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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인터뷰] 최봉희 영등포구의회 부의장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천하는 지역 일꾼으로서 최선 다할 것”

  • 등록 2022.10.07 14:02:29

 

본지는 제9대 영등포구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맡고 있는 최봉희 의원을 만나 구의회 부의장의 역할과 그동안의 의정활동에 대한 소감, 앞으로 임기 동안 펼쳐나갈 주요 사업계획과 포부 등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Q. 제9대 영등포구의회 부의장으로서 38만 구민께 인 사 한 말씀?

- 38만 영등포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9대 전반기 영등포구의회 부의장 최봉희입니다.

먼저, 구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으로 재선의원이라는 영예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 부족한 본의원에게 부의장이란 중책을 맡겨주신 선배·동료의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제9대 의원으로 당선되신 동료의원들께서 본의원을 믿고 맡겨주신 부의장이라는 직책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동료의원들과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의회, 활력이 넘치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과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으로 항 상 영등포구의 발전과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 없이 고민하고 실천하는 지역 일꾼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구의회 부의장의 역할과 주요 업무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한다면?

- 부의장은 의장과 의원 중간에서 의견을 잘 조율하고 의원 개개인의 의견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매개체 역할을 합니다. 외부적으로는 부각되지 않을 수 있지만, 의회의 안과 밖 모두를 아우르고 살피며 많은 역할을 하는 자리입니다

의장 부재시 의장의 직무를 대행하고, 의원들이 의정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의장님과 함께 협의해 결정을 내리는 등의 책임이 큰 자리입니다. 그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그 어느 때보다도 공부하는 의회, 화합하는 의회,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으며, 혹시라도 의원 간의 의견조율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구민의 입장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구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의원님들이 원활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여 제9대 영등포구 의회가 성공한 의회, 사랑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 습니다.

 

 

 

Q. 영등포구 지역 현안 중 시급히 개선 또는 시정해야 할 문제점을 꼽는다면?

- 집행부에서 관급공사를 진행할 때에는 먼저 충분하 게 사업성을 검토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의견을 조율한 후 이뤄져야 하나, 이러한 사전검토가 충분히 이뤄지 지 못한 경우가 다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영등포전통시장 아 케이드 조성공사 는 뒤늦게 사업 구간을 추가해 공사를 시행했고, 영등포 청년센터 사업은 리모델링 완료 후 전면 취소돼 새로운 리모델링 공사가 추가적으로 실시되는 등 막대한 예산이 낭비됨으로써 추가 예산이 투입됐습니다.

본의원은 이런 관급공사 예산 낭비 실태에 대해 제 234회 제2차 정례회에서 구정질문을 통해 지적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일이 다시는 반복되는 일이 없게끔 집 행부가 좀 더 효율적인 예산운용을 하도록 꾸준한 견제와 감시를 해나갈 것입니다.

 

 

Q. 임기 2년 동안 펼쳐나갈 주요 역점 사업은?

- 제8대 영등포구의회 의원을 역임하면서 동료의원들과 함께 환경포럼이라는 연구단체를 조직해 지역 주 변의 생활 자연 교육환경 등 실생활에 일어날 수 있는 각종 환경문제에 대해 연구한 경험이 있습니다.

영등포는 하천이 풍부한 친수도시임에도 우리는 여전히 한강과 인근 하천을 수변공원 정도로만 활 용하고 있으며, 특히 교통난 해소를 위해 만든 수상택시는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을 뿐, 여의도와 당산동의 수상택시 선착대가 흉물처럼 방치돼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영등포 일대의 한강과 하천을 매력적인 곳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면 영등포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돼, 관광객뿐만 아니라 많은 구민이 편 안하게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되살아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에 본의원은 우리 지역의 수변 기반시설을 정비해 냄새나고 가까이 하기 싫은 하천이 아닌 누구나 찾아가 고 즐길 수 있는 하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재선의원으로서 그동안 의정활동 중 가장 보람을 느 꼈던 기억은?

- 본의원은 지난 제8대 영등포구의회 의원으로 입성해 5분 자유 발언, 구정질문 등으로 구민들의 생활이 좀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정책제언을 했습니다. 이를 통해 구민의 생활에 변화되는 모습을 보았을 때, 의원으로서의 주민 여러분의 삶의 질 변화에 커다란 역할을 할 수 있었음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습니다.

골목길 재생 사업은 물론 도로포장과 배수시설 개선, 주차장 확보, 공원부지 내 운동 시설 정비, 그리고 초등학교 등·하교 안전을 위해 CCTV를 설치하는 등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면서 그 결과 지역주민들이 만족해 하시고 즐거워했던 모습들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앞으로도 본의원은 구민이 원하는 일이라면 그 뜻을 이룰 수 있도록 언제 어디서나 발로 뛰며 직접 이야기를 듣고 초심을 잃지 않는 의원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Q. 동료의원들과 1,400여 명의 공무원들에게 격려와 당부 한 말씀?

