 방문을 통해 누수문제 등을 포함해 유지관리 및 안전사고 방지에 대해 현장을 살펴보는 한편 책 중심 복합문화공간(가칭 제2책보고) 유치․조성현장과 위험물 검색대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후보 확정 후 첫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했다. 박 후보는 2일 오전 서울 국립현충원을 찾아 방명록에 “1천만 서울 시민의 말씀 듣고 또 듣겠습니다. 그린서울 독립선언. 서울시 대전환-21분 도시. 합니다! 박영선”이라고 적었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더 낮은 자세로 겸허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이 나라의 발전을 위해서 희생하신 선열들에게 인사를 드리기 위해서 이렇게 첫 일정을 현충원에서 시작한다”고 말했다. 또 “서울을 세계 표준 도시, 글로벌 디지털 경제수도로 만들겠다”면서 “이를 위해 도시 인프라 확충과 함께 녹지 비율을 40% 이상으로 만들고, 21분 도시 공약을 실천해 품격있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박영선 후보는 민주당 경선에 참여한 우상호 후보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우 후보의 공약 중 의료 정책 강화를 자신의 원스톱 헬스케어 공약에 접목하는 등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강선우·고민정·고용진·기동민·김민석·김병기·김영주·노웅래·서영교·윤건영·이수진(동작)·이해식·장경태·전혜숙·진성준·천준호 의원 등이 함께 했다. <끝&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