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올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처음으로 500만 명을 넘어섰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총 501만6,38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1∼10월 관람객 수(295만5,789명)와 비교하면 69.7% 증가했다. 올해 관람객 가운데 내국인은 483만677명, 외국인은 18만5,705명이다. 외국인 관람객 수는 역대 최다였던 2024년(19만8천85명)을 넘어 처음으로 2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박물관 측은 전했다. 연간 관람객이 500만 명대를 기록한 건 1945년 박물관(당시 국립박물관) 개관 이후 처음이다. 국립박물관 80년 역사 기준으로 역대 최다 관람객 수치다. 세계적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큰 가운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폭발적인 인기를 끈 영향이 더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연간 관람객 500만 명대는 전 세계 박물관·미술관 상위 5위권 수준이다. 영국에 본부를 둔 미술 매체 ‘아트 뉴스페이퍼’ 통계에 따르면 2024년 한해 관람객이 가장 많이 찾은 박물관은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으로 873만7천5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은 2029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전 세계 국가채무 비율이 1948년 이후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를 앞두고 15일(현지시간) 발표한 ‘재정점검보고서’(Fiscal Moniter)에서 2029년 GDP 대비 전 세계 일반정부채무(General Government Gross Debt·D2) 비율이 100%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다. D2는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국가채무(D1: 중앙정부+지방정부·교육 지자체 부채)에 비영리 공공기관의 채무를 더한 광의의 정부 채무다. 국제사회에서 정부 간 비교를 할 때 널리 통용되는 개념이다. IMF는 “이러한 전망치는 팬데믹 이전에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높고 더 가파른 증가 경로를 반영한다”며 “최근 몇 년 동안 재정 위험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또,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금리가 상당히 상승해 증가하는 부채 상환 비용이 이미 예산에 부담을 주고 있으며, 금융자산 가치가 계속 상승해 금융 안정성 위험도 커지고 있다”며 “여기에 국방, 자연재해, 파괴적 기술, 인구 구조, 개발 등에 대한 지출이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글로벌 월간 활성 이용자(MAU) 25억만 명을 자랑하는 유튜브 애플리케이션에 일부 장애가 발생, 한때 동영상 재생에 어려움을 겪었다. 다만 현재는 일단 유튜브와 유튜브 뮤직, 유튜브 TV 등에서 발견된 이 같은 오류는 일단 복구된 상태다. 구글은 16일 공지를 통해 "일부 사용자가 유튜브와 유튜브 뮤직, 유튜브 TV를 통한 동영상 시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며 "우리는 해당 문제를 조사중"이라고 확인했다. 이어 별도 '복구' 메시지를 내고 "모든 유튜브 서비스에도 해당 문제가 해결됐음을 확인한다"며 "여러분의 인내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앞서 인터넷 서비스 장애를 추적하는 다운 디텍터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최근 24시간 동안에만 백만명이 넘는 이용자가 유튜브 이용에 장애를 신고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신고는 한국시간 기준 오전 8시부터 본격적으로 치솟기 시작해 9시께 36만건을 넘어서며 정점을 찍었다. 오류는 미국을 비롯해 한국과 유럽, 인도, 호주 등 사실상 글로벌 차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로이터 통신은 관련해 "미국과 캐나다, 호주, 영국 등에서 수십만의 유튜브 사용자가 장애를 신고했다"며 "현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6·25전쟁 당시 미8군 사령관으로서 낙동강 방어선을 사수했던 월튼 해리스 워커 장군의 후손들이 15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고 전쟁기념사업회가 16일 밝혔다. 손자인 샘 워커 2세 부부와 증손녀 샬롯 워커 올슨 부부, 고손자 등 3대 가족은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워커 장군의 활약상이 담긴 6·25전쟁 전시실을 관람하고, 워커 장군의 이름이 새겨진 전사자명비에 헌화했다. 샘 워커 2세는 조부가 대한민국 자유 수호에 기여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조부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워커 장군은 1950년 12월 경기도 의정부 인근(현재 서울 도봉구 도봉동)에서 지프 차량으로 이동 중 불의의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미중 무역갈등 재격화 우려 속에서도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15일 3,650선을 넘어서며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장중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90.52포인트(2.54%) 오른 3,652.3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18.83포인트(0.53%) 오른 3,580.64로 개장한 이후 꾸준히 고점을 높여가고 있으며, 한때 3,652.62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834억원과 31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7,48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에도 한때 3,646.77까지 치솟아 지난 10일 기록된 직전 장중 최고치(3,617.86)를 갈아치웠으나, 이후 급락해 전장보다 22.74포인트(0.63%) 내린 3,561.81로 장을 마친 바 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보다 14.65포인트(1.73%) 오른 862.6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5.21포인트(0.61%) 오른 853.17로 개장한 뒤 역시 완만한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