- 이번 9대 의회는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세대로 분포되어 있고 다수의 초선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어느 때보다 영등포의 발전을 위한 강한 열정과 구민을 위해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의지가 강한 의원님들이 입성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의회의 수준과 위상은 의원들의 자질과 역량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민들의 대표로서 중대한 사안을 심사하고 결정하는 지방의회는 청렴성과 전문성을 필수 적으로 갖춰야 합니다. 이에 따라 의원 스스로가 공부해 조례의 제·개정 등 의원 입법과 정책개발 등 행정사무감사를 함에 있어 전문 성과 역량을 갖춰나가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의회와 집행부는 흔히 수레의 두 바퀴로 비유합니다. 나란히 굴러가는 두 개의 수레바퀴 중 하나만 고장나도 굴러갈 수 없습니다. 집행부에서는 작은 시책이라 도 사전에 우리 의원들과 함께 상의하고 의견을 나눠주 시기 바라며, 의회에서도 적극적인 조례 제정 및 예산 반영 등을 통해 지역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면 보다 나은 영등포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Q. 끝으로 지면을 통해 꼭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존경하는 38만 영등포 구민 여러분! 본 의원은 지금껏 해왔던 것과 같이 정직과 원칙을 바 탕으로 최선을 다하고, 구민의 뜻을 귀담아 들으며 교육, 복지, 안전을 책임지는 의정활동을 해 나가겠습니다.

구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일할 것을 거듭 약속드리며, 꾸준하고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구민들이 필요로 하는 곳에는 최봉희라는 이름이 항상 함께 하는 지역 봉사자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최봉희를 믿고 적극적인 성원을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리며, 앞으로도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구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주요 프로필] 

-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졸업(지방정치학석사)

- 한국자유총연맹 영등포구지회 제10대·11대 지회장(전)

- 19기 민주평통 영등포구협의회 감사(전)

- 영등포경찰서 청소년문화발전위원회 부위원장(전)

- 국민의힘 영등포(갑) 당협 부위원장(전)

- 영등포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209회,227회)(전)

-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지도위원(현)

- 국민의힘 서울시당 여성위원회 부위원장(현)

- 제9대 전반기 영등포구의회 부의장(현)

서울시,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센터 개관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지난 7월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가 시행된 가운데 뜻하지 않은 임신으로 어려움을 겪는 임산부와 아기를 보호하기 위해 '서울시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센터'가 본격 출범한다. 시는 21일 오후 2시 30분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지원센터 개관식을 열었다. 서대문구 연대동문길에 자리를 잡은 통합지원센터는 위기임산부를 위한 긴급 현장 상담과 시설·기관 연계, 출산·양육 및 법률 지원 등의 역할을 맡는다.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는 지난해 출생 신고되지 않은 영아가 냉장고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수원 영아 사망 사건'을 계기로 출생 미등록 아동 발생과 유기 등을 막기 위해 시행됐다. 시 또한 이 사건을 계기로 지난해 9월 전국 최초로 철저한 비밀상담이 원칙인 통합지원을 시작한 바 있다. 이번에 개관하는 통합지원센터는 기존에 운영했던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사업단을 확대한 것이다. 위기임산부가 충분히 상담받고 출산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출산·양육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시는 통합지원센터 출범에 앞서 지난달부터 전담인력을 4명에서 10명으로 늘리고, 집중상담과 사례관리 등 1:1 맞춤 지원에 나서고 있다

서울시, 중고차 '자산론' 불법대출 집중수사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낮은 신용으로 대출이 어려운 서민을 상대로 중고차 거래를 빙자한 불법 대부 행위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과 수사에 나선다. 최근 중고차를 매개로 한 불법 대부상품인 '자산론'을 활용한 불법 대부 행위가 기승을 부림에 따라 신용 취약계층 등 시민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시는 단속 배경을 설명했다. 자산론을 통해 중고차를 시중 가격보다 비싸게 판매하거나, 자동차 저당 대출을 실행하고 차 보관료 등 과도한 수수료를 요구하거나, 일부러 연락받지 않고 있다가 나중에 원리금 연체 사유로 차를 가져가는 등 불법 대부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서다. 시는 민사국 수사관을 중고차 매매시장 밀집 지역인 동대문구, 강남구, 강서구 등에 집중 투입해 단속과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자동차 매매시장 등에 수사관이 수시로 상주하면서 피해자 면담 등을 통해 대부업체의 위법행위에 강력하게 대응한다. 중점 수사 대상은 미등록 대부업체의 불법영업 및 대부 중개 행위, 법정이자율 초과수취(연이자율 20% 초과), 미등록 대부업체 등의 불법 대부 광고, 대부중개업자의 거래 상대방에 대한 수수료(사례금·착수금 등) 불법 수취 여부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